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딥러닝 학습 데이터센터 구축한다.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오는 6월 말까지 동영상,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딥러닝에 필요한 원천소스, 학습 알고리즘, 사용방법, 서비스 적용 결과 등을 통합한 딥러닝 학습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고 6월5일 밝혔다.
네이버는 검색 서비스를 통해 축적해 온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합하고 다양한 사용자 서비스에 접목하기 위해 별도 전담반(TFT)을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 딥러닝 학습 데이터센터 마련은,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 상용화와 해당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다.
딥러닝 학습 데이터센터에는 텍스트 입력 기반의 검색어 정보뿐 아니라, 소리,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검색 입력 정보 및 이를 대응하는 학습된 배경 자료가 데이터베이스로 축적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 자율주행 시에는 주변 환경의 사물 이미지를 인식해 위험 요소를 사전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한다. 특정 인물의 이미지를 검색 입력할 경우에도 인물의 성별, 연령, 인종, 표정 등 세분화 된 빅데이터를 최적으로 구분하는 딥러닝 학습 기술이 적용된다. 사용자의 검색 요구에 가장 부합하는 대응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네이버 학습 데이터 구축 전담 부서는 정보 매칭 기술의 정확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도로 상황, 얼굴인식, 쇼핑 등과 관련된 수십만건의 자료를 분석해 학습 데이터로 구축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기계학습 결과의 정확도를 100%에 가깝게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특히 자율주행, 얼굴인식, 쇼핑검색, 위치기반 여행검색 등 AI 기술 적용 서비스 제공 시 사용자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네이버는 학습 데이터센터의 ‘딥러닝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서비스 시장 기술 교류 확대에도 힘을 쏟는다. 인공지능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시장 기술 선도를 위해 연구기관 협력, 학습용 공개 경진대회 등 다양한 외부협력 기회를 열어놓고자 한다.
김광현 네이버 검색 리더는 “이번 딥러닝 빅데이터센터 구축은, 네이버만의 독보적인 검색 데이터 기반 AI 기술선도 기업으로의 차별적 역량을 집대성한 결과”라며 “다양한 환경의 사용자 AI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함은 물론, 연구기관 등 외부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술플랫폼 생태계 구축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채반석 기자(chaibs@bloter.net), (주)블로터앤미디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5&sid2=230&oid=293&aid=0000019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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