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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이 바꿀 금융의 미래

디지털콘텐츠/이슈리포트

by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2021. 10. 2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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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현대인들 사이에서 '가상'이라는 단어가 화두이다. ICT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온라인상으로도 일상적·경제적 활동이 가능했던 환경이 코로나19와 맞물리면서 비대면과 밀접한 '가상' 관련 분야로 관심이 집중된 것이다.

 

그리고 그 중 많은 사람들의 대표 관심사는 바로 '가상자산'일 것이다.

가상자산이란, 모바일, 컴퓨터 등 디지털기기 내 정보의 형태로 남아서, 실물이 없고 사이버 상에서만 거래되는 일종의 '사이버 자산'을 의미한다. 일반 화폐는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발행하지만 가상자산은 처음 고안한 사람이 정한 규칙에 따라 가격이 정해진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은 대표적인 가상자산에 속하는데 디지털 화폐, 암호화폐, 가상통화와 같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가상자산이 널리 유통되며 인기를 얻은 이유는 활용되는 핵심기술에서부터 시작된다. 가상자산은 정부나 중앙은행에서 거래 내역을 관리하는 시스템이 아닌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유통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가상자산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기술

 

< 출처 : Pixabay, https://pixabay.com/ko/ >

 

블록체인은 가상 화폐로 거래할 때 해킹을 막기 위한 기술이다. 블록에 데이터를 담아서 체인 형태로 연결하고, 수많은 컴퓨터가 동시에 이를 복제하여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이다.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공급망 관리가 효율적이고, 불안 요소들을 해결할 수 있으며, 안전하고 확장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블록체인 거래 과정은 AB에게 거래 요청 시, 해당 거래 블록을 생성해서 네트워크상 모든 참여자에게 전송하고, 정보 상호 검증이 완료된 블록을 체인에 결합하면 거래가 완료되는 시스템이다. , 블록 내 금전 거래 내역을 저장하여,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 대상 거래 내역을 보내고 거래 시마다 이를 대조하기 때문에 데이터 위조 방지가 가능하다.

 

이러한 블록체인에도 종류가 있는데, 퍼블릭 블록체인은 모두에게 개방되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형태이며, 기관이나 기업이 운영하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사전 허가를 받은 사람만 이용할 수 있다.

 

양면성을 가진 가상자산

 

< 출처 : Pixabay, https://pixabay.com/ko/ >

 

가상자산은 블록체인기술을 이용한 구조로 유지되기 때문에 생산 시 필요한 비용이 들지 않고, 이체할 때 필요한 거래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저장되기 때문에 보관할 때 별도의 비용도 들지 않고, 도난이나 분실할 우려도 없어 뛰어난 가치 저장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비밀성이 보장되는 거래이니만큼 과세 부과 시 어려움이 생겨 탈세 수단 등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면을 가지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을 활용해 거래가 성사될 경우 되돌릴 수 없고, 관리 주체인 중앙기관이라는 존재가 모호하기 때문에 거래 중 문제가 발생하면 책임 소재 대상 지정이 어려울 수 있다.

 

가상자산의 현재와 미래

 

< 출처 : Pixabay, https://pixabay.com/ko/ >

 

ICT 기술의 발전 속도와 함께 가상자산 역시 ETF 형태로 증권시장과 결합하고, 디지털 지갑을 통해 거래되는 등 새로운 혁신을 맞이하고 있다. ETF(Exchange Traded Fund)는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하고, 특정 주가지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펀드를 말한다. 최근 가상자산은 미국 증시에서 ETF 형태로도 거래되기 시작하였다. 기존에 존재하던 금융자산의 장벽을 부수고 가상자산이 증시 및 디지털 지갑과 결합하여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높이기 시작한 것이다.

 

한편, 국내 금융 업계에서는 아직 가상자산이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상장한 가상자산 ETF가 없으며,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자산 운용사도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금융 당국은 가상자산을 금융 상품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가상자산 관련 ETF가 출시되기는 어려워보인다.

현재 국회에서는 암호화폐 규제 방안이나 자본 시장법 개정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면서 암호화폐 투자 가능 여부 또한 가시화할 전망이라고 한다. 단계적으로 계속 논의를 밟아 나감으로써 국내 암호화폐의 영역 또한 넓어질 수 있을 것이다.

 

블록체인기술 분야가 점점 성장하고 발전하면서 전문가들은 가상자산의 전망 또한 밝을 것으로 보고있다.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 및 확산으로 수많은 가상자산 종류가 등장하게 되었다. 세계 가상자산 시장에서 한국 시장의 비중은 3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가상자산 시장이 고수익이지만 고위험인만큼 투자자들은 가상자산에 신중한 투자를 해야 하고, 관련 기술 개발 또한 꾸준히 이루어 진다면 가상자산의 단점이 보완된 더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서비스로서의 블록체인 시장이 뜬다당분간 연평균 62.2% 성장”, <CIO FROM IDG>, 2021.10.25.

- “비트코인 지금 살까 말까코인거래소 CEO의 답은?”, <한국경제>, 2021.10.25.

- “’이더리움, 가장 전망 밝은 암호화폐이유는? ”, <GUKJENEWS>, 2021.10.17.

- “증시·디지털 경제와 융합가상화폐, 본격 상승랠리’”, <에너지경제>,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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