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7시간 동안 Microsoft Korea 11층 강연장에서, ‘글로벌 오피스365 디벨로퍼 부트캠프 – 서울 2018’ 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부트캠프는 MS의 제품과 기술에 대해서 해박한 지식을 가진 사람인 한국인 MVP(Most Valuable Professional)들이 주최했으며, Microsoft Korea와 Jabra가 후원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약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은 Microsoft Office 365와 관련된 2개의 공통 세션을 수강한 뒤에, 2개의 HOL(Hands On lab) 트랙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트랙을 골라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본 기자가 수강한 세션과 HOL Track들의 내용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았습니다.
[공통세션1. 마이크로소프트 365 및 office 365에서 사용자의 업무에 앱을 연결하는 5가지 방법] - (박성기 한국 서피스 사용자그룹 대표)
{사진 = 세션을 진행중인 박성기 한국 서피스 사용자 대표.}
박성기 대표는 Windows와 office의 대표적인 보안 위협들로 멜트다운과 스펙터 및 해커공격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소프트웨어의 버전이 바뀔 때마다, protection Gap이 생기기 때문에 이러한 보안 위협들이 발생하는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주기적인 패치와 업데이트를 통해 protection Gap을 메꾸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MS의 잦은 업데이트로 인해서, 개발자는 버전의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때마다, 지속적으로 호환성 체크를 해주어야 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박성기 대표는 개발자들이 별도의 ‘test pc’를 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추가로 그는 MS의 제품들이 가지는 다양한 업데이트 주기에 관해서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windows server 2019처럼 배포가 중단된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는 Azure 사용자 그룹에서 소프트웨어의 재배포시기를 공지한다고 말했습니다.
[공통세션2. 진보된 클라우드 메시징 기술] – (안태윤 발표자)
{사진 = 안태윤 발표자가 세션이 끝나기 전에 설문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메일 데이터가 많아짐에 따라, 사서함의 양이 늘어나고 중요한 메일이 묻히는 문제점들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로 메일 서비스를 옮겼습니다.
진보된 클라우드 관점에서의 메일 서비스는 단순한 송수신만을 지원하는 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협업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어 협업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안태윤 발표자의 발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소셜, 빅데이터, 모바일, 클라우드의 4가지 IT 메가트렌드를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그는 ‘Office 365그룹’의 중요한 기능들도 몇 가지 소개했습니다.
‘중요 받은 편지함 기능’은 사용자가 가장 중요한 항목에 우선순위를 지정하면, 전자메일의 내용과 사용자가 자주 전자 메일을 주고받는 사람 등을 바탕으로 중요 받은 편지함에 포함될 전자 메일이 결정되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을 잘 활용한다면, 사용자는 자신에게 필요한 메일을 놓치지 않는 동시에, 전체 메일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게 됩니다.
그 다음으로 소개된 기능은 ‘클라이언트액세스 규칙’입니다. 이 규칙은 방화벽과 비슷하지만, 많은 규칙을 이용해 어플리케이션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특정 그룹의 구성원에 대한 액세스 차단 및 ‘파워셀’과 ‘관리센터’에 대한 접근제어를 가능하게 하는 이 기능은 현재 ‘파워쉘’(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명령어 인터프리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클라우드는 이미 만들어져 있는 최신의 환경이자 최신의 솔루션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기능을 숙지하고 그 기능을 익숙하게 쓸 수 있다면 클라우드는 더욱 성장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HOL세션: 파워앱스로 만드는 자산관리 앱] - (한석희 발표자)
{사진 = 한석희 발표자가 ‘HOL세션 파워앱스로 만드는 자산관리 앱’ 세션을 진행중인 모습.}
파워앱스는 아이들이 받는 코딩교육 수준을 가지고, ‘MS OFFICE 365’를 기반으로 업무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입니다. 파워앱스를 사용하면, 액셀함수와 간단한 코딩만으로 비즈니스 앱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한석희 발표자는 자신이 파워앱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회사에서 요구하는 비즈니스 어플리케이션 중에서, 기술이 많이 요구되지 않는 어플리케이션을 혼자서 개발하기 위해서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파워앱스의 버전에는 무료인 플랜1과 유료인 플랜2가 있는데, 어떤 버전을 사용하든, 파워앱스로 만든 앱은 파워앱스 어플리케이션만 다운 받으면, 모바일을 비롯한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파워앱스의 모든 데이터는 액셀 파일로 저장이 되고, 액셀함수 기반으로 코딩을 합니다. 보통 비즈니스 앱은 데이터의 구조화가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는 파워앱스의 UI를 구현하는 과정보단, 액셀로 연결고리를 만들고, 잘 구현하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앱을 만드는 과정을 꼼꼼하게 설명하여, 모든 참가자들이 앱을 직접 만들어보고, 핸드폰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그리고 앱이 완성된 뒤에는 파워앱스의 에러 발견 기능, 버전 롤백 기능에 관해서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세션의 내용은 자신의 블로그(https://pnumber.blog.me/)에 정리되어 있으므로, 언제든 블로그에 있는 앱 개발 과정을 따라 해보면서 앱을 만들어 볼 수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파워앱스로 만드는 자산관리 앱’ 외의 HOL 세션으로는 MS 365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해볼 수 있는 세션과 Office 365의 공동 작업 도구인 ‘Microsoft Teams’에서 사용할 수 있는 챗봇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세션이 있었으며, 각각의 세션은 같은 시간에 파티션으로 구분된 공간에서 별도로 진행되었습니다.
모든 세션이 끝나고, 주최 측은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이 늦은 시간까지 열정적으로 임해주셔서 열심히 준비한 보람이 있는 것 같고, 내년에도 이런 행사를 열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서, 참가자들은 'OFFICE 365' 플랫폼의 다양한 기능과 발전양상에 대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주기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다음 행사에서도 다양한 신기능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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