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콘텐츠 제작에 활용되는 AI 기술

  영상 콘텐츠는 우리에게 유튜브, 넷플릭스, 각종 티비 채널 등을 통해 우리의 삶에서 여가를 즐기게 해주는 즐거운 요소 중 하나로서 밀접하게 접해 있습니다, 그런 영상 콘텐츠 제작에 ai 기술이 활용되기 시작한 것은 우리의 삶에 ai 기술 또한 밀접하게 접해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런 ai 기술이 어떤 영상 콘텐츠에 어떤 식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영화 제작에 활용되는 사례

  영화와 같은 영상 제작에 가장 필요한 것들 중 하나는 다름 아닌 배우입니다. 특히 배우는 출연비만으로도 제작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ai 기술이 이러한 부분을 해결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두바이 국제 AI 영화제에서 대상·관객상을 받은 권한슬 감독의 단편 영화 ‘원 모어 펌킨’을 그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원 모어 펌킨’은 호박을 키우며 200살 넘게 장수한 노부부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공포 영화로, 제작비는 전기 요금을 빼면 0원으로, 단 5일 만에 3분짜리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실사 촬영으로는 구현할 수 없는 AI 영상만의 특색을 살려 노부부가 펄펄 끓는 호박죽 안에 빠져 있거나, 호박에 눈·코·입을 파낸 ‘잭 오 랜턴’이 피를 흘리는 장면처럼 AI가 생성해 내는 기괴한 이미지를 공포스럽게 활용했습니다.

 

  권 감독은 “스터디 카페와 친구 회사 사무실을 전전하며 만들었다. 실제로 촬영했다면 특수 분장에 호박까지 다 심어야 하니 최소 1억은 들었을 것”이라고 밝히며 “아직은 얼굴의 일관성을 유지하거나 움직임을 통제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1년 안에 AI 배우의 연기 지도까지 가능해질 겁니다.”라는 말과 함께 ai 기술이 영화 업계에 어떤 새로운 요소가 될지에 대한 가능성을 남겼습니다.

 

2. 드라마 제작에 활용되는 사례

 

  영화와 가장 가까운 장르의 영상 콘텐츠인 드라마에도 역시 ai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드라마가 영화와 가까운 만큼, 제작비와 같은 비슷한 문제 역시 껴안고 있는데 ai 기술을 통해 이러한 부분을 해결했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도입된 숏폼 드라마 ‘한번만 차주라’가 ai 기술을 통해 제작비 문제를 해결시킨 사례입니다. 이 드라마는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드라마 제작과정을 최적화하고, 제작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입니다. 사람이 음악을 작곡하고 부르는 대신에 AI가 OST를 만들어 직접 노래까지 불렀고, 기획과 시나리오 작업에도 참여해 제작 기간을 크게 단축시켜 51부작 드라마를 2개월 남짓한 기간에 완성시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정수 연두컴퍼니 대표는 “제작비도 기존 드라마의 10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며 “제작기간을 단축시키며 자연스럽게 제작비를 감축하고, 유명한 기성 배우 대신 실력파 신인과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배우를 중심으로 캐스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ai가 제작비를 대폭 낮춰줌으로서 남은 비용을 드라마의 퀄리티를 더 높여줄 수 있는 다른 부분에 쓸 수 있다는 것이, ai 기술이 영상 콘텐츠에 활용되면 좋은 장점으로 보입니다.

 

3. 애니메이션 제작에 활용되는 사례

  애니메이션 제작에도 ai 기술이 활용되려는 추세입니다. 실제로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에이스토리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크래시’, ‘모래에도 꽃이 핀다’, ‘빅마우스’ 일부 장면의 애니메이션 버전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에이스토리는 기존의 영상 제작 방식은 많은 시간과 자본이 투자되기에 다양한 시도가 불가능하지만 많은 시간과 자본 없이도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이미지의 일관성이 유지되지 않는 점이 한계지만, 기존 제작 환경에서 영상 기획부터 제작까지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은 큰 강점이기에 애니메이션 또한 ai 기술이 진출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로 보입니다.

 

  AI 기술은 영상 콘텐츠 제작에서 이미 시간과 비용 절감과 같은 강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AI 기술이 어떤 영상 콘텐츠에 또 사용되고, 상용화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출처>

- 실사로는 구현 못해 더 오싹… 배우 없이 AI로 만든 공포영화, 조선일보, 2024.06.28.

- AI가 만든 '한번만 차주라'...숏폼 드라마 조회수 1위, 조선일보, 2024.07.04.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애니메이션 제작 될까…AI 기술로 가능성↑, 2024.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