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9일부터 21일 2박 3일 동안 ‘미래를 여는 AIoT 기술로 편리하고 안전한 세상!’ 이라는 슬로건 아래 코엑스 전시장에서 2022 AIoT 국제전시회가 개최되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하에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가 주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IoT 디바이스 플랫폼부터 AIoT 융합서비스 솔루션까지 다섯 가지의 카테고리를 통해 첨단 디지털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를 선보인 전시입니다.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눈에 띄는 부스는 디지털 트윈과 AIoT를 접속한 부스입니다. 디지털 트윈에 활용하기 위한 장치와 디지털 트윈 시각화 플랫폼을 위한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디지털 트윈을 시각화하기 위해서는 센서 장비가 필요하다는 사실과, 이러한 센서 장비를 통해 IoT와 접목해서 전력실제소비량등을 비교하는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회 중앙에 위치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는 굉장히 흥미로운 부스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홈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AIoT 메타버스 플랫폼입니다.
이 부스에서는 집에 있는 악기를 AIoT로 연동해서 자동 연주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연합니다. 건반부터 드럼까지 실제 악기가 연주되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전문가의 연주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AIoT가 연동된 악기의 자동 연주와 변주곡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신선한 경험입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스마트룸 관리시스템을 위한 AIoT시스템을 구현한 회사의 부스입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현장에 있지 않아도 전력 관리 및 자동 도어 개폐 시스템을 운영 가능하며, 특히 숙박업소등에서 입/퇴실에 대한 정보를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숙박업소나 유지보수업체에서도 많은 인력이 필요없고, 관제시스템에서 문제상황이 생길 시 한눈에 알아볼 수 있으며, 여기에 알람을 통해 문제해결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습니다.
한편, AIoT 관련 대기업도 부스를 통해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SK는 AIoT기업들과의 협업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SAPEON이라는 외국계 회사와 함께 AI 프로세서가 적용된 첨단 화상 인식 시스템을 선보이고 DR와 E-optimizer라는 시스템을 통해 AIoT가 연동된 공장이나 에너지 다소비 단지에서는 수요반응(DR, Demand Response)를 통해서 자동 에너지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앞으로의 디지털 트렌드는 ‘선제적 대응기술’입니다. 즉, 문제가 생길 때 해결하는 게 아니라 생길 가능성이 높은 문제를 사전에 해결하는 것입니다. 전시회에서 자주 보이던 디지털 트윈기술이나 소방 방재 기술도 그러한 일환에서 소개되었다고 봅니다. 특히 최근에 발생된 데이터센터의 화재 이슈나, 기업들의 해킹 이슈는 AIoT와 연계되어 해결되어야 할 과제이며, 이러한 측면으로 접근한 다수의 부스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IoT와 AI를 결합한 AIoT는 수년후에는 미래의 신기술이라는 측면보다는 현재에 바로 활용할 실용성 있는 기술과 제품들로 등장할 것입니다. 2022 AIoT 국제전시회는 미래를 보다 앞서서 편리하고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예시를 보여준 전시라고 생각합니다.
[이미지 출처]
- 기자단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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