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됐습니다.
가을은 흔히 “수확”의 계절이라고도 하는데
마치 “봄의 새싹”과도 같은 스타트업들에게 있어선
결실을 맺는 “가을”이 기다려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새싹에서 시작해서 어느새 가을을 기다리는
스파코사를 취재하도록 하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스파코사에서 CEO를 맡고 있는 조우주입니다.
저희 스파코사는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 위치 기반으로 솔루션을 제공 업체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스파코사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기존 업체들은 HW(하드웨어) 기반 회사라
서비스 부분이 상대적으로 취약합니다.
위치 기반 솔루션은 사용자가 적을 때는 data 처리가 쉬운데,
사용자가 많아지기 시작하면 어려워지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위치 기반 솔루션에서 data 처리기술과 서버기술력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희는 시작을 서버, 클라이언트 기술 기반으로 발전했기 때문에
위치 data를 잘 처리해 웹이나 App등으로 구현해
사용자 친화적이라는 점이 강점인 것 같습니다.
Q 찾아보니 위치 추적 기술이 유치원·학교·학원 통학,
미아방지, 반려견 추적,자전거·오토바이 분실 방지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일 수 있습니다.
스파코사는 어떤 분야에 집중하고 있나요?
A 저희는 특히 vehicle tracking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서비스할 대상이 많기 때문입니다.
일단, 유치원 통학버스만 해도 전국에 3만대고,
상용자동차가 450만대, 고급자전거까지 포함하면
굉장히 많아지겠죠?
Q 동남아로 진출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진출하시는 계기가 무엇인가요?
A 북미, 유럽 쪽은 이미 많은 기업들이 위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남아, 라틴아메리카는 자체 솔루션이 없기 때문에
해외 솔루션이 진출하기 용이합니다.
아무래도 거리상 라틴아메리카는 멀기 때문에
글로벌 진출의 첫 발판을 동남아로 정했습니다.
저희는 이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있는
업체와 협력을 맺고 있습니다.
Q 해외로 진출할 때, 법적인 제약이라든지 기술적인 제약은 없나요?
예를 들어, 동남아같은 경우에는 국내와 통신망 사정이 다를 것 같은데
이러한 것이 제약이 되지 않나요?
A 제가 알기론 위치 정보에 대해서
제약이 걸려있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중국뿐입니다.
저희가 현재 진출하려는 나라에서는 법적인 제약은 없구요.
동남아의 통신망 상황은 저희랑 다른데,
3G나 4G보다 2G(GSM)의 커버리지가 98%정도로
GSM의 점유율이 높습니다.
따라서 저희가 진출할 때는 최신 기술인 LoRa망 뿐만 아니라,
GSM으로도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Q 이번에 스파코사에서 새로 만든 Gper는 LoRa망을 이용한다고 들었는데
LoRa망의 장점이 무엇인가요?
A 기존 Tracker들은 전력을 상대적으로 많이 소모해
배터리가 금방 소진되게 됩니다. 하루도 못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LoRa망을 이용하면
한번 충전에 5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LoRa망은 기존 통신망에
굉장히 통신료가 저렴하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Q LoRa망을 사용할 때 한계점은 없나요?
A 아직 한계점이 있습니다.
LoRa망은 아직 새로 도입된 기술이고,
최근에서야 전국에 깔리기 시작했기 때문에
아직은 신호가 약한 지역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tracker 업체들이 많은 유럽쪽에서는
LoRa망 뿐만 아니라 sigfox 등 다양한
IoT망을 사용하면서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SKT가 과감하게 전국에 LoRa을 깔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서비스를 하면서 문제점을 발견해나가면 충분히 극복합니다.
또, 속도가 기존 망보다 느리다는 한계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저희 서비스가 text data 기반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용량이 작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IoT망 비교표>
Q Gper를 직접 보니 직접 들고 다니기에는 조금 불편해보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Gper는 사람이 직접 들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차량에 놓는 기기이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 수 있습니다.
애초부터 자동차 등 vehicle에 걸어놓는 것이 용도입니다.
차후 사람이 휴대하면서 다니고 싶어하는 needs가 많아지면
조금 더 작고 이쁜 형태로 만들어야겠죠.
Q 위치 솔루션은 사생활 침해나 개인정보 유출 등의 문제가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하고 계신가요?
A 저희 서비스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text data이기 때문에 이걸 중간에서
가로채서 해석하는 건 기술적으로 조금 어려운 일입니다.
때문에 보안상 문제는 크게 없습니다.
다만 저희가 Gper라는 기기를 제공하기 전에는 기사분들이 본인의 핸드폰에
직접 App을 깔아서 그 핸드폰의 위치를 tracking했으니
사생활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독립된 기기인 Gper가 나왔으니
그런 걱정을 해결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스파코사에서 직접 Gper를 써서 앱으로 위치 정보를 display해본 사진>
Q Gper을 통해 핸드폰 App에서 정보를 열람하면 핸드폰 배터리가 많이
소모되는 문제는 없나요?
A 네. 기존에 핸드폰에서 위치를 tracking하던 때는
핸드폰 자체의 GPS기능을 쓰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많았지만
지금은 Gper에서 주는 정보를 수신해서
단순히 display 하는 것이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 문제는 크게 없습니다.
Q 차후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A 일단 국내와 동남아 시장에서부터 열심히 할 것입니다.
또, 세계적으로 위치 솔루션이 healthcare에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서 위치 정보를 활용하여
축적된 data를 사용해보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쉽게 생각해봐도 병원에서 위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환자
(ex치매 환자, 응급 환자 등)에게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Q 수익 구조는 어떻게 되나요?
A 기존에 저희가 서비스중인 LINK(비콘 기반 서비스)의 경험상
Gper 역시 출시 후 6개월내에
최소 만개 이상 팔릴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SNS(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활용해
Gper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인지도를 높인다면 충분히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 : http://spacosa.blog.me/
페이스북 : www.facebook.com/spacosa.gps/
스파코사는 지난 6월에 SBS “투자자들”에 방영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와디즈에서 Gper의 사전구매를 진행했는데 이 또한
열흘 만에 목표의 300%를 이루었습니다.
Gper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스파코사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일상 속에 따뜻함을 심다! SOFTSEED (0) | 2016.10.31 |
---|---|
스마트한 교육과 문화를 꿈꾸다! 로데브 (0) | 2016.10.27 |
국내 유일 스마트 체험학습 러닝 브리즈앤브리지 (0) | 2016.10.10 |
오르페오사운드웍스, 무선이어폰의 미래를 만나다! (0) | 2016.09.21 |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NCIA), 교육센터를 소개합니다! (0) | 2016.08.17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