2017. 09.15 금요일 대구 EXCO에 다녀왔다.
온라인 사전예약을 하면 무료입장이었지만
나는 안타깝게 신청기간을 놓쳐 5000원의 입장권을 구입했다.
다녀온 소감을 먼저 말씀 드리자면, 5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았던 행사였다.
처음 목적이 사물인터넷에 관하여 탐방하러 간 것이었지만,
끝나고 나니 무언가 배웠다는 마음보단 재미있게 놀았다는 느낌이
강하게 자리잡을 정도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1. 드론(drone)
행사장에 처음 들어가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거대한 드론이었다.
특별히 이 날 행사장에 다양한 드론업체들이 참가하고
많은 사람들이 드론을 구매해 한 손에 들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알고 보니 이 날 대한드론축구협회에서 주최하는 드론축구대회가
열려 많은 팀이 참가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이었다.
드론축구대회 현장은 마치 실제 축구경기처럼 흥미진진 했다.
강력한 음악과 박진감 넘치는 캐스터의 해설 그리고
선수들 손가락으로 움직여 빠른 속도로 하늘을 날아다니며 골대에서
공격과 방어를 주고받는 드론들을 보고 넋을 놓고 되었다.
지난해 두바이에서 제1회 ‘월드 드론 프릭스’ 드론 레이싱 대회가 열렸는데
KT 드론레이싱팀 ‘GiGA5’ 소속의 국가대표 김민찬 선수가 만12세 최연소 참가자로
프리스타일 종목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었다는 소식을 뉴스로 접하였다.
앞으로 미래에 드론이 더욱 급부상 할 것이고 세계적인 대회가 많이 개최되면
대한민국이 E-sport로 전 세계를 제패하듯이 미래의 세계적인 드론 대회에서도
대한민국이 전 세계를 휩쓰는 상상을 해볼 수 있었다.
2. 웨어러블(wearable)
엑스코의 여러 부스를 둘러보던 중 눈에 띄는 단어를 발견했다.
“지진재해, 안전교육, 가상현실”
앞으로 미래의 재난 대비 안전교육은 가상현실에서 이루어져
실감나는 재난 상황을 맛보고 대처하는 교육을 받을 것이다.
한반도도 경주지진 등으로 더 이상 재난이 남의 나라 얘기가 아니게 되었다.
VR로 지진교육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해서 당장 체험해 보았다.
집 안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를 가상현실로 맛보았다.
생생하게 지진발생상황을 360도로 볼 수 있었고 소리 또한 사실감을 더해 줬다.
또 지진이 발생했을 때 내가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선택지를 주었다.
사실감 있는 현장과 진행이 이루어져 교육체험이 끝나고 나니 배웠다는 느낌보단
재미있는 게임을 했다는 강한 인상을 받아 기억에도 오래 남는 것 같았다.
또 내 눈에 띈 기기가 있었는데, 이어(ear) 웨어러블 기기였다.
“브레이노”라고 일컫는 저 기기를 착용해 보았는데 테블릿PC에
나의 뇌파와 심박도 그리고 스트레스 등이 측정되어 나왔다.
회사 직원 분의 설명으로는 이런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하는 목표로
사람들의 뇌파를 측정해 스트레스, 두뇌 활성화 상태를 분석해 알려주고
뇌파게임 및 어플을 개발하여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내가 직접 기기를 착용하여 집중력게임을 해본 결과
높은 집중력이 측정되는 결과가 나와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쉽게도 아직 회사에서 개발 중인 제품이라 사진 촬영은 불가하다고 한다.
3. 스마트시티(Smart City)
이번 엑스포에서 SK telecom은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선보였다.
스마트시티로 미래에 우리들의 도시 모습을 조금이나마 볼 수 있었는데
사람들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벤트와 미녀들로 보여준 스마트 시티는
스마트 가로등, 인공지능 음성인식, 미세먼지 센서 등을 선보였다.
내가 처음 이 부스를 들어갈 때쯤 이벤트가 시작되어 사람들이 몰렸다.
장난감 자동차 레이싱 게임을 대결을 해서 상품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했는데
줄이 길어서 아쉽게도 나는 참여하진 않았다. 그 대신 SKT에서 선보인
스마트시티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는데, 스마트 가로등은 사람 인식, 기상 상황 등을
알아서 정보수집을 하여 점등을 하는 시스템을 갖춰 에너지 절약의 탁월하다고 한다.
대구 국채보상공원에 국내 첫 스마트공원이 탄생 할 것이라는 기사를 보았는데 이때
이 스마트 가로등이 설치되어 여성 및 사회적 약자를 지키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음성인식 인공지능 디바이스 누구(NUGU)는 광고로 많이 접해서 알고 있는 제품이었다.
음성인식으로 사물을 제어하는 기기로 가정에서 접할 수 있는 가장 근접한 IoT라고 생각한다.
직접 가서 사용을 해 보았는데 “아리야 스탠드좀 켜줘”라고 말했을 때 정말로 스탠드가 켜졌다.
이런 스마트 기기를 보니 이제 우리들 생활 속에서 IoT가 가까워 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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