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이러닝 코리아에서 엿본 미래교실

2018. 9. 13(목) ~ 9. 15(토), 3일간 코엑스에서 2018 이러닝 코리아(e-Learning Korea 2018)가 열렸습니다. '미래교육 혁신을 디자인 하다'는 주제로 박람회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학습 분석 기술 등을 활용하여 다양하고 새로운 지식정보 창출과 학습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개개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교육의 변화를 소개했습니다.

 

 미래 교실의 모습 

미래 교실은 어떤 모습일까요? 이러닝 코리아 박람회에서는 미래 교실의 모습을 직접 현실화하여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전자칠판, 디지털 교과서의 사용은 아이들의 학습 효율을 훨씬 더 높여줍니다. 더 이상 무거운 책가방에 책을 넣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디지털 교과서 기기만 가지고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공부를 손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디지털 교과서는 기존 교과 내용(서책형 교과서)에 용어 사전, 멀티미디어 자료, 실감형 콘텐츠, 평가 문항, 보충 심화학습 등 풍부한 학습 자료와 학습지원 및 관리 기능이 추가되고 외부자료와 연계가 가능한 학생용 교과서입니다.

 

디지털교과서는 종이 교과서에 없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 평가문항, 보충 심화학습 자료 등 다양한 학습 자료가 있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잠자리’ 라는 단어를 학습할 때 평면적인 사진과 글로만 학습했던 종이 교과서와 달리 디지털 교과서는 ‘잠자리’라는 단어에 대한 생동감 넘치는 정보를 제공해줍니다. 증강현실(AR)를 통해 입체적으로 잠자리의 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스마트 기기의 휴대성 덕분에 학교에 한정되어 있던 공부 공간을 넓혀 이제는 집, 학원, 독서실 어디에서든지 컴퓨터나 스마트패드, 스마트폰에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교과서는 획일적으로 수업을 주입받던 교사 주도형 수업에서 학생 활동 중심으로의 수업 변화도 가져왔습니다. 학습 커뮤니티 ‘위두랑’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끼리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소통하고 협력하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이는 실시간 의견 공유와 피드백으로 토론 및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의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탐구, 토의토론, 문제해결, 프로젝트 활동 등 학생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수업 활동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때 꼭 필요한 창의력, 문제 해결력, 협업능력 등을 키워주며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분필가루 없는 교실을 꿈꾸다! 전자칠판의 미래 

전자칠판은 무한판서가 가능하며 분필이 필요 없는 쾌적한 교실을 만들어 줍니다. 뿐만 아니라 학생과 교사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수업을 구현해준다는 점은 전자칠판의 가장 큰 특장점입니다.

 

 모둠학습 조별로 학생용 태블릿을 활용하여 판서한 내용이 대형 전자칠판에 공유되어 학생들끼리 학습내용을 주체적으로 토론할 수 있으며 디지털 교과서가 투사된 대형 전자칠판에 교사가 실시간으로 첨삭 판서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피드백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특정학생의 스마트 교과서 화면을 대형 전자칠판 화면에 표시할 수도 있으며 교사와 학생의 판서가 쌍방향으로 공유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실험이 필수적인 수업인 수학, 물리, 화학, 전자실험 교과과목시간에는 다양한 스마트 수업진행 콘텐츠가 기본으로 제공되어 인터랙티브한 수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디지털교과서와 전자칠판의 융합은 학생 주도적이고 개별화된 학습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따라서 이는 단순히 학생이 교사 수업방식에 수동적으로 끌려가는 것이 아닌 학생 스스로 만들고 능동적으로 수업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 한국교육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었던 창의력 부족, 주체성 부족의 문제를 4차 산업혁명을 통해 미래 교실에서는 극복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2018 이러닝 코리아는 한국 교육의 미래의 긍정적인 방향을 엿볼 수 있었던 박람회였습니다. 

내용참조:

http://www.elearningkorea.org/

http://www.e-so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