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연사를 통해 알아보는 <XR 최신기술동향 세미나> 후기

디지털콘텐츠/행사정보

by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2023. 9. 21. 15:32

본문

지난 914,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기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주최주관한 ‘XR 최신기술동향 세미나가 열렸다. 해당 행사는 광교비즈니스센터 경기XR센터 11층 이벤트 홀에서 진해된 세미나로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송출되었다.

 

< XR  최신기술동향 세미나  포스터, 출처 : 경기콘텐츠진흥원, https://www.gcon.or.kr/gcn >

위와 같은 타임 테이블로 Meta 허욱 부사장과 리콘랩스의 윤경원 CTO 연사로 참여해 강연을 진행하였다.

 

허욱 부사장은 메타버스를 주로 하는 Meta의 최신 트렌드와 AI의 현주소, 그리고 AI가 앞으로 메타버스에 어떻게 영향을 주고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지를 설명했다. ‘메타버스가 과연 무엇인가?’가 화두였다. 메타버스에 대한 여러가지 이론과 정의가 있기에 한 마디로 말하긴 힘들지만, Meta가 생각하는 메타버스는 PC와 모바일 기반 컴퓨팅을 넘어서 다음으로 가는 새로운 형태의 진화라고 언급했다.

 

< 출처:  유튜브 실시간 송출 화면 캡처 >

1950년대 큰 메인 프레임 컴퓨터로 시작해 1980년대 PC가 상용화되며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게 되었고 2000년대 들어서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컴퓨팅으로 인터넷을 향유하고 있다. 이 이후에는 여러가지 디바이스를 이용한 스페셜 컴퓨팅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보았다.

 

Meta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는 소셜 미디어 회사이지만 메타버스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소셜 네트워킹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메타버스의 핵심은 ‘Feeling of presence’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사용자들은 평평한 2차원 화면으로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경험했다면, 메타버스에서는 사용자가 정보의 한가운데로 들어가 그곳에 속하는 컴퓨팅 경험을 할 수 있다.

 

< 출처:  유튜브 실시간 송출 화면 캡처 >

허욱 부사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Meta는 특히 교육, 보건건강관리의료기술, 시민 참여, 소비자 경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해당 분야에 메타버스가 활용된 사례 보여주었다. 메타버스 전환의 핵심으로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를만드는 크리에이터와 디벨로퍼의 중요성을 함께 언급했다.

 

다음으로 Meta는 오래전부터 맞춤형 광고, 유해 콘텐츠 차단 등에서 AI를 활용해 왔지만 AI가 메타버스의 가장 핵심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Meta에서 최근에 공개한 Llama 2Llama 1과 달리 상업적인 용도에도 상관없이 누구든 파운데이션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섬세하고 향상된 오픈소스 언어 모델로 기술 개발을 위한 기반을 제공 중이다. 현재 제공 중인 버전은 가장 가벼운 버전부터 차례로 70, 130, 700억 개 파라미터의 써서 훈련을 시켰다고 한다. 컴퓨팅 파워와 목적에 따라서 선택 활용 가능하며 현재 많은 개발자들이 활용 및 연구 중이다.

 

많은 돈을 들여 개발한 언어 모델을 왜 오픈 소스로 공개할까? AI에 대한 두려움이 존재하기에 이에 대한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면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모델을 들여다보면 문제점을 더 빨리 찾을 수 있다는 것이 Meta의 신조이다. 오픈소스가 회사 단독으로 하는 것보다 모델이 가질 수 있는 위험성을 찾고 보완하는 데 더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Q&A와 휴식시간 이후 리콘랩스 윤경원 CTO의 강연이 이어졌다. 윤경원 CTO는 기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중을 위해 시장 참여자로서 느낀 포인트 위주로 소개하며 전망과 제안을 함께 더했다.

 

먼저 리콘랩스 소개가 있었다. 리콘랩스는 We make 3D content accessible 비전으로 출발한 스타트업이다. 당사에서 개발한 ‘3Dpresso’는 비디오 캡처, 텍스트, 그림 등을 AI를 활용해 3차원 형상으로 나타내는 웹서비스이다. Meta는 메타버스로 사람들을 연결시키고자 한다면, 리콘랩스는 이를 실천하기 위하여 그 공간에 표현되어야 하는 3D 정보를 원하는 형상으로 만들어내는 것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 출처:  유튜브 실시간 송출 화면 캡처 >

윤경원 CTOXR 최신 기술 동향을 학계, 산업계, 사용자로 나누어 설명했다. 먼저 학회에서 만난 대학원생의 말을 소개하며 학계 동향을 전했다. “요샌 숨만 쉬어도 뒤처지는 느낌이다라는 대학원생의 푸념처럼 최전선에서 매일같이 논문을 읽는 대학원생이 잠깐 숨을 쉬면 뒤처진다고 느껴질 정도로 그 발전 속도가 빠르다. 전통적인 기술의 상용화 프로세스와는 다르게, 현재는 개념이 등장해 확장시키고 응용하는 와중에 새로운 개념이 등장한다. 때문에 요즘의 혁신은 다원성과 가속성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어느 시점에 개발 및 최적화를 해야 하는가?’ 하는 산업계의 고민이 생긴다.

 

< 출처:  유튜브 실시간 송출 화면 캡처 >

예전에는 연구가 논문으로 출판되었지만 지금은 논문을 충분히 검증할 시간도 없이 혁신이 일어나고 있어 코드를 공개하지 않으면 검증이 불가하다. 뿐만 아니라 지식 공유 문화가 자리잡아 오픈소스가 늘어났다. 오픈소스 덕분에 빠른 재현이 가능하고 새로운 아이디어 기반의 후속 연구가 가속화되는 상황이다.

 

산업계에서는 거대 기업이 인공지능 분야 전반에 걸친 연구 역할을 확대하며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단순한 브랜딩이나 자사 솔루션 개발 수준을 넘어 학술 연구 전반을 선도하는 데에 직접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파일 포맷 표준화와 웹 브라우저 XR 기술 표준화, 3D 정보를 위한 디바이스 상용화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사용자 측면에서는 신기술에 익숙한 세대층이 확장되고 3D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늦어지는 휴대폰 교체 주기에서 알 수 있듯 하드웨어 혁신에 대한 갈증이 존재한다.

 

< 출처:  유튜브 실시간 송출 화면 캡처 >

학계, 산업계, 사용자 측면에서 위와 같은 앞으로의 과제를 제시하였고, 중장기적으로는 공간 정보 처리 효율화 기술’, ‘3D UX/UI 중요성 강화’, ‘데이터 보호주의 및 라이선싱 문제를 키워드로 전망했다. 학계와 산업계의 역할과 과제를 제시하며 강연이 마무리되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