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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을 이용한 환경 보호

디지털콘텐츠/이슈리포트

by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2022. 11. 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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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는 지구온난화, 생태계 파괴 등 여러 환경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적으로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최근 우리나라는 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1. 푸드스캐너

 

<출처 : 픽사베이, https://pixabay.com>

유엔환경계획(UNEP)이 발간한 <2021년 폐기물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는 연간 93100t으로 추산되며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중 8~10%를 차지합니다. 이러한 온실가스는 지구온난화를 가속화시키고 환경에 악영향을 줍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학교, 관공서, 기업 등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 푸드스캐너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푸드스캐너를 사용하면 비접촉식 스캔 기술을 통해 음식의 종류와 잔반의 양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푸드스캐너로 측정된 데이터는 적절한 음식량을 예측하여 조리할 수 있게 하고, 이용자가 선호하는 식단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결과적으로 버려지는 잔반을 감소시켜, 잔반 처리 비용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효과를 낳습니다. 서울 노원구 공릉중학교의 경우, 인공지능 푸드스캐너 도입 후 1인당 잔반량이 38% 감소했다고 합니다.

 

2. 인공지능 재활용품 수거자판기 네프론

 

<출처 : 픽사베이, https://pixabay.com>

서울 영등포구, 대전 대덕구 등 여러 지자체들이 재활용품 수거를 위해 네프론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네프론이란 회선신경망(CNN)과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인공지능 재활용품 수거자판기입니다. ‘네프론은 재활용 가능한 캔이나 페트병을 넣으면 품목을 분류해서 수거한 후 포인트를 지급합니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품목을 투입할 경우에는 수거하지 않습니다.

 

기존의 재활용품 수거 방식은 여러 품목의 재활용품들이 함께 재활용 선별장으로 보내지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페트병이 훼손되어 재활용률이 낮아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네프론은 재활용이 가능한 캔과 페트병만을 선별해서 수거하므로 수거 과정에서의 훼손 위험이 감소합니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여 재활용품 선별 과정이 빠르고 간편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시민들은 네프론을 이용함으로써 자원 순환에 기여할 수 있고 포인트 적립 혜택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지자체들의 네프론설치가 재활용품 분리 배출에 긍정적인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멸종위기종 관리

 

<출처 : 픽사베이, https://pixabay.com>

AI 기술은 멸종위기종의 관리와 보호를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점박이물범 개체 식별조사를 위해 생물의 특징을 분석해 개체를 식별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 핫스포터(Hotspotter)’를 도입했습니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점박이물범은 각 개체를 구별할 수 있는 고유한 반점과 패턴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에 따라 고유식별번호를 부여해 관리합니다. 이전까지 점박이물범의 개체를 식별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사진 수천 장을 보며 반점과 패턴을 일일이 비교해야 했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인공지능 프로그램 핫스포터를 사용할 경우, 사람이 직접 분석하는 방식에 비해 개체 식별에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고 정확도 또한 높아져 점박이물범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4. 고사목 현황 파악

 

<출처 : 픽사베이, https://pixabay.com>

지리산의 고사된 침엽수들을 찾는 데에도 인공지능이 사용됩니다. 기후 변화로 지리산에 있는 침엽수들이 고사하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고사목들이 집중되어 있는 위치를 찾고, 토양 환경 및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위험한 산악지형이기 때문에 사람이 직접 조사하기에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국립공원공단은 항공영상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항공영상 기반 인공지능 기술은 고사목의 현황을 안전하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기술이 지리산 침엽수들의 보전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AI 기술을 환경 보호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환경 보호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기술이 발전됨에 따라, AI 기술은 환경 보호 분야에 더욱 많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출처]

- “‘음쓰 데이터인공지능 돌렸더니, 급식 잔반 쑥쑥 줄더라”, <한겨레>, 2022.06.16.

- “서울시 직원식당에서 월 1회 대체육 메뉴 제공, 잔반량 자동 계산하는 'AI 푸드 스캐너'도 도입”, <경향신문>, 2022.04.08.

- “'음식물쓰레기 전쟁' 나선 서울시2030년까지 20% 줄인다”, <한국일보>, 2022.02.02.

- “광진구, 인공지능 재활용 회수기 네프론설치한 까닭?”, <아시아경제>, 2018.08.08.

- “똑똑한 쓰레기통 네프론’, 인공지능으로 쓰레기문제 해결”, <한국경제>, 2017.11.01.

- “점박이물범 식별, 이젠 인공지능이 한다”, <부산일보>, 2020.02.25.

- “죽은 나무 잡아내는 인공지능기후변화 대응”, <mbc뉴스>, 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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