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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공유하는 스마트 기술

디지털콘텐츠/이슈리포트

by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2019. 9. 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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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https://pixabay.com)

 

기계와 인간이 감정을 공유할 수 있을까요? 4차 산업혁명 시대 많은 기업은 소비자의 명령을 인식하고 원하는 것을 제공해주는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기계는 인간과 감정을 공유하며 대화하기 보다는 단순히 정보를 처리하고 출력하는 수준에서 소비자와 대면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소비자의 감정과 니즈를 정확히 읽고 함께 공유하며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기술이 상용화될 수 있을지 현주소를 알아보겠습니다.

 

( 사진출처 : http://www.parorobots.com )

 

심리치료 반려용 로봇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AIST) 타카노리 시바타 박사가 개발한 파로(Paro)가 대표적인 반려로봇입니다. 파로는 물개 모양의 로봇으로 기네스북에 최초의 심리치료 로봇으로 등재돼 있습니다. 실제 애완동물을 만지고 있는 것 같은 촉감을 느낄 수 있도록 겉이 플라스틱이 아닌 인공 향균털로 덮여 있다고 하는데요.

 

 

( 사진출처 : http://www.parorobots.com )

 

파로는 촉감 뿐 아니라 사람의 행동에 따라 다양한 반응(Reaction)을 보이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반응을 보이고 사람과 정서를 교감하는 과정에서 심리적 안정이라는 치료효과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또한, 로봇의 촉각 센서를 통해 만지거나 들어 올리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오디오 센서를 통해 소리의 방향을 알 수 있고, 음성을 통한 이름, 인사, 칭찬 같은 특정단어를 인식해 반응합니다. 이는 일본에서 심리 치료용으로 병원과 가정에 공급하는 등 독거노인을 위한 심리치료 로봇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 사진출처 : https://pixabay.com )

심리 상담가 인공지능

 

로봇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기술이 사람을 살리는 상담가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불필요한 대면 접촉을 꺼려하는 현대인들의 특성을 반영하여 현재 챗봇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고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 사진출처 : https://pixabay.com )

기술 중에는 난민을 위한 심리치료 챗봇 카림(Karim)’, 자살예방 상담 챗봇 크라이시스 텍스트 라인(CTL), 우울증 치료 상담 챗봇 워봇(Woebot)’ 등이 있습니다. 특히 챗봇 카림은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는 난민을 돕기 위해 개발된 인공지능 심리 상담가로서 난민들이 피난 과정에서 공황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심리적 구호 또는 원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 사진출처 : https://pixabay.com )

감정을 읽는 자동차

 

자동차가 운전자의 감정과 신체 상태를 읽어 이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장치를 감정엔진이라고 합니다. 기분이 안좋은 운전자를 위해 신나는 음악을 선곡하고, 운전자의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판단될 땐 자율주행모드로 전환해 스스로 운전하는 식의 자동차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에서는 탑승자에게 최적의 공간을 만들어 줄 수 있는 R.E,A.D(Real-time Emotion Adaptive Driving) 시스템을 공개했는데요. 이는 운전자의 생체 신호를 자동차가 인식해 차량 내의 오감 요소를 통합 제어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운전자의 감정과 상황에 맞게 차량의 실내 공간을 최적화하는 기술입니다.

 

( 사진출처 : https://pixabay.com )

 

R.E,A.D는 운전 중 지속적으로 표정과 심박 등 운전자의 생체정보를 읽고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운전자의 감정 상태에 최적화된 차량 내 환경을 조성합니다. 조명, 온도, 음악, 시트뿐만 아니라 향기까지 자동차 스스로 구성하여 운전자의 기분에 따른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나의 감정을 읽는 것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눈빛, 안색, 목소리 등을 통해 운전자조차 인지하지 못한 무의식적인 행동과 기분을 자동으로 파악하여 교감하는 자동차가 개발되고 있는 것입니다.

 

스마트 기술은 나보다도 더 나를 잘 분석하여 최상의 환경을 조성해주고 친구가 되어줍니다. 이런 감정인식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로봇과 친구가 될 수 있는 미래가 머지않아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출처: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502_0000639564&cID=13001&pID=13000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094

http://www.parorobots.com/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12/2019061202145.html

http://www.wsobi.com/news/articleView.html?idxno=7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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