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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치료제 개발!

디지털콘텐츠/이슈리포트

by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2021. 7. 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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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픽사베이, https://pixabay.com/ko/ >

 

치료제는 보통 몸 안에 투입하거나 복용할 수 있는 물리적인 제품을 의미해 왔다. 그러나 이제 조금 특별한 치료제가 있다. 바로 디지털 치료제이다.

 

오늘날, 디지털 기술과 헬스케어를 접목한 디지털 치료제가 많은 곳에서 개발되고 있고, 이미 사용되고도 있다. 디지털 치료제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로 환자를 치료하는 기술이다.

 

< 출처 : 기자단 직접 제작 >

 

디지털 치료제는 어떤 유형이 있을까?

디지털 치료제 유형은 크게 독립형, 증강형, 보완형 3가지이다.

 

독립형은 다른 약물의 개입 없이 독립적으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 독립형은 보통 약물중독 같은 정신적인 문제에 대한 치료를 도와주는데, 환자가 약물중독에 관한 개인적인 인자들 입력 후 관련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어, 24시간 환자 케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증강형은 단독사용이 불가능하나, 기존 치료법과 같이 사용하여 치료 효과를 강화 시킬 수 있는 유형이다. 예를 들어, 특정 약물 관련 센서를 신체에 부착하여 환자의 약물 복용 시점을 자동으로 기록하거나, 환자 신체 상태 파악 후 환자에게 약물 복용시점을 알려주는 기기 등이 있다.

 

보완형의 경우, 대표적으로 웨어러블 헬스 워치가 있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디지털 치료제 유형이다. 보완형은 생활습관이 중요한 당뇨나 비만 같은 질병에서 많이 이용된다. 웨어러블 헬스워치를 통한 체중관리 및 움직임, 심박수 기록으로 질병을 자가관리할 수 있다. ‘보완형은 최초 디지털 치료제로 제2형 당뇨 관리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디지털 치료제 장점은?

디지털 치료제의 가장 큰 장점은 시공간 제약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어 질병관리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 많이 개발되고 있다. 특히, 행동수정요법에 탁월한 디지털 치료제는 가정에서도 식사, 운동, 혈당 수치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치료제는 디지털 기술 활용으로 개인별 환자를 24시간 케어하기 때문에 비대면 의료서비스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요즘 더욱 큰 장점을 발한다. 실제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도 불구하고 국내 헬스케어 기업 일부에서는 비대면 건강 모니터링 서비스 수출에 긍정적인 성과를 내었다.

 

< 출처 : “코로나우울, 디지털 치료제로 해결한다! - 용홍택 제1차관, 디지털 치료제 연구자 간담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도자료>, 2021.07.15. >

 

코로나 블루 예방하는 디지털 치료제 국내 개발

오늘 날, 코로나 19가 장기화 되면서 우울감을 느끼는 코로나 블루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는 201875만명에서 201979만명으로 5.9% 증가하였다. 코로나 19로 인한 활동제약, 불경기 등으로 우울증 환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정서장애 예방 및 관리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을 시작하였다. 이 연구에는 클라우드컴퓨팅 전문가, 정신건강 전문가, 인공지능 전문가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디지털 치료제 기술 고도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치료제, 한계를 극복하여 상용화까지

아직 우리나라에서 승인된 디지털 치료제는 없으며, 임상실험 중인 디지털 치료제는 있으나 상용화 단계까지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디지털 치료제는 확장성이 크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아직 대면 진료에 익숙한 환자들에게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이러한 부작용에 관한 검토가 충분히 이뤄져야 할 것이다.

 

계속적인 디지털 기술 개발·연구를 통한 소프트웨어 발전으로, 디지털 치료제의 장점을 잘 살린 치료제가 국내에서도 상용화되기를 바라본다.

 

[출처]

- 회복·포용·도약 대한민국 2021- 과학기술 혁신·디지털 뉴딜로 코로나19 극복, 대전환 시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도자료>, 2021.01.19.

- “코로나우울, 디지털 치료제로 해결한다! - 용홍택 제1차관, 디지털 치료제 연구자 간담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도자료>, 2021.07.15.

- “'포스트 코로나' 유망분야로 디지털치료제, 헬스케어 뜬다”, <Medical Observer>, 2021.04.20.

- “[기획]한국에선 언제 디지털치료제를 쓸 수 있을까?”, <청년의사>, 2019.10.19.

- “‘코로나 블루해결할 디지털치료제 개발 본격화”, <청년의사>,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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