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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ES 한국대전

디지털콘텐츠/행사정보

by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2018. 11. 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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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코엑스에서 2018 한국전자산업대전이 열렸습니다. 뛰어난 기술력으로 또 다른 국내 전자 산업의 미래를 볼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국내 대부분의 전자업체들이 참여한 만큼, 다양한 기술들이 펼쳐졌으며 저는 평소에 관심을 두었던 2개의 업체가 전시하는 제품을 관심있게 보았습니다. 


첫번째 업체는 32채널 실감음향을 구현해낸 소닉티어라는 업체입니다. 두번째이자 마지막 업체는 비브스튜디오로 화려한 3D그래픽이 압권인 여러 게임 흥행에 성공한 업체입니다. 소닉티어의 32채널 실감음향과 비브스튜디오의 VR 등 신기술을 활용한 화려한 콘텐츠들을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1)     32채널 실감음향, 소닉티어

 

 이 업체의 제품군은 다양했습니다. 스마트폰 기반의 플레이어와 어도비 프리미어에 플러그인 형태로 설치하여 사용하는 저작도구 등이 있었습니다. 이 업체의 특징은 하드웨어의 특성을 타지 않고, 스마트폰, DSLR 카메라 등 다양한 촬영도구로 부터 얻은 오디오 소스를 소닉티어만의 소프트웨어적인 기술력으로 최대 32채널로 오디오 소스를 패닝(미세한 음질들을 선별한다는 개념)하여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놀라운 경험을 하게 한다는 개념입니다. 

 실제로 청음해본 결과, 스닉티어 프로그램으로 렌더링하기전 오디오와 렌더링 후의 오디오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들리지 않던 미세한 소리들이 확연히 들린다는 것입니다. 거기다가 특정 방향에서 들려오는 오디오를 더 선별적으로 들리게 해주는 기능도 있었습니다.  

 

 행사 마지막 방문하여 소닉티어로 렌더링한 영화를 즐길 기회는 아쉽게도 없었지만, 어떤 느낌일지 충분히 상상이 갔습니다. 2채널 스피커와 5채널 스피커의 차원이 다르듯이 32채널로 패닝된 오디오로 기존 영상 보다 수십배 몰입감이 강한 영상을 보게 되었을 것이라 충분히 예측 가능합다. 실제로 영화관, 호텔 등과 제휴를 통해 시험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2)     HYPERVSN 비브스튜디오


  두번째 업체는 비브스튜디오입니다. 이 업체에 주목한 이유는 영국에서 개발한 HYPERVSN 이라는 디스플레이를 국내에 들여왔기 때문입니다. 여러개의 LED 회전날개가 회전하며, 미리 정해둔 전기적 신호에 맞춰 영상을 시각적으로 구현해내는데, 보는 순간 와~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아직은 기술적인 한계로 장시간의 영상콘텐츠를 디스플레이하는 데는 무리가 있고, 광고매체로서의 가능성을 보고 국내에 보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HYPERVSN의 측면 모습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정면이 아닌 측면에서는 아무것도 보여지지 않습니다. 선풍기 날개 같은 LED 여러대가 고속회전하면서 홀로그램을 만들어내는 개념입니다.

 

 좀 더 자세히 바라본 모습입니다. 이러한 기계 수십개가 하나의 홀로그램 영상을 만들어냅니다. 

 얇은 날개를 지닌 선풍기와 유사하게 생겼습니다. 매년 대한민국전자산업대전의 볼거리가 점점 줄어드는 와중에서 2018년 대한민국전자산업대전에서 주목해볼만한 기업의 전시가 아니었나 합니다. 

 

 2019년에는 또 어떤 참신한 제품이 전시될지를 기대하며 이만 2018 대한민국전자산업대전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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