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그 이후, 위기를 기회로 만들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세계 경제를 병들게 한 코로나19의 여파는 소상공인들에게 특히 가혹하였습니다.

 

수도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19년 대비 20년 매출이 24%가량 감소하였다고 답하였는데요. 소상공인 80.7%는 이 같은 매출 감소를 경험하였으며, 연 매출액 6천만 원 미만인 소상공인은 19년 24%에서 20년 41%로 증가하였습니다.

 

< 출처 : pixabay, https://pixabay.com/ko/ >

이처럼,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속하게 앞당겨진 비대면 방식과 디지털 전환은 글로벌 기업은 물론 소상공인에게도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되었지만, 현실에서는 아직도 어려움이 산재합니다.

 

하지만, 연도별 온라인 부문 매출 비중이 17년 33.9%, 18년 37.9%, 19년 41.2%, 20년 46.5% 가까이 증가하는 등 고객들은 날이 갈수록 디지털 거래에 익숙해지는 반면 소상공인이 기존의 영업 방식을 고수한다면 시장에서의 경쟁력 상실은 피할 수 없어보입니다.

 

급격한 영업 환경의 변화에도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인식과 필요성(필요성을 느끼는 소상공인 29.7%,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소상공인 15.4%)은 여전히 낮은 상황입니다.

 

□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방안」 발표

이에 정부에서도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2020년 9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방안」 를 발표 하였는데요. 주요 추진 전략으로는 ① 생업 현장의 디지털 혁신 모델 확산, ② 디지털 생태계 조성 ③ 디지털 전환 지원 인프라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습니다.

 

< 출처 : 중소벤처기업부, https://www.mss.go.kr/site/smba/main.do >

□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모두의 숙제이자 기회

시장에서의 디지털화 증가와 성장은 소상공인은 물론 경제 생태계의 다양한 참여자에 비즈니스 모델 확대를 위한 기회로 작용할 수 있는데요. 금융기관의 경우, 소상공인 경영지도, 손익관리, 세무노무처리 등과 관련 컨설팅 제공 등 소상공인 현금 흐름 관리를 지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 출처 : pixabay, https://pixabay.com/ko/ >

정부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급작스럽게 디지털 부문에 진출한 소상공인에게 수수료 등 불공정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보호 장치를 마련해주거나 지원금, 컨설팅 신청 등에 관한 프로세스 간소화하여 지원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등 기업의 경우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개발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할 수 있겠죠?

 

이처럼, 오프라인 위주로 운영되는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은 소상공인은 물론 시장경제에 참여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모두에 내려진 숙제와도 같은데요.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전환이라는 과제를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얻고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길 바랍니다!  

 

 

[출처]

- 2021 KB 자영업 보고서: 수도권 소상공인의 코로나19 영향 조사, KB금융 경영연구소, 2021

- 소상공인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디지털 전환, KB금융 경영연구소, 2022

- <2016~2020년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사업통상자원부

- 남윤형,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현황 및 단계별 추진 전략>, 중소벤처기업연구원, 2021

-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방안>, 중소벤처기업부,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