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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뛰어 넘는 차세대 플랫폼! 세계 최초 ‘AR글래스’ 상용화

디지털콘텐츠/이슈리포트

by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2020. 9. 2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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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 펼쳐진 가상 현실 세계

국내의 한 기업에서 세계 최초로 소비자용 ‘AR(증강현실)글래스를 출시했다. AR글래스는 안경 형태의 기기를 착용하면 렌즈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가져와 보여주는 웨어러블 기기다. VR(가상현실) 기기와 달리 렌즈가 투명해 서비스 이용 중에도 주변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용자를 둘러싼 360도 공간에 콘텐츠 화면 배치 및 크기자유자재로 조정 가능하다. 게다가 화면 사이즈는 최대 100인치 이상까지 확장할 수 있다.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스포츠 경기나 영화, 콘서트 등을 관람할 때 더 깊이 몰입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AR글래스는 한화로 약 70만원 정도에 해당하는 고가의 액세서리이지만,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디지털 문화를 더 빠르게 접하고 싶어하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사전 예약 후 대기를 해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 출처 : “LG유플러스 AR글래스 청사진, 현장은 어떨까?”, 이코노믹리뷰, 2020.08.24. >

 

기존의 AR글래스와 차별화 된 가벼움’, 5G 콘텐츠와 만나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늘어나며 AR(증강현실)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이슈가 되고 있지만, 사실 AR글래스의 출시 자체가 처음은 아니다. 그간 3D영화관, 혹은 AR체험관 등에서 접해볼 수 있었던 기존 AR글래스는 가격이 비싸고 무거운 탓에 대중의 외면을 받아 왔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도 AR글래스를 출시한 바 있다. 하지만 2000달러(236만원) 이상에 이르는 가격과 300g이 넘는 무게 탓에 이용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더욱이 일반 안경 무게인 30g에 비해 열 배 무거운 수준이니, 일상에서 사용하기엔 여러가지로 불편함이 많았다.

 

그간 일반 대중 대상 AR글래스가 외면 받았던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관련 콘텐츠가 부족해서이다. AR글래스로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마땅히 없기도 했거니와, 있어도 스마트폰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수준이다 보니 굳이 무겁고 비싼 AR글래스를 사용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정말 안경처럼 가벼운 형태의 글래스가 상용화 되고 다른 모델들도 잇따라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시장에서 기대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이렇게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5G AR글래스를 판매하게 된 사례는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최초인 셈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AR글래스는 VR기기와 다르게 외부를 볼 수 있고, 스마트폰과 달리 양손에 자유를 준다"고 설명하며 "특히 안경처럼 쓸 수 있어 기존 헤드셋 형태의 AR 기기보다 호평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혀 향후 소비자들의 실제 사용 후 반응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 출처 : “‘U+리얼글래스’를 사용하는 모습 / LG유플러스 제공”, <조선비즈>, 2020.08.21. >

 

AR글래스 직접 사용해 보니

그러나 이렇게 출시 된 AR글래스는 실용성 여부를 두고 논란이 되기도 했다. 특히 연동 가능한 스마트폰 기종이 정해져 있어, 해당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소비자에 한해서만 시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대중성에 의문을 가져왔다. 또한 매장에 AR글래스의 구매와 작동법 여부를 알아보려고 방문하면 직원조차 기기를 제대로 다룰 줄 몰라 우왕좌왕 했다는 후기들이 가득하다. 정식 출시된 기기를 눈 앞에 두고도 제대로 시연을 못하는 허탈한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다. 게다가 현재 AR글래스를 상용화 시킨 특정 업체의 고객들만 사용이 가능하며, 먼저 개통을 한 이후에 시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과정이 번거롭고 기기에 대해 정확한 안내 혹은 매뉴얼이 다르다 보니 소비자들은 다소 혼란스럽다는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러한 시행착오에도 불구하고 AR글래스의 상용화를 기다려 온 소비자들은 낯설지만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특히 유튜브로 즐겨보는 콘텐츠를 재생하거나 운동 경기를 볼 때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본모드로 세팅된 거리유지모드로 화면을 전면에 고정하거나, ‘팔로잉모드로 전환해 사용자 시선을 따라 화면이 따라오게 하면 누운 자세에서 스마트폰을 하다 기기를 놓쳐 몸 위로 떨어지게 하는 사고를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신체는 더욱 자유로워진다. 실제 사용자들은 화면을 눈앞 가득 채우고 그대로 누우면 마치 천장에 빔프로젝터를 띄운 것처럼 편하게 영상을 보는 재미까지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AR글래스는 동시에 3개 화면까지 멀티태스킹이 가능해 운동 경기를 보면서 검색창을 띄워 경기 중 선수 이름을 검색할 수 있고, 동시에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다. 말 그대로 안경 하나로 스마트'한 세상이 눈 앞에 펼쳐지는 것이다.

 

< 출처 : “'두 손에 자유를" U+ AR 리얼글래스, 성큼 다가온 미래기술”, <쿠키뉴스>, 2020.09.07. >

 

AR글래스는 미러링모드(스마트폰의 화면을 그대로 연동)일 때의 한계점, 발열 등 보완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들이 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5G 시대가 도래하면서,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생생한 미디어 경험을 제공하게 될 웨어러블 기기로서 ‘AR글래스의 발전 가능성은 앞으로도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LG유플러스, 세계 최초 5G AR 글래스 내놨다”, <파이낸셜뉴스>, 2020.08.11.

- LG유플러스, AR 글래스 ‘U+리얼글래스판매 개시... 출고가 69만원”, <조선비즈>, 2020.08.21.

- “LG유플러스 AR글래스 청사진, 현장은 어떨까?”, <이코노믹리뷰>, 2020.08.24.

- 스마트폰보며 걸어가다 ''...AR글래스로 '스몸비' 사라질까”, <아주경제>, 2020.08.21.

- “[PLAY IT] “낯설지만, 재밌다AR안경 ‘U+리얼글래스써보니”, <디지털데일리>, 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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