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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휴먼, 버추얼 유튜버/인플루언서를 아시나요?!

디지털콘텐츠/이슈리포트

by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2022. 8. 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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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이제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온라인 학습과 재택근무로 학교와 직장의 물리적 거리가 사라지고 메타버스를 통해 가상에서 모임을 갖는 등 우리의 삶 전반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연예계와 광고계도 예외는 아닙니다. 여러분은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버추얼 휴먼을 아시나요? 얼마 전, 한 유튜버의 음원 커버영상을 보는데 ‘AI 기술로 만들어진 가상얼굴이라는 자막이 나와 깜짝 놀랐습니다. TV 광고에서도 MZ세대를 대표하는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는 쉽게 접할 수 있는 버추얼 휴먼의 모습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AI를 활용한 버추얼 유튜버 &lsquo;루이&rsquo; / 출처 : 유튜브 루이커버리 RuiCovery>

 

버추얼 휴먼 유튜버 루이

 

커버 노래와 댄스 콘텐츠, 팬들에게 일상을 공유하는 vlog까지 유튜브 루이커버리(RuiCovery)루이는 평범한 20대 유튜버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루이는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가상얼굴로 활동하는 버추얼 유튜버였습니다. 몸과 머리카락, 목소리 등은 실제 사람이지만 루이의 얼굴은 AI가 새로 만들어낸 것 입니다. 디오비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유튜버 루이의 얼굴은 인간의 얼굴 데이터를 AI가 학습 후 창작하여 탄생했습니다. 이는 AI가 루이 말고도 더 많은 가상얼굴을 창조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유튜버 &lsquo;루이&rsquo;는 문화체육관광부 누리소통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유튜브>

 

루이는 자신을 부캐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루이의 본캐는 실제 사람으로, 아이돌 지망생이었습니다. 그는 루이의 가상얼굴을 통해 프라이버시를 지키며 훨씬 자연스럽게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루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누리소통대사로 활동하면서 K-POP을 알리는 등 기술의 밝은 면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뉴노멀 시대, 온라인 활동 시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AI 기술이 발달하면서 우리도 루이처럼 외모지상주의를 극복하고, 사생활침해 걱정없이 부캐로 활동할 날을 기대해봅니다.

 

<신한라이프 버추얼휴먼 광고모델 &lsquo;로지&rsquo;/ 출처 : 신한라이프 홈페이지>

 

MZ 세대 버추얼휴먼 인플루언서 로지'

유튜브 CF광고 조회수만 1165만 회,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만 12만 명이 넘는 스타인 로지역시 버추얼 휴먼입니다. 신한라이프의 TV광고로 MZ세대를 대표하는 버추얼 휴먼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았습니다. 자유롭게 춤추고 노래하는 로지의 모습은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버추얼 휴먼 제작사인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에 의하면, 로지의 수익은 작년 10억 원 정도로 엄청난 가치를 지녔다고 볼 수 있습니다.

 

<&lsquo;로지&rsquo;의 첫 싱글 앨범 발매/ 출처 : 로지 인스타그램 @rozy.gram >

 

로지는 MZ세대가 선호하는 특징을 바탕으로 얼굴과 머리카락, 스타일링 등 디자인하였다고 합니다. 섬세한 표정을 만들기 위해 8백 개가 넘는 표정을 개발하여 유니크한 모습으로 탄생 되었습니다. 실제 인간의 몸동작에 얼굴 그래픽을 합성하는 디지털 더블기술을 활용해 CF를 촬영하였습니다. 최근 AI 음성합성 기술로 목소리까지 가지게 되어 라디오에 출연하는 등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 출처 : 픽사베이, https://pixabay.com >

 

더욱 확장하는 버추얼 휴먼의 세계

소셜미디어뿐만 아니라 버추얼 휴먼은 홈쇼핑 쇼호스트, 아나운서, 아이돌 등 연예산업부터 쇼핑산업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 가상인간 이솔은 네이버 쇼핑몰의 라이브 커머스로 성공적인 데뷔를 하였고, 신세계그룹의 버추얼휴먼 ‘YT’는 프로야구 시구를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은행권에서는 AI 뱅커가 등장하면서 빠르고 정확한 정보전달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이렇게 버추얼 휴먼은 우리 주변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버추얼 휴먼은 스캔들, 갑질, 도박, 마약, 음주운전 등 사생활 논란 위험이 적고, 인간과 달리 24간 지치지 않고 활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영원히 아름답고 멋진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광고/마케팅 업계에서 중요한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은 악용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서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출처]

-"인간미 지닌 '가상 부캐' 하나로누구든 스타 될수 있죠", <서울경제>, 21.07.20

-“[모닝스브스] "내 얼굴은 가짜" 유튜버의 고백, 사실이었다”, <SBS 뉴스>, 21.02.17

-“‘가상 인간세계, 우리는 가짜가 아니다”, <시사IN>, 22.07.22

-“[재택플러스] '로지'탄생의 비밀버추얼 인플루언서의 세계”,<MBC뉴스>, 21.09.16

-“‘‘가상인간’, 과연 은행원도 대체할 수 있을까 [기획/2022 금융IT- 채널혁신①]”, <디지털데일리>, 22.08.13

-“음반 내고 시구하고활동 영역 넓혀가는 '버추얼 휴먼”,<아시아경제>,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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