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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안전을 지키는 기술,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

디지털콘텐츠/이슈리포트

by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2022. 4. 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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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픽사베이, https://pixabay.com/ko >

 

평소 우리는 일상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 위험들을 목격하게 된다. 걸음이 느린 노인이 녹색불 점등 시간 안에 횡단보도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어린이가 주변을 살피지 않고 횡단보도로 뛰어드는 상황 등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OECD 회원국 교통사고 비교(2021년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9년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비율이 38.9%였다. 이는 OECD 회원국 평균인 19.3%의 약 2배에 달하는 높은 수치이다.

 

때문에 정부와 지자체는 교통안전을 위해 교통안전 캠페인, 안전시설 설치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ITS(지능형 교통 체계)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를 이용한 교통안전 기술들이 도입되고 있다.

 

ITS(지능형 교통 체계)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

 

ITS(지능형 교통 체계)는 각종 교통수단의 수송 효율을 높이고, 편의성 및 안전을 높이는 체계이다. 교통수단 및 시설에 통신과 제어기술을 접목하여 각종 정보를 수집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버스가 정류장에 언제 도착하는지 알려주는 것과 내비게이션 실시간 교통정보, 하이패스 결제 등이 ITS(지능형 교통 체계)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이다.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ITS(지능형 교통 체계)가 더욱 발전한 형태이다.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는 차량과 차량, 차량과 교통 인프라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으면서 협력하여 거대한 정보공유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 교통 상황이나 돌발 상황을 빠르게 알리고,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차량이 서로 통신해 급정거, 가속, 접근, 추돌 등 정보도 알 수 있기 때문에 2차 사고나 차량 정체를 예방할 수 있다.

 

천안, 스마트 교차로·횡단보도 도입

 

< 출처 : 천안시의 스마트교차로 및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 개념도 - "천안시, 번영로 등 주요도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뉴시스>, 2021.09.10. >

 

충청남도 천안시는 ITS(지능형 교통 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번영로, 쌍용대로 등 주요 도로에는 인공지능(AI) ‘스마트 교차로가 적용될 것이다. 또한, 딥러닝 기술을 통해 영상 기반으로 실시간 차량 운행 대수, 평균 속도, 지체시간 등 교통정보를 자동 수집하여 데이터 기반 최적의 신호주기를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교통체증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그리고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CCTV를 통해 보행자와 차량을 감시하고, 상충 위험도를 자동으로 인식해 전광판 또는 음성으로 안내하는 스마트 횡단보도도 설치될 예정이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교통약자 보행 시에 보행신호를 연장하여 보행자 안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도입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와 최적 노선 안내가 가능하게 된다.

 

울산, 지능형(스마트) 횡단보도

 

< 출처 : 울산광역시의 스마트 횡단보도 체계 - "울산시, 시청 앞에 AI 기반 지능형 횡단보도 시범 구축", <뉴시스>, 2022.03.21. >

 

울산광역시는 보행자 안전을 위한 지능형(스마트) 횡단보도를 울산시청 앞 횡단보도에 설치해 시범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횡단보도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체계이다. 지능형(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반 CCTV를 통해 보행자와 차량의 세부 사항을 인식하여 위험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차량 접근 정보, 보행자 횡단 등 정보를 전광판, 스피커 등으로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경고한다. 예를 들어 휠체어 사용자, 노인 등 교통약자가 보행 신호 시간 내 횡단보도를 횡단하지 못했을 경우, 전광판을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를 하고, 보행 신호 연장으로 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횡단보도 바닥에는 LED 신호등을 설치해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는 보행자들이 바닥을 보고 신호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야간이나 우천 시에도 신호를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울산광역시는 이 시스템의 CCTV를 활용해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진입 영상을 제공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ITS(지능형 교통 체계)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의 미래

 

ITS(지능형 교통 체계)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는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실시간 도로 상황 인식 후, 정보를 전달하여 도로 속 위험상황을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보행자 안전을 지켜 교통안전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운전자나 보행자를 포함한 시민들에게 편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아직까지 해당 기술은 우리나라 일부 구역에만 적용되어 있지만, 여러 지자체들이 관련 기술 도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는 ITS(지능형 교통 체계)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를 활용한 다양한 교통시설 설치와 도입 확대를 통해 운전자 및 보행자의 교통안전이 확보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빠른 교통 정보 제공, 신호 제어 등을 통한 도심 교통체증 감소로 시민들 생활에 편리를 가져다주는 다양한 효과가 나타났으면 한다.

 

[출처]

- “‘보행자 교통사고’ OECD회원국 중 최하위안전대책 마련 시급”, <머니S>, 2021.12.14

- “[Tech in Trend] 자율주행 앞당기는 차세대 기술, C-ITS”, <아주경제>, 2022.03.21.

- “천안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교통 체질 대폭 개선”, <충청뉴스>, 2021.09.10.

- “천안시, AI기반 스마트 교차로·횡단보도 구축”, <더팩트>, 2022.01.07.

- “울산시, 시청 앞에 AI 기반 지능형 횡단보도 시범 구축”, <뉴시스>, 2022.03.21.

- “"휠체어 탄 보행자 위해 신호 연장"울산에 '똑똑한' 횡단보도 생긴다”, <중앙일보>, 202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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