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보통 철로 된 상자 모양을 떠올릴 것입니다. 컨테이너는 화물을 경제적으로 수송하기 위해 사용하는 상자형 용기로 취급하는 화물에 따라 일반용, 액체용, 냉동용, 보온용 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컨테이너의 장점으로는 화물의 파손과 같은 수송 중 사고를 방지하고, 화물 싣고 내리는 작업이 기계화되어 하역작업이 단축되는 점이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물류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스마트항만’입니다. 스마트항만이란, 선박 화물의 하역부터 적재까지 소프트웨어, 유무선 통신망 등을 통해 항만 운영을 제어하는 시스템의 항만을 뜻합니다. 따라서 이런 스마트항만과 자율운항 선박으로 항만과 선박이 무인화되며, 이에 따라 위치 센서나 원격 제어 등의 기능이 내장된 ‘스마트 컨테이너’의 필요성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스마트 컨테이너는 컨테이너의 위치, 충격, 문 개폐 여부, 온도, 습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센서를 내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센서로 수집된 데이터를 통신 장비를 통해 화물 파손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할 수 있으며, 수집된 정보를 통해 최적의 디지털 물류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현재 스마트 컨테이너는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운송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스마트컨테이너 실용화 기술개발 사업(2021~2024년)으로 제작한 스마트 컨테이너 시제품을 지난 14일부터 3개월간 실 해역 운송시험이 진행됩니다. HMM의 Brave호(8600TEU)가 이를 운송하며 부산신항에서 싱가포르, 인도, 브라질을 거쳐 다시 부산신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본 시험 기간 동안 연구진은 스마트 컨테이너의 센서로 얻은 화물 데이터가 통신 모듈로 선박에 잘 전달하는지를 검증합니다. 또한 선박의 송수신 연결시스템(BTS)은 전달받은 화물 데이터를 다시 ‘스마트컨테이너 서비스 플랫폼’으로 전송합니다. 스마트컨테이너 서비스 플랫폼은 현재 개발 중에 있다고 하는데요. 스마트 컨테이너를 통해 물류 과정 전반의 효율성을 향상하여 수출입 물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번은 4차 산업혁명으로 디지털화가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분야 중 해상물류의 스마트 컨테이너를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도 항만 물류와 디지털콘텐츠의 결합으로 어떤 기술들이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해줄까요?
[출처]
- 두산백과 <컨테이너>,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50427&cid=40942&categoryId=31916
- '국산 ‘스마트컨테이너’ 내년 상용화…해운물류 디지털화 ‘속도’', <이투데이>, 곽도흔 기자, 2023. 7. 13.
- '국내기술로 개발한 스마트컨테이너, 실제 바다 운송 시험한다', <대한민국 정책 브리핑>, 2023. 7. 14.
- '스마트항만 기술시장 키운다…2031년까지 국내점유율 90%', <대한민국 정책 브리핑>, 202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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