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정보화 시대가 되어가는 현재, 그만큼이나 정보 보호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대 입니다.
오늘은 97년부터 현재까지 개인정보보호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온 소만사에 대해 취재를 하게 되었습니다.
(웹키퍼 담당 분야에 계신 유나리 연구원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Q. 소만사에 대해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소만사는 공식적으로는 개인정보보호 및 세이프 브라우징 전문 기업이다.
보안 솔루션 소프트웨어들을 전문적으로 개발, 판매하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주요 솔루션 소프트웨어들로는 메일아이, 서버아이, 앱아이 그리고 *웹키퍼 같은 보안 솔루션 프로그램들이 있다.
(*웹키퍼 같은 경우 학교 같은 공공시설 내에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상당히 익숙했다.)
(*웹키퍼(Webkeeper)는 기업 내에서 직원들이 악성코드 배포 사이트나 비업무 사이트에 접속하면
차단 및 경고를 해주는 솔루션 프로그래밍)
기본적으로 B2B (Business to Business / 기업간 거래) 를 상정하며 기업에게 솔루션 소프트웨어들을 판매,
그리고 기술팀을 운영해 추가적인 솔루션 업데이트나, 사후 문제 해결을 하는 편이다.
Q. 사실 개인정보보호 기업들에 대해서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소만사는 어떤 식으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나요?
A. 아무래도 일반인들이 접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기업 내부에서 컨퍼런스나 시연회에서 홍보 하는 것을 굉장히 중요시 여기고 있으며, 투자도 많이 하는 편이다.
Q. 개인정보 보호 기술에 쓰이는 기술들이 구체적으로 궁금합니다.
A. 아무래도 부서마다 다 다르지만, 현재 담당하고 있는 웹키퍼에 대해서 말하자면,
유해한 프로그램이나, 사이트 통칭 ‘넷앱스 (Network applications)’ 들은 네트워크 동작을 할 때 패킷을 서로 교환한다.
넷앱스마다 고유의 시그니쳐가 있는데, 그런 것들을 찾아서 차단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와이어 샤크 같은 패킷 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해 패킷을 찾아내, 시그니쳐를 발견해 낸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의 경우가 많지만, 현재는 Python프로그래밍을 이용해,
시그니쳐들을 비교하여 특정 시그니쳐를 반복해서 패킷을 보내는 넷앱스들을 찾아 낼 수 있다.
Q. 소만사가 개인정보보호기업중에선 업계 중 선두주자라고 들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A. 일단 20년 정도 된 회사 이고, 그만큼 오랜 노하우가 축적 되어있다.
또한 개인정보보호 회사는 앞서 말한 넷앱스의 데이터 정보들을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가
가장 큰 무기들 이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도 부각되지 않았나 싶다.
Q. 마지막으로 IT업계에 취업하고자 한다면 어떤 점이 중요할까요?
A. 자신이 어떤 언어를 배웠는 지도 중요하지만,
막상 현장에 나가본다면 배운 것과 쓸 수 있는 것의 차이가 큰 것 같다.
정말 자신이 그 언어에 대해서 잘 안다고 해도, 실전에서 쓰는 것들과는 괴리감들이 있는 것 같다.
그런 점들을 주의하면 될 것 같다. 아 그리고 우리 회사는 처리 속도가 빠른 C++을 많이 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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