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 Robot을 통해 만들어가는 새로운 디지털 솔루션을 만나다

수년간 디지털솔루션의 화두중에 하나가 ‘빅데이터(Big Data)’였다면 작년말부터 올해 상반기에는 ‘로봇(Robot)’이 신성장 아이콘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Chat GPT와 같은 거대 AI 역시 인공지능 로봇소프트웨어로 인식하고 있기에 앞으로는 데이터와 로봇어드바이저의 결합은 산업에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런 배경을 가지고 국내의 한 기업에서 ‘Data Robot을 통한 데이터기반 비즈니스 혁신방법’ (이하 세미나)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여 해당 행사에 참여해보았습니다.

세미나는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첫번째는 고객경험 향상을 위한 Value-Driven AI(가치중심적 인공지능)의 필요성 두번째는 고객사 맞춤형 AI활용, 마지막은 데모시연입니다.

 

<DataRobot과 함께하는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 방법 세미나 이미지, 출처 : SK(주)C&C, https://skdt.co.kr/>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가치중심적 인공지능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첫번째 세션은 관련 업계 종사자의 발표로 시작되었습니다. 데이터 로봇이 MLOps(데이터 레이블링의 일관성을 위해 자동으로 운영되는 역할을 하는 디지털 솔루션)를 만들 수 있는 가치제공을 했고 이를 통해 현재와 같은 데이터 로봇이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과거에는 단순코딩처럼 보였지만 지금의 데이터 로봇은 수집된 데이터를 가지고 자체모델링을 하고 이를 통해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분석까지 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비즈니스 가치 혁신을 AI 관점에서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인간의 지적작업을 이해하는 AI)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 기업의 관심사는 데이터 로봇을 활용하여 고객사별로 특화된 업무 처리를 가능하게 하고, 모델구축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모델 운영체계입니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데이터 로봇은 단순한 데이터분석이 아닌, 데이터수집 및 분석을 통해 새로운 모델을 기획할 수 있는 최적화 디지털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데이터 로봇을 일반 기업들은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을까요? 먼저 유기농 농업 관련 협동조합의 예측 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실제 제품 발주량을 예측하는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해당 사례에 따르면 처음에는 데이터 로봇을 통해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보다 빠른 데이터 분석 환경을 만든 이후 발주시스템과 연계를 하여 발주량 예측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발주량 예측이 가능해지면 이후에는 규모가 더 큰 비즈니스의 의사결정까지 할 수 있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데이터 로봇 활용사례의 핵심입니다.

 

또 하나의 사례는 한 유통사의 사례입니다. 다양한 품목을 수백여 개씩 관리하는 유통사의 특성상 품목별 발주 예측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고충을 해결하고자 데이터 로봇을 통해 내부데이터인 판매량과 프로모션, 공급량 데이터를 분석하고 외부데이터인 날씨, 포털 검색어, 그리고 구글 분석등을 통한 온라인 통계 분석 정리를 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400여개 품목의 평균예측 정확도가 83.6%로 향상되었고 유통사의 발주 리드타임이 단축되어 취급하는 품목이 확대되어 사업 의사결정이 빨라졌습니다.

유통사 외에 제조업체의 경우도 데이터 로봇을 통한 높은 예측 성능 확보 및 수율개선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실제 데이터로 확인하여 AGI시대의 데이터 로봇솔루션의 위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데이터가 미래의 원유라는 말이 있습니다. 원유가 화학물질과 연료로서 가공이 될 때 의미가 있듯이 데이터도 원천데이터가 새롭게 가공, 분석, 처리과정을 거쳐, 실제 성과로 나타날 때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Data Robot을 통한 데이터기반 비즈니스 혁신방법’ 세미나는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데이터를 통한 디지털 솔루션이 AI로봇과 함께 진행될 때의 활용방법에 대한 효과를 보여준 세미나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