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스피커의 모든 것!

 인공지능(AI) 스피커 기술은 점점 발전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스피커는 일반 스피커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스피커로 사람의 음성을 인지해 음악 재생, 뉴스, 날씨 등의 다양한 정보 검색 등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무한경쟁 인공지능 스피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2분기 전세계 인공지능(AI) 스피커 업체별 점유율이 아마존(41%), 구글(27.6%), 기타(16.3%), 알리바바(7%), 애플(5.9%), 징동닷컴 2.2%순이었습니다. 아마존, 구글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에 뛰어 들어 무한경쟁 중이란 걸 알 수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이동통신사(SK, KT, LG) 네이버, 카카오 등 대기업들이 스피커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AI 인공지능의 기능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1 영어선생님, 개인 통번역사가 되고 있는 AI 스피커”

   첫 번째, 인공지능 스피커는 영어공부, 통번역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케이티(KT)가 휴대 가능한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 버디’를 내놨습니다. 기가지니를 통해 외국어 교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영상을 본 후 영어 문장을 따라 읽으면 AI 스피커가 발음 정확도 등을 체크해줍니다. 음성 인식을 통해 실시간 영문 번역도 해준다고 합니다. 기가지니 버디는 마이크 4개를 탑재해 음성 인식률을 높였으며, 말하는 사람의 방향에 엘이디(LED) 불빛이 들어오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대화·음악·정보 등 기본적인 기가지니의 인공지능(AI) 서비스와 팟캐스트 등의 미디어 서비스, 요리레시피 등의 생활편의 서비스, 올레 티브이와 연동 때 채널·볼륨제어 등 리모콘 기능이 제공된다고 합니다. 스피커 하나에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면서 단순히 ‘듣기’만 하는 스피커에서 벗어나 무엇인가를 ‘해결’하는 기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말로 주문하는 음성 결제 기능” 

   주문을 할 때 직접 전화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현대인들이 늘어나면서 한동안 ‘배달의 민족, 요기요’와 같은 전화하지 않고도 배달 주문할 수 있는 앱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에 발맞춰 인공지능 스피커 역시 직접 전화하지 않고 배달주문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AI 스피커 '누구(NUGU)'는 음성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여 말로 음성 결제가 가능한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11번과·도미노·BBQ 등과 연계하고 KEB하나은행과 계좌이체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이용자가 앱을 통해 쇼핑 정보를 등록하면 AI 스피커에서 명령어로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기가지니의 경우에도 목소리로 사용자를 인식해 사전에 등록된 계좌 조회와 이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AI 스피커를 통해 이제 번거로운 은행 업무도 집에서 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SK텔레콤 NUGU https://shop.tworld.co.kr)

 “스마트 홈을 가능하게 만드는 AI 스피커” 

   마지막으로 스마트홈에 큰 역할을 하고있는 AI 스피커! 스피커에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면서 움직이지 않고 집을 콘트롤할 수 있는 스마트 홈이 실현되고 있습니다. LG전자의 인공지능 스피커 '엑스붐 AI ‘씽큐'에 "TV보고 싶어"라고 말하면 소파 등받이가 뒤로 눕혀지고 조명이 조절됩니다. 또한, 디스플레이가 달린 AI스피커도 공개되었습니다. ‘엑스붐 AI 씽큐 WK9’는 8인치 LCD 디스플레이가 있어 사용자가 “오케이 구글, 오늘 저녁메뉴 좀 추천해줘”라고 말하면 추천 요리 정보를 보여주고, “오케이 구글, 로스트 치킨 레시피 알려줘”라고 말하면 요리방법을 영상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의 AI 스피커 누구(NUGU)는 언제든 전등 스위치,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을 제어하거나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스피커를 선보였습니다. TV 화면을 보면서 실내 공기 질과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기를 찾아줘”라고 말하면 연동된 휴대폰에 진동과 벨소리가 울리는 등 쉽게 핸드폰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또한, 인공지능 스피커로 자동차 시동을 걸 거나 온도를 설정하는 서비스도 가능합니다.

   AI스피커가 점점 진화하면서 감정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하고 있습니다. 스피커는 “오늘 너무 우울해” 에 대한 조언과 답변을 해줄 뿐 아니라 그 날 기분에 맞는 음악을 틀어줍니다. 단순히 기계라고 생각했던 스피커가 우리의 감정을 위로하고 인간과 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활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가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하게 될지 기대됩니다. 움직이지 않아도 목소리만으로 나의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AI스피커의 발전이 앞으로 현대인들의 삶을 상상 이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 생각합니다. 

 

출처: http://www.ilovep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079

http://www.hani.co.kr/arti/economy/it/857703.html#csidx90cae03fe59bcbba2057cd64de7c91b

http://www.mediapen.com/news/view/373975

http://www.news2day.co.kr/110003

http://www.sedaily.com/NewsView/1S27IYFG2A

 

사진출처: https://pixabay.com

SK텔레콤 NUGU https://shop.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