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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취업도 메타버스로!

디지털콘텐츠/이슈리포트

by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2024. 11. 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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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 시장은 더 높은 인재를 요구하는 요즘, 취업 준비생들의 한숨은 날로 커진다. 더 이상 자격증만으로는 능력을 인정받기 어려워진 추세이니 이들은 자연스레 경험에 초점을 맞춘다. 인턴이나 교육 등을 통한 실무 경험이야말로 취업 시장에서 가장 원하는 능력이 된 셈이다. 하지만 취업보다도 어려운 것이 인턴 경험이고, 아직 준비되지 못한 이들이 실무 경험을 해볼 기회가 많지 않은 현실이다. 회사 입장에서 돌이켜봐도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와 자원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다. 이 상황에서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메타버스라는 다른 차원의 공간이 된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와 세계,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를 합성한 신조어로, 확장 가상 세계라고도 부른다. 현실에서 구현하지 못하는 세계를 창조하여, 2의 가상 인물인 우리가 그곳을 누비며 체험할 수 있다. 새로운 인재를 뽑기에 부담이 되는 회사와 취업하고 싶은 청년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단으로서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추세가 증가하고 있다.

 

  처음 메타버스를 활용했던 것은 과거 바이러스의 영향이 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해 인턴직원 취업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던 2021년도에 실시된 교육으로, 비대면 교육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수강생 간 자유로운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원주 본원과 전국 10개 지원의 인턴직원 130여 명이 가상 교육 공간에서 취업 역량 강화 교육을 함께 수강했다. 교육 후 설문조사에서 92.2%의 인턴 직원이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방식이 만족스러웠으며, 동 기간 교류에도 효과적이었다고 답했다. 처음엔 대면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만 사용되던 메타버스는 현재 고도로 발달하여 오히려 대면보다 편해진 상황이 되었다.

한솔그룹제공

 

  흔히 스펙만을 중시했던 과거와는 달리, ‘일머리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인턴을 채용한 사례가 있다. 한솔그룹은 최대한 다양한 청년들에게 일 경험의 기회를 주는 한편, 동시에 검증된 신입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가상 공간인 한솔 드림버스 컴퍼니를 제작했다. 국내 최초로 비대면으로 인턴 업무를 배우고,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비대면이라고 하여 제대로 교육이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문이 들 수 있다. 이들은 인턴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 및 실제 업무 수행을 최대한 대면과 가깝게 실시한다. 업무 과제를 제시하면 현직자 멘토와 가상 공간에서 화상 회의를 진행하는 등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비대면 채용 덕에 한솔그룹은 지난해 290, 올해 상반기에만 210명이 참여한 대규모 인턴십을 진행할 수 있었다.

 

  대교는 자사 메타버스 기반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공채 인턴사원 교육을 진행하였다. 실제 대교 본사 건물 및 주변 건물을 그대로 구현해 둔 플랫폼 내부에서 대교 인턴 1,000여 명이 소통하고, 회사의 전반적인 실무에 대해 배워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34일 정도의 워크숍을 준비했던 지난날에 비해 굉장히 획기적인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다. 비용과 시간, 편의를 모두 고려한 방안인 것이다. 이들은 메타버스를 통한 4주간의 비대면 교육 후, 다음 달 1일 정규직으로 전환되었다.

네이버 제페토

 

  메타버스는 공간 제약이 없기 때문에 오프라인보다 더 다양한 활동들이 가능하다. 네이버는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서 스키점프 대회를 개최하여 팀원 간 친목을 도모했다. 일반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 방산업계 등등 오히려 대면보다 비대면을 선호하는 추세가 되면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기업 운영이 효율적이라는 의견이다.

 

  이러한 비대면 가상 세계 활용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 줄뿐더러, 기존에 대면 교육과의 격차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취업 준비생들의 희망이 된다. 물론 기업 입장에서도 많은 인턴 및 교육생을 선발하여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는 편리함을 얻고, 자본과 자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앞으로도 메타버스에 관심을 기울이고, 더 많은 취업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출처>

대교, 인턴 교육서 CEO 만남까지 메타버스로 소통 확대.20220330.매일일보.

https://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907983

메타버스서 먼저 일 시켜보고'탈스펙' 이력서 받는 기업들 [채용시장 바꾸는 AI].20240819.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1412

공간제약은 안녕”...출근도, 민원 업무도 메타버스로 해결.20211117.jobsN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2771077&memberNo=27908841&vType=VERTICAL

심사평가원, 메타버스로 인턴직원 역량 강화 교육 운영.20211109.블로그‘BANGABANGA’

https://blog.naver.com/leebangheui/222563116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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