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 인터뷰 ②] AR(증강현실), 스포츠를 만나다! - 큐랩 이상기 대표

오늘은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입주기업 중 AR(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및 모션인식 기술을 접목한 가상체험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큐랩’의 ‘이상기’ 대표를 만나보았습니다.

 

< 인터뷰 중인 큐랩 이상기 대표 – 기자단 직접 촬영 >

 

Q.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큐랩 이상기 대표입니다.

 

Q. 큐랩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큐랩은 2010년에 창업했습니다. 초기에는 게임 품질평가, 재미요소 및 안정성 평가 등을 중심으로 운영하다가, 2016~2017년부터 AR, 증강현실기반 모션인식으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현재는 모션인식 기반 스포츠 콘텐츠를 제작하여,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 디지털콘텐츠가 핵심이네요.

A. 네. 어떤 콘텐츠가 좋을지 고민하다가, 보통 운동은 재미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디지털콘텐츠를 결합시키면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죠.

 

< 출처 : 큐랩의 사업영역 - 큐랩 홈페이지, http://www.qlab.co.kr >

 

그렇게 해서 모션 인식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콘텐츠를 개발했습니다. 모션 인식을 도입해서 피트니스 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그 콘텐츠로 운영을 해보니까 막상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모션이 틀리면 틀렸다고 지적을 하니까, 사람들이 재미를 못 느낀다는 점이었습니다. 계속 지적을 받아서 안하게 되고, 그때 느꼈습니다. “아 정확한 모션이 중요한게 아니구나!”

 

< 출처 : 넥스트콘텐츠페어2021(부산 BEXCO 개최)에서 K-POP 댄스마스터를 공개한 큐랩 - “큐랩, 넥스트콘텐츠페어2021 참가… ‘K-POP댄스마스터’ 등 아케이드형 콘텐츠 시연”, <이투뉴스>, 2021.11.12. >

 

그래서 어떻게 하면 가볍고 재미있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됐죠. 그래서 케이팝을 선택했습니다. 동남아시아에 가서 로드쇼를 하니까 관심도가 많더라고요. 그런데, 또 하나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케이팝은 학생 수업과정에 적용하기 힘든 부분이 있어서 학생과 유치원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려다 보니 스포츠 콘텐츠를 선택했습니다.

 

Q. 스포츠 콘텐츠라 꽤 신선합니다.

A. 스크린 골프처럼 할 수 있는 축구, 야구, 농구 등 구기 종목을 활용했습니다. 양궁 활을 쏴서 점수를 얻는 방식도 있습니다. 트램폴린에서 점프를 뛰는데 콘텐츠 속에서 몬스터를 잡을 수 있으면 재미있죠. 완전한 스포츠 종목이 아니라, 스포츠를 접목했다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숫자가 1~100까지 나오면 순서대로 맞추면서 모든 공간을 뛰어다닐 수 있는 콘텐츠는 스마트 패드를 활용해 모션과 터치로 가능합니다. 오감만족 콘텐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뛰어다니면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케이팝을 기반으로 한 모션 인식 기술로 실제 전문댄서의 동작을 따라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에 참가한 모델을 대상으로 한 경진대회나 키즈모델 경진대회 등 이벤트성으로도 활용했었습니다.

 

< 큐랩 이상기 대표 - 기자단 직접 촬영 >

 

Q. 사업을 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나요?

A. 자금 문제입니다. 그리고, 사업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매출 뿐 아니라, 사람의 변화도 함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변화의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판단’인 것 같아요. 계속 끝까지 갈 것인지, 아니면 지금 무언가 다른 쪽으로 해볼 것인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Q. 책임감도 막중할 것 같습니다.

A. 대표라는 무게감이 있습니다. 책임감이라는 것은 저와 함께 일하고 있는 직원분들에 대한 책임, 제가 결정한 것에 대한 잘잘못에 관한 책임 등 다양하죠. 그런데, 사회로 나온 이상 모두 프로라고 생각합니다. 프로는 자기가 하는 일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Q. 입주해서 느꼈던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A. 홍보영상 제작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점입니다. 센터 입주기업 대상 홍보 프로그램을 통해 댄스 전문가들이 큐랩의 ‘K-POP 댄스마스터 AR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며 소개할 수 있는 홍보영상 제작을 지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 사무공간, 회의실, 휴게공간 등 인프라 지원입니다. 회사운영에 고정적으로 드는 비용 중 하나가 임대료인데, 지원을 통해 줄일 수 있었습니다. 고정비용을 아낄 수 있다면, 더 좋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됩니다.

 

<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소회의실 전경 – 기자단 직접 촬영 >

 

Q.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A. 현재의 큐랩은 재미와 배움을 주는 콘텐츠를 만드는 기업입니다. 저는 영어, 수학 같은 학습도 배움이지만, 몸으로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춤을 배우거나, 스포츠의 룰을 깨닫는 것도 포함됩니다. 몸과 머리를 같이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계속 만들고 싶습니다.

 

증강현실 및 모션인식 기술을 통해 재미와 배움을 주는 AR 콘텐츠 개발사 큐랩의 성장을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가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