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4차 산업혁명을 맛보다

디지털콘텐츠/행사정보

by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2018. 7. 16. 09:53

본문



최신 스마트테크놀로지 기술을 총망라한 스마트테크코리아 2018’627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로 8회 차를 맞은 금번 박람회는 ‘Connecting the blooming future-4차산업혁명을 통해 맞이하는 아름다운 미래라는 주제에 기반 4차 산업혁명관, 스타트업관, 에듀테크관, 무인유통·리테일관의 4개 부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AI, 로봇, 드론 등 다양한 신기술과 풍부한 볼거리는 행사장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기자도 전시 마지막날 빠지지 않고 현장을 방문하였는데, 참관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붐비며 오전 이른 시간에도 행사장은 활기를 띠었습니다. 특히 무인유통·리테일관에서는 무인점포로 대표되는 한국 리테일테크의 현주소를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 생생한 현장을 지금 소개합니다.

(사진제공=김현정)


리테일관에 들어섰을 때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24시 스마트 스토어였는데요. 키오스크와 멀티자판기에서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이용하는 캔커피와 스낵류는 물론 아이스크림, 고급 원두, 심지어는 라면과 드라이플라워도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로봇이 고객의 오더를 받고 직접 음료를 제조하는 재밌는 현장도 이어져 무인점포 기술의 진보를 피부로 실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진제공=김현정)

일찍이 롯데, 이마트 등 대형 유통업계는 앞다투어 리테일 테크 분야에 대한 촉각을 곤두세우고 이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2016년 롯데는 IBM의 한국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 인공지능 기술 왓슨(Watson)’을 도입한 바 있는데요, 사용자와 자동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인공지능 시스템 챗봇(Chatbot)은 이 왓슨이 도입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아쉽게도 박람회 현장에서 챗봇은 찾아보기 어려웠지만, 백화점 등 대형 유통채널에선 이를 구축하여 고객 맞춤 상품을 추천하고 매장 정보를 받아보는 환경을 구축하는 추세라고 하니 곧 로봇과 함께 쇼핑하는 미래가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편의점의 리테일테크 도입 움직임도 보입니다. 이른바 정맥으로 상품을 결제하는 핸드페이(HandPay)’ 서비스와 함께 무인 계산대 등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올해 2월 벌써 2호점의 문을 열었습니다. 이처럼 스마트 기술의 발달 및 최근 인건비 확대 환경에 따라 무인창업 트렌드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테일테크관에 이어 기자가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에듀테크관입니다. 리테일관이 무인기기에만 다소 치중되었다는 점에서 약간 아쉬움을 남겼다면 에듀테크관에서는 상대적으로 픙부한 볼거리와 체험요소가 넘쳐 즐거웠습니다. 강의 및 학습 보조 도구를 비롯해 게임과 결합된 다양한 신개념 에듀테크 콘텐츠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제공=김현정)

기자도 여러 가지 서비스와 콘텐츠를 몸소 체험해보았는데요. 지퍼팩에 공기를 담아 압력을 가하면 부착된 센서가 이를 감지해 현재의 기압을 보여주는 방귀방석은 단연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재밌는 점은 일정 압력을 넘어서면 방귀소리로 변환되어 엔터테인트먼트 요소까지 가미했다는 것이죠. 이외에도 전시장 한 켠을 크게 차지해 궁금증을 자아냈던 전자칠판은 향후 많은 교실에서 도입하지 않을까 확신이 드는 효과적인 강의 보조도구였습니다.

이처럼 교육시장에도 에듀테크의 바람이 불며 AI 등 첨단기술을 도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20172200억 달러에서 202년에는 4300억 달러까지 급격성장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인공지능 교육 서비스 '스텔라'를 올해 초 선보였는데요. 학생의 현재 학습 상태를 분석하여 약점 보완 및 출제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텔라는 개개인에 최적화된 알고리즘을 구축하여 이를 바탕으로 한 오답 예상 문제를 집중 제공합니다. 토익을 비록 다양한 자격증 시험에 적용될 수 있어 점차 넓혀갈 수 있는 활용 분야가 많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첨단기술을 한자리에서 감상하고 직접 체험까지 할 수 있었던 흔치않은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기자가 소개한 리테일테크와 에듀테크는 우리 실생활에서 앞으로 더욱 찾아볼 일이 많아지는 분야인 만큼 기대가 모아집니다.

 

참조

온라인기사

[1]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38047

[2]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80308163051&type=det&re=zdk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