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Book의 선두주자 디앤피 코퍼레이션 세계로 뻗어나가다!

스마트콘텐츠센터 6층에 입주하고 있는 디앤피 코퍼레이션은 증강현실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것을 주 사업으로 하는 스타트업 기업입니다. 스마트콘텐츠센터 블로그 기자단 활동으로 디앤피코퍼레이션의 전윤용 CEO님을 만나 지난 20일에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디앤피코퍼레이션의 핵심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인 해외 진출 이야기와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 디앤피 코퍼레이션 로고)

 

Q. 디앤피 코퍼레이션은 어떤 회사인지. 

A.

저희 디앤피 코퍼레이션은 2013년 설립된 증강현실(Artificial Reality) 콘텐츠 기반의 기술 전문회사입니다. ‘사자왕 가비’라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저희 디앤피코퍼레이션은 종이책, 증강현실 책, apk파일의 인터랙티브 전자책까지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사업 영역을 확장하여,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해 전시관 또는 지역축제에서 사용자가 체험 학습할 수 있는 ‘와글와글 관광포스터’라는 관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증강현실 교육용 포스터를 제작해 유통하고 있습니다. 최근 해외 시장에서 저희 콘텐츠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해외 사업으로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 가비와 설탕마녀 시리즈)

Q. 해외 사업은 얼마나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A.

지금 저희가 2017년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네이버가 후원하는 무료 전자책 자유 기획 공모에 선정 돼서 저희 책인 ‘사자왕 가비와 설탕 마녀’ 시즌 1~3, 30권을 제작했습니다. 이 책을 가지고 국내 및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였습니다. 그중 경기콘텐츠 진흥원과 대한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도움으로 참가하게 된 국내 및 해외전시회에서 인도네시아 최대 출판사인 그람미디어(Gramedia)와 8월에 수출계약을 맺었고 저작권 판권 수출을 했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단순히 종이책 저작권뿐만 아니라 증강현실 전자책도 같이 판매되어, 증강현실 콘텐츠를 직접 수출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최근에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 개최한 저작권 상담회를 통해서 중국의 대형 애니메이션 회사인 친바오와 캐릭터 라이센싱 계약을 맺게 됐습니다. 친바오에서 사자왕 ‘가비’캐릭터를 통해서 짧은 동요 영상, 전자책 유통, APK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시장에 콘텐츠를 유통 예정입니다. 캐릭터 라이센싱 사업을 통하여 연 20만 불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베트남 최고의 출판사인 킴동(Kim Dong Publishing House)과 ‘사자왕 가비 설탕마녀’ 시리즈에 대한 판권 수출에 대하여 논의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태국의 스카이베이(Skybay)라는 유통업체를 통하여 증강현실 포스터를 태국시장에 유통하기로 계약을 맺어서 태국시장도 진출 예정입니다. 또한, 증강현실 관광 플랫폼 관련 태국내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기술 및 콘텐츠 개발을 통하여 진출 예정입니다.

Q. 해외 사업을 진행하던 중 힘든 부분은 없었는지. 

A.

나라별 지역화가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단순한 현지어 번역부터 현지 문화에 맞도록 콘텐츠 수정까지 다양한 변수가 발생하는 점이 어려웠습니다. 또한, 거래에 앞서 신뢰성 문제도 어려운 점이었습니다. 전시회를 통해 일회성의 만남으로 수출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직접 방문을 하기도 하고, 정부지원사업을 통하여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해 신뢰를 쌓고 거래가 성사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계약한 인도네시아 그람미디어, 중국 친바오, 태국 스카이베이도 모두 3번 이상 직접 만나 미팅을 진행해서 거래가 성사될 수 있었습니다.

Q. 디앤피 코퍼레이션은 현재 어떤 부분에 집중하고 있는지. 

A.

첫 번째는 콘텐츠와 증강현실 기술을 결합하여 퀄리티 있고,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융복합 콘텐츠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실질적으로 수익을 내고 수출하는 증강현실 업체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이야기하면 증강현실 기술을 중심으로 하는 아동용 콘텐츠의 제작과 증강현실 기술과 IOT가 결합한 관광 플랫폼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구체적 성과로 전남 무안 갯벌센터 내에 갯벌과학관에 12월부터 증강현실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서비스가 진행예정입니다. 모든 것이 새로운 도전이고 누구도 가보지 않을 길이지만, 이제는 스스로의 역량을 믿고 도전할 수 있는 기업이 된 것 같습니다.

(▲ 와글와글 관광플랫폼 홍보 포스터) 

Q. 관광 분야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계시는데 어떻게 준비 중이신지. 

A.

지난 6월에 용산 전쟁기념관에 ‘증강현실 스마트 체험 관광’을 제공했었습니다. 실내에서 스토리형 증강현실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게임과 같이 스토리 속에 전시물에 대한 퀘스트를 하나씩 해결하며 사용자에게 재미를 주고, 전시 의도에 부합하는 체험학습 공간을 제공했습니다. 12월에는 무안의 갯벌 과학관에 해양생물에 대한 증강현실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서비스 예정입니다.

디바이스를 통하여 무안 갯벌에 사는 생물의 생태와 특징을 디바이스로 체험하고 경험하여 과학관 체험을 좀 더 재밌고 다시 찾을 수 있는 과학관이 되도록 서비스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목포 근현대 문화와 연결된 스마트 야행 체험 서비스, 목포를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목포 근현대 체험 스마트 관광 서비스를 목포 여행사들과 함께 2019년에 런칭 준비 중에 있습니다. 또한, 태국에서 스타트업 업체와 함께 관광지에서 서비스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 사업을 2019년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 다이소에 납품중인 인체도감-여자 포스터)

Q. 다이소에 증강현실 학습용 포스터를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들었는데 반응이 어떤지. 

A.

학습용 증강현실 포스터는 인체 도감, 바닷속 생물, 동물 포스터, 공룡 왕국 등의 종류로 지난 9월에 다이소에 2만5000장을 납품하였고, 다이소에 납품후 지금까지 약 3500장 정도가 판매되었고 판매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10월에도 2만5000장을 추가로 다이소에 납품 예정입니다.

 

(▲ 전자출판대상 기술력 부문 우수상)

Q. 디앤피 코퍼레이션이 AR 분야에서 기술력이 괜찮은 편인지. 

A.

저희 디앤피 코퍼레이션의 기술력이 증강현실 분야에서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로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하여 콘텐츠를 개발하고, 증강현실 콘텐츠의 문제점을 기술로써 극복하고 시장에서 팔릴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는 점이 기술력을 보여 준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회사가 만든 ‘AR 과학탐험대’는 초등학교 3학년 정규과학 커리큘럼을 가지고 9개의 단원을 게임을 하면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AR 과학탐험대’로 전자출판대상 기술력 부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2018 대한민국 전자출판 대상을 받은 한솔수북의 증강현실 앱북인 ‘나’ 도 저희의 기술력이 들어갔습니다.

 (▲ 대표적인 AR 관광 포스터 목원동 이야기) 

Q. 전시회를 많이 나가셨는데 기억에 남는 전시회가 있으신지. 

A.

올해 초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전시회가 기억에 남습니다. 일반적으로 B2C 성격이 강한 해외 전시회였는데, 우리는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이 없는 상태에서 참가했습니다. 중국의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제약이 많아 실질적으로 판매가 거의 불가능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만든 목포시 목원동 이야기라는 증강현실 관광포스터가 가장 한국적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관심을 보이고,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는 점입니다. 아직 진행 중이지만 하얼빈 지자체와 하얼빈 현지 항공사 등에서 관심을 자주 보였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담당자들이 직접 제 전화번호를 확인해서 전화까지 받아, 지금까지 계속해서 정보 공유를 해오고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두세 번 정도 더 만난다면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디앤피 코퍼레이션 원하는 인재상. 

A.

디앤피 코퍼레이션은 아직 작은 기업입니다. 작은 기업이 성장하려고 하다 보니 시행착오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누구도 해보지 않은 일들에 자신을 믿고 무서움 없이 도전하는 기업입니다. 따라서 디앤피 코퍼레이션의 원하는 인재상은 스스로 참여하고 두려움 없는 ‘똘끼 충만한 친구들’이 인재상입니다. 

Q. 2020년 까지의 디앤피 코퍼레이션 계획. 

A.

2020년까지의 디앤피 코퍼레이션의 계획은 크게 증강현실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관광 분야와 증강현실 교육용 교구재 쪽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증강현실과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관광 통합 플랫폼을 통하여 온라인과 관광지를 연결하여 체험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통하여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 목표이고 계획입니다. 다음으로 디지털 교과서의 확산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교구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증강현실 기술과 인공지능이 결합한 교구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증강현실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하여 아이들과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책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친절하게 답변해주신 소윤수 CFO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국내 출판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뛰어난 증강현실 기술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디앤피 코퍼레이션이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