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금융의 모습!

2018. 10. 05(금) ~ 10. 06(토), 2일간 코엑스에서 2018 글로벌 파이낸셜 엑스포가 열렸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금융에도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전시장에는 다양한 핀테크 금융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는 스마트금융관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AI 금융 챗봇 

금융 산업은 정기적으로 고객의 문의를 처리해야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챗봇은 고객 서비스 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여주면서 즉시 대답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해결해주고 있습니다. 제가 전시회에서 본 상품은 ‘Finnq’ 였습니다. 주식회사 핀크는 국내 최고 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설립한 핀테크 기업입니다. 핀크는 금융이 낯설고 어려운 2030세대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중 AI핀고 서비스에서는 나의 최근 소비 내역을 ‘잘 썼어’와 ‘괜히 썼어’로 선택하며 재미있는 소비평가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해줍니다. 또한 나도 잘 몰랐던 나의 소비 습관을 알려주고, 또래 분석을 통해 객관적인 소비 정보를 제공해줍니다. 즉, 소비 성적표를 제공해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20대 여자인 소비자에게 월말마다 20대 여자 평균 소비금액을 보여주고 등급을 표시하여 자신의 객관적인 소비패턴을 분석할 수 있게 해줍니다.

 

  금융 챗봇은 해시 테그로 소비 특성을 자동 분석해주고 고객 금융 데이터 기반 최적 금융 상품을 추천해줍니다. 연체 알리미나 체크 카드 잔액 과 같은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싶은 정보 등을 알림 해주어 AI 금융 챗봇으로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판매자를 위한 스마트 결제솔루션

  전시장에는 소비자를 위한 간편 결제가 대다수였습니다. 그 중 눈에 들어온 판매자를 위한 스마트 결제 솔루션 페이콕은 판매자 누구나 쉽게 신용카드 결제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입니다. 현재 실물카드의 사용비중 66.2%로 현금의 2배 수준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현금거래보다 카드거래나 모바일결제를 더 선호한다는 것인데요. 이런 소비자의 니즈를 위한 소상공인, 배달업, 대리운전 등 실물 카드 결제 사각지대에 대한 대안으로 페이콕과 같은 판매자용 스마트 결제 솔루션이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택시, 음식배달, 배송, 주택관리, 차량관리 등 O2O서비스 증가와 생활 전분야로의 시장 확대로 인해 O2O서비스의 오프라인 결제가 높아짐에 따른 결제 편의성 향상이 필요해졌습니다. 즉,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판매자용 결제 솔루션이 필요해지고 있으며 페이스톡은 이런 변화에 발맞추어 판매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핀테크 상품입니다.

 

 잦은 고장을 일으키는 POS시스템, 별도의 단말기를 들고 다녀야하는 배달원들, 보증금, 수수료 등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판매자들을 위한 페이콕은 단말기가 없이도 사용 가능하며 장비 구입비, 고정 통신요금, 보증금 등 부가적인 비용 일체 불필요하다고 합니다. 배달원들은 휴대용 결제 단말기 대신 '페이콕체크'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스마트폰에서 간편 결재가 가능하여 판매자들뿐만 아니라 소비자들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 쉽게, 더 자주, 만나는 은행’ 

  젊은 세대에게 친근한 카카오뱅크 부스도 볼 수 있었습니다. '더 쉽게, 더 자주, 만나는 은행’을 모토로 모바일을 통한 대고객 은행서비스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대표적인 핀테크 중에 하나인데요. 카카오뱅크 출범 이후 지난 1년간 예금금리 인상, 대출금리 인하, 공인인증서 대체 보안체계 도입 등 시중은행의 혁신을 이끌어 냈을 만큼 영향력이 큰 핀테크 업체입니다. 공인인증 미사용, 카카오 특유의 색상과 디자인을 적용한 사용자경험(UX)·사용자환경(UI) 이라는 다양한 요인이 카카오뱅크를 성공으로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소비자들이 카카오뱅크를 사용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요인은 ‘이용하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번거롭게 느껴졌던 은행 업무에 대한 소비자들의 편견을 해결하고 가려운 부분을 긁어준 카카오뱅크의 시작을 기점으로 핀테크가 활성화되면서 금융 산업에 4차 산업혁명이라는 커다란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2018 글로벌 파이낸셜 엑스포 전시회에서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상품이 있을 정도로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스마트 금융 산업의 현주소를 볼 수 있었습니다. 말로만 들어왔던 ‘핀테크’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으며 금융 산업이 과거와 다르게 얼마나 변해왔는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던 전시회였습니다. 

내용참조:

http://www.dailysecu.com/?mod=news&act=articleView&idxno=37652

http://www.inews24.com/view/1119365?rrf=nv

http://www.sedaily.com/NewsView/1S3H0TB5J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