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전 2023>에서 확인한 클라우드 대전환 시대

안녕하세요. 디지털 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SNS 기자단(이하 SNS기자단)입니다. 지난 9월 25일(월)부터 27일(수)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대전>에서는 ‘디지털 대전환이 만들 초격차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디지털 플랫폼정부, 디지털 헬스케어 및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한 전시 및 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행사 마지막 날 진행되었던 ‘멀티클라우드 컨퍼런스’에 참여하여 클라우드를 활용한 디지털 대전환이 어떻게 발전해 나가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컨퍼런스에서 확인한 주요 내용들을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전2023, 출처: 기자단 직접 촬영 >

첫 번째는 ‘퍼블릭 클라우드(Public Cloud)’영역의 확장입니다. 퍼블릭 클라우드란 클라우드 서버와 데이터를 관장하는 서비스 사업자가 온라인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개별 소비자가 자체 서버를 구축하거나, 스토리지를 보유하고 있었다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해당 서비스 사업자가 고객들에게 월/연간 구독 서비스 혹은 용량별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여 보다 편리하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전2023, 출처: 기자단 직접 촬영 >

특히 국내의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2025년 이후에는 50조 시장에 육박하며 이중 클라우드 서비스 소프트웨어 시장은 25조 이상의 가치를 지닐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더 많은 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등 유관 사업자가 해당 시장으로 진입할 예상이 됩니다. 또한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에 대해 디지털 클라우드 보안 역시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두 번째는 멀티 클라우드 시장의 ‘보안’ 문제입니다. 이미 작년 모바일 메신저로 유명한 국내 디지털 플랫폼 기업의 데이터 센터의 문제를 통해 클라우드 보안 문제의 중요성이 부각되었으며 이는 올해 상반기 관련 법안의 수정과 데이터 센터 신설 시의 강력한 규제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API, 피싱 공격 등 보안에 위협이 되는 사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를 사전 방지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은 보안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하고 적용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와 해당 보안 솔루션이 각양각색이라는 것입니다. 서비스 소비 기업마다 보안정책과 내규, 시스템 적용 형태가 전부 상이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서비스형 보안(Security As a Service)이라는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에 보안 솔루션 패키지를 확장하는 방향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은 바로 MSP의 진화입니다. MSP는 Managed Service Provider의 약자로 클라우드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그리고 사후 서비스까지 클라우드 서비스의 모든 것을 제공하는 기업을 의미합니다.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전2023, 출처: 기자단 직접 촬영 >

해당 컨퍼런스에서는 과거의 MSP를 표준화된 운영 전력을 가지고 주로 하드웨어 설치부터 개별 장비 인프라 운영 정도가 MSP의 서비스 모델의 전부였다면, 진화된 MSP는 기술 지원 부분을 강화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프라이빗+퍼블릭) 운영과 더불어 시스템 장애 모의 훈련까지 포함하여 위협 변수를 최대한으로 배제한 영역으로 변화할 전망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MSP2.0이라고 얘기하는 추진 전략에는 공공 및 금융부문에서 컨설팅과 더불어 다양한 고객 수행 경험으로 클라우드 활용 성과 창출까지 포함한 토탈 디지털 서비스 공급자로서의 역할과 비상시 온∙오프라인 대응이 가능한 클라우드 관련 종합기술 지원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번 멀티 클라우드 컨퍼런스의 3가지 주요 내용인,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의 확대, 클라우드 보안강화, MSP 영역의 진화를 통해 앞으로 디지털 산업분야에서 클라우드 분야는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지털 대전환의 중심축 중에 하나인 클라우드 산업에서 국내를 넘어 해외를 선도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과, 클라우드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서 차별점을 가진 산업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