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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킴이, 순찰로봇

디지털콘텐츠/이슈리포트

by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2022. 4. 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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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안전과 치안을 위해서 경찰분들이 길을 순찰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로봇이 순찰을 하는 경우가 있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길 곳곳을 돌아다니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방범 지킴이 순찰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방범 지킴이 순찰 로봇은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함과 동시에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접근 방법을 기반으로 길을 순찰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특히 공원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이용되며 각광 받고 있습니다.

 

순찰로봇이 동네 골목 곳곳의 방범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두 사례는 서울 관악구광진구입니다.

 

우선 서울시 관악구는 올해 1월부터 '자율주행 기반 안심 순찰 서비스 실증'을 진행 중입니다. 순찰로봇은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카메라와 마이크로 주변 정보를 수집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구청 관제 센터에서 치안 유지에 활용합니다.

 

< 출처 : "관악구에 순찰로봇 다닌다…서울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뉴스원>, 2022.04.05. >

 

순찰로봇은 장애물을 탐지하면 비켜 가거나 주행을 멈추도록 설계되었는데, 관악구는 높은 계단과 장애물을 피한 주행 코스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너비가 1m에 달하는 순찰로봇은 아주 좁은 골목은 들어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충분한 보도 폭이 확보된 곳'으로 순찰 코스를 지정하도록 되어, 좁아서 자전거·보행자와 교행하기 힘든 겸용 도로는 주행 코스에서 제외된다고 합니다. 로봇 기술이 더욱 발달한다면, 이처럼 불가능한 부분들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출처 : 픽사베이, https://pixabay.com/ko/ >

 

그리고 서울 광진구 어린이 대공원에도 든든한 순찰로봇이 있습니다.

 

시범 운영 중인 이 순찰로봇은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1m 정도이며, 무게는 150에 달한다고 합니다. 네 바퀴가 달려 공원 내부와 둘레길 산책로에서 사람이나 방해물을 피해 다니며 주위 상황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 출처 : "공원 순찰에 로봇 투입… “비명-화재 감지”", <동아일보>, 2022.02.01. >

 

사방을 볼 수 있도록 카메라 4개가 탑재됐으며, 어두운 상황에서도 열을 인식할 수 있는 열화상 카메라도 달렸습니다. 직접 찍은 영상을 자체 인공지능(AI)이 실시간으로 분석하다가 비명소리나 화재 등 긴급 상황이 벌어졌다고 판단되면,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데이터를 관제실로 전송해 알리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렇게 순찰로봇은 여러 ICT 기술을 기반으로 우리 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만약 어린이 대공원에 가거나 순찰로봇이 있는 관할 지역에 간다면 순찰로봇에 어떠한 ICT 기술이 활용되었고,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 유심히 살펴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될 듯합니다.

 

인공지능 기술 기반으로 만들어진 순찰로봇 활용으로 인건비도 줄일 수 있고, 체계적이며 과학적인 접근 방법을 통해 범죄 예방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앞으로 보급 분야와 활동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 "우리 동네 로보캅 등장'...서울시 보안·순찰로봇, 어떻게 운행되나", <지디넷코리아>, 2022.04.05.

- "공원 순찰도 로봇이...광진 어린이대공원·송파 탄천둘레길", <한겨레신문>, 202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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