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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바라보는 4차 산업 혁명, 카디나 컨퍼런스

디지털콘텐츠/행사정보

by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2018. 9. 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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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25일 토요일, 서울대학교 해동홀에서 2018 카디나 컨퍼런스가 개최됐습니다. 해당 행사는 컨버전스형 IT 연합동아리 ‘CADI(카디)’와 모바일 인디게임 연합동아리인 게임메이커스가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입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올해로 5회째로 “Play With IT”라는 주제로 IT 관련 현업에 종사하는 연사들을 초청하여 진행됐으며, 같이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로 구성된 강연회 행사였습니다.

 

다양한 협찬사와 함께한 카디나 컨퍼런스

   약 100여 명 가까이 컨퍼런스 장을 메웠고, 행사기획자의 간단한 행사소개와 함께 이상민 연사(NHN Ent.)언제까지 개발하고 싶으세요라는 제목의 첫 강연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상민 연사(NHN Entertainment)의 강의세션()

   이어서 유니티 게임 아카데미 대표 김현우 연사의 게임 개발의 속도’, Pivotal Advocate TeamPrincipal Technologist 정윤진 연사의 넷플릭스와 클라우드’ 모 대기업 글로벌 서비스 운영 팀에 재직 중인 연사님의 성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의 비밀강연들이 이어졌습니다행사 중 눈여겨볼 점은 유수의 기관이나 단체에서 주최한 행사가 아니라 대학생들이 대부분인 동아리가 해당 행사를 준비했다는 점입니다. 처음 행사장에 들어서니 안내요원과 등록 부스, 후원사 굿즈(Goods), 행사 중간중간 이벤트까지 여느 컨퍼런스 행사와 다르지 않은 준비와 철저함이 눈에 띄었습니다.

행사 간 이벤트를 통해 지루함을 덜고자 하는 노력이 엿보였다.

   대학생들이 준비한 행사지만 아마추어스럽지 않고 다소 프로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가 어떻게 기획되었는지, 행사를 주최하고 기획한 동아리 카디의 유재혁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카디나 컨퍼런스를 기획한 카디 유재혁 대표와 게임메이커스 강민수 대표


Q.
먼저 자신과 동아리 카디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작년 여름 대구대학교 임베디드시스템공학과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모 대기업 유통 계열 자회사에서 운영 지원 업무를 하는 유재혁이라고 합니다제가 활동 중인 컨버전스형 IT 연합동아리 카디는 20145, 안드로이드 앱 개발 스터디로 소소하게 시작하여 올해로 창립 4년차가 된 IT 연합 동아리이자 IT 커뮤니티입니다. 


Q. 카디의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결과물 중 대표적인 몇 가지에 관해 소개 해 달라.


A. 역대 카디 기수 동안 다양한 서비스들이 카디를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대표적인 서비스들로는 논 더치페이(더치페이 계산기), 프로글(구글링 검색 도우미), IoT를 활용한 스마트 모빌 서비스, 내리(비콘 기반의 버스 이용 도우미 솔루션) 등이 있습니다. 특히 프로글 서비스는 리뷰도 꽤 괜찮았던 서비스였습니다.

구글 검색 도우미 서비스인 프로글 

Q. 이번 카디나 컨퍼런스는 벌써 5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다, 본 행사를 시작하고 기획한 이유는? 

A. 처음부터 동아리 운영이 쉽지 않았습니다. 한 기수의 활동 커리큘럼으로 어떤 것들을 구성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창립 운영진들의 활동 커리큘럼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IT 관련 강연회 행사가 당연히 있어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이 자연스레 제시됐고 이는 곧 카디나 컨퍼런스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기수의 회원으로부터 지금의 게임메이커스 강민수 대표를 소개받게 됐고, 마침 새로운 콜라보(Collaboration)’를 진행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파트너쉽을 공식적으로 제안하면서 게임메이커스와 함께하는 카디나 컨퍼런스 시즌 5가 시작되었습니다.

 

Q. 컨퍼런스 행사 진행 간 어려운 점도 많았을 것 같다.

A. 카디나 컨퍼런스 시즌 5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많은 분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한 협찬사들의 도움도 컸습니다. 엘브이스터디 심규병 대표, 코드윙즈 배민성 대표, 크몽 이주현 매니저, 링거워터, 레이즈지엘에스 리드미 이루리 과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2달간 카디나 컨퍼런스 행사를 준비해준 TFT(Task Force Team)의 이미지, 정다희, 이예지, 강민수 스태프들도 많은 고생을 해주었다.

 

행사 스태프들의 노고가 컨퍼런스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Q.
이번 행사가 단순히 프로그래밍을 수행하는 개발 직군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었다. 

A. 진정 사용자들이 원하는 솔루션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개발만 잘한다고 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획과 개발, 디자인의 협업 속에서 고객들의 요구(Needs)가 확실히 녹아들어야만 최고의 솔루션이 나오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 카디는 소통을 중요시하는 융합형 IT 인재를 우선적으로 중시했고 강의 세션도 위와 같이 진행을 했습니다. 더불어 개발 분야만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컨퍼런스는 다양한 곳에서 많이 진행하기 때문에 오히려 소외당할 수 있는 기획과 디자인 분야의 세션도 준비했습니다.

  이번 행사의 경우는 게임메이커스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의 카디나 컨퍼런스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게임개발세션도 진행했습니다.

 

Q. 대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에 있어서 준비해야 할 점을 강연 연사분들을 통해 전해 들을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A. 귀담아들을 이야기가 참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롤 모델(Role Model)’을 두어 자신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둔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끝으로 카디나 컨퍼런스와 동아리 카디의 향후 목표가 있다면?

A. 카디나 컨퍼런스는 이제 명실상부한 카디의 대표적인 행사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즌 마다 , 이거 조금 더 해볼걸하는 아쉬움도 많이 남습니다. 다음 시즌 행사에서도 제게 TFT 총괄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쾌적한 장소와 환경, 질 높은 콘텐츠의 준비를 통해 많은 이들이 IT 업계에 대한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카디나 컨퍼런스의 가장 첫 번째 근본적인 목표입니다. 

  또한, 이번 시즌 5에서 게임메이커스와의 공동 연합 주최를 통해서 콜라보(Collaboration)’에 대한 가능성을 엿보았던 것 같습니다. 이 가능성을 통해 다양한 커뮤니티 또는 동아리와 함께 서로 상생함으로써 활동하는 인원들에게는 대학생으로서는 쉽게 알 수 없는 넓은 시선과 함께 지식들을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IT 업계 종사자들을 알아갈 수 있는 인맥 네트워크의 장으로써 카디나 컨퍼런스가 더욱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더불어 다양한 IT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현존하는 동아리의 단점들을 극복하고 명실상부 IT업계 최고의 대외활동으로 성장하는 것이 앞으로의 카디가 가진 목표입니다. 


본 인터뷰를 통해 대학생들이 직접 자신들끼리 아이디어를 도출
, 기획, 개발들을 통해 IT서비스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에 대해 엿들을 수 있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바라보고 준비하는 대학생들의 노력하는 모습을 계속해서 지켜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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