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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연구에 6천만 달러 지원

디지털콘텐츠/이슈리포트

by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2017. 7. 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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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 한수연기자]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원(DARPA)이 인간의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 연구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다.

국방고등연구원은 7월10일(현지시간) ‘신경 공학 시스템 디자인(NESD)’ 사업을 지원할 6개 조직과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출처=DARPA

NESD 사업은 국방고등연구원이 지난 2016년 1월 소개한 연구 자금 지원 프로그램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두뇌에 이식할 수 있는 임플란트 형태의 신경 인터페이스를 개발해 두뇌와 디지털 세계 사이에 광대역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것이다. 국방고등연구원은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한 연구 및 개발을 하는 연구자와 산업체에 6천만달러(약 716억원) 상당의 연구 자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국방고등연구원의 연구 자금을 받게 된 6개 조직은 ▲브라운대학교 ▲컬럼비아대학교 ▲시력 및 청력 재단 ▲존 B. 피어스 연구소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교 등 5개 연구기관과 파라드로믹스 등 1개 기업이다. 이들은 NESD 사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초 연구를 진행한다. 기초 연구는 감각 기관과 연관된 뇌 질환 연구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6개 조직 중 4개 조직은 시력 연구에 집중하고, 나머지 2개 조직은 청력 및 말하기 영역에 연구 역량을 집중한다.

• 각 팀이 연구할 구체적인 분야 확인하기

국방고등연구원은 NESD 프로그램 첫 해에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신경과학 등 BCI 기술 개발을 위해 기본 소양을 쌓아야 할 분야에서 발전을 이루고, 이 발전 사항을 동물 실험을 통해 시험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2단계에 접어들면 두뇌에 이식할 임플란트를 소형화하기 위한 연구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 이를 사람에게 적용하기 위해선 규제 당국으로부터 안정성 평가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 승인을 받기 위한 방법도 모색할 방침이다.



출처 : 블로터 한수연기자

again@bloter.net

http://www.bloter.net/archives/284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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