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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기업 인터뷰 ①] AR Glass(AR 안경), 디지털 세상을 비추다! - 카이비전 임채열 대표

졸업·입주기업/이슈리포트

by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2022. 5. 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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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는 역량있는 국내 디지털콘텐츠 관련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설립된 기관입니다.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에서는 최대 4년(기본 2년 및 추가 2년 연장 입주가능) 동안 5G 디지털콘텐츠 테스트랩, OA기기, 회의실 등 지원시설을 제공하고 있으며 입주기업 대상 컨설팅과 홍보마케팅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입주공간의 임대료를 전액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현재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에는 VR·AR,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다양한 신기술 분야 입주기업이 있습니다. 앞으로 센터 기자단 활동을 통해서 입주기업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오늘은 AR(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Glass 기반 콘텐츠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이비전’의 ‘임채열’ 대표를 만나보았습니다.

 

< 카이비전 임채열 대표 - 기자단 직접 촬영 >

 

Q.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카이비전의 임채열 대표입니다.

 

Q. 카이비전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카이비전은 증강현실(AR) 전용 영상인식 반도체 칩 기술을 기반으로 모빌리티(Mobility)에 최적화된 고성능 AR Glass ‘KAY GLASS’를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AR Glass는 안경과 비슷합니다. 우리가 안경을 쓰면 물체가 더 정확해 보이는 것처럼, AR Glass를 착용하면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으로 눈앞 물체의 해당 정보가 보입니다.

 

KAY GLASS를 총 4가지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첫째, 대규모 복잡한 설비와 부품 상태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하고 즉시 대처함으로써 문제대응능력과 생산성을 높여줍니다. 둘째, 자동차, 항공기, 선박 등 복잡한 기계장치 정비, 수리에 있어서 직관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이 가능합니다. 셋째, 증강현실을 통한 시뮬레이션으로 의학교육 또는 수술 전 수술계획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넷째, 증강현실을 통하여, 전시품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멀티미디어 및 3D를 활용한 도슨팅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 출처 : 카이비전 홈페이지, http://kay-vision.com/ >

 

Q. 각 활용 사례들이 흥미롭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소개해주세요.

A. 먼저, 기계장치 정비와 수리 상황을 자동차 정비라고 가정해보면, 자동차 정비할 때 본네트를 열면 다양한 자동차 기기들이 있습니다. 만약 수리해야 할 때, 어떻게 수리를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엔진, 볼트와 너트, 정화 플러그, 에어필터 등 복잡한 과정을 모두 이해해야 하죠.

그럴 때, AR Glass인 KAY GLASS를 착용하면, 프로세서를 통해 물체 인식 후, 눈앞에 정보를 바로 보여줍니다. 어떤 문제점이 있고, 물체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니까 쉽게 판단하고, 수리할 수 있게 됩니다.

 

< 임채열 대표가 소개한 AR Glass, KAY GLASS - 기자단 직접 촬영 >

 

Q. 3D를 활용한 도슨팅, 어쩌면 도슨트 같은데요.

A. 기기 자체가 ‘도슨트’, ‘학예사’ 역할을 수행하는 것인데요. 코로나19가 완화되면 수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우리나라의 관광지를 찾을 텐데, 예를 들어 한국민속촌에 방문했다고 가정해봅시다. 한국민속촌 투어를 하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 AR Glass 착용 후 사물을 인식하면 해당 사물에 대한 정보가 보이는 거죠. 물레방아를 봤을 때, 이 물레방아가 무엇인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다른 지역의 물레방아는 어떻게 생겼는지를 알려줍니다.

하나의 도슨트인 셈입니다. 인공지능 사물인식 기술이 탑재돼 상당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투어가 되는 것이죠.

 

< 박물관, 고궁 등에서 도슨트 역할을 할 수 있다. - 출처 : 경회루 전경,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www.korea.kr >

 

Q. 일상생활에서 꽤 유용한 기기인데요. 어떤 계기로 개발하셨나요?

A. 처음에는 대학 연구에서 시작했습니다. 연구하면서 아이템이 떠올랐고. 이 아이템이 필요한, 적용될 곳이 많겠다고 생각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컴퓨터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반도체 칩을 넣으면 되니까, 안경만 쓰면 문서를 이메일로 보내거나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사업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Q. 창업 과정이 순탄치많은 않았을 것 같습니다.

A. 가장 어려웠던 점은 자금 문제죠. 모든 스타트업, 창업가들이 겪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R&D 제품이 끝나고 상용화하는 단계에 매우 많이 소모됩니다. 큰 자금들이 필요합니다. R&D 제품과 상용화된 제품은 상당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 AR Glass인 KAY GLASS를 자세히 살펴보면, 반도체 칩을 삽입할 수 있도록 기기가 부착돼있다. - 기자단 직접 촬영 >

 

Q.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는 임대료를 지원해주기 때문에 자금 부분에서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센터 내 다양한 디지털콘텐츠 기업들이 입주해 있어 네트워킹을 통한 콜레보레이션이 가능하죠. 그냥 오픈된 ‘공유오피스’같은 창업지원센터와는 다르죠. 또한, 커뮤니케이션이나 소통도 잘 이뤄져 좋습니다. 컨설팅 프로그램 지원과 공간적인 부분도 만족스럽습니다.

 

<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전경. 다양한 회의실도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다. - SNS 기자단 직접 촬영 >

 

Q. 카이비전을 한 단어, 혹은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A. “미래의 아이콘”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현재보다도 미래를 보고, 사업을 추진한다’라는 뜻이기도 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신기술인 AR Glass가 있기 때문입니다.

 

Q.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모든 사람들이 AR Glass를 착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메타버스’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전용 기기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PC와 스마트폰이 주를 이루니까 호환이 잘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AR Glass를 착용하면 몰입감이 좋은 형태의 메타버스 서비스도 가능할 것 같아, 좀 더 현실성 있는 메타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 AR Glass인 KAY Glass를 착용하고 있는 임채열 대표 &ndash; 기자단 직접 촬영 >

 

대학 연구과제에서 시작된 AR Glass. 많은 사람이 AR Glass를 통해 산업과 문화관광에서 혁신을 체험했으면 좋겠다고 밝힌 임채열 대표. 카이비전의 꿈을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가 함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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