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AI 기술과 함께하는 건강관리

디지털콘텐츠/이슈리포트

by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2024. 9. 3. 17:44

본문

제로(0) 칼로리 음식, 저속노화 식단 등 건강과 관련된 것들이 사람들 사이에서 알려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백세 시대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닌 것처럼, 수명이 늘어난 현대인들이 무시할 수 없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건강 관리일 것입니다. AI 기술 역시 이러한 건강 관련 흐름에서 빠질 순 없겠죠. 지금부터 AI 기술은 어떤 방식으로 현대인들의 건강 관리를 도우는 것인지 함께 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건강 관리 앱에 사용되는 AI 기술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대에서, 건강 관리 또한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AI와 스마트폰이 결합해서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앱들이 등장하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지금부터 AI가 사용된 건강관리 앱에 대해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말할 앱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실에서 그간 축적된 방대한 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앱입니다. 아직 세상에 나오진 않았으며, 내년 7월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 앱은 공단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12년부터 시작한 개인건강기록서비스(PHR) 사업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PHR 사업은 그간 수차례의 고도화를 거치면서 현재는 인공지능(AI) 기반 건강예측 서비스와 건강정보 및 검진기관 찾기 등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영희 건강검진실장은 방대한 데이터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서 최소한의 터치만으로도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개편을 진행하려고 한다. 이를 통해 개인별로 어떤 병에 걸리기 쉽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등 데이터 기반 생애주기별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앱을 소개했습니다.

서울 광진구 역시 스마트폰으로 간편히 구강 건강상태를 진단하는 모바일 앱 덴티아이 온라인을 지역 내 아동에게 지원합니다. 휴대전화로 치아를 촬영한 뒤 덴티아이 온라인 앱에 올리면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구강 상태를 안내해주는 방식인데, 치면세균막을 측정해 양치질이 미흡한 부위를 상세하게 알려주는 것입니다.

데이터가 누적되면 시계열 분석이 진행되며 시간 추이에 따른 변화를 자동 추적해 충치 유병률을 말해줍니다. 개인별 맞춤형 구강건강 관리법도 카드뉴스와 동영상 형태로 제공됩니다.

광진구는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과 초등학교 대상 방문 교육을 실시해 앱 설치와 사용법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충치가 생기기 쉬운 아이들이 가정에서 쉽게 치아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제공 중"이라며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2. 진단에 사용되는 AI 기술

8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의 공공 데이터 저장소 'HIRA OAK Repository(리포지터리)'에 공개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암 진단·치료' 논문을 보면, AI 진단이 의사 정확도를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논문에서도 밝혀진 정확도를 기반으로 활용되는 AI 판독 기술은 국내 AI 업체 루닛이 개발하였습니다.

 

루닛은 딥러닝 기술을 통해 인간의 시각적 한계를 보완하는 판독 보조 솔루션을 개발해 상용화했는데요, 회사가 개발한 첫 번째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CXR'AI를 기반으로 폐결절·폐경화·기흉 등 흉부질환 10종을 진단합니다. 흉부 엑스레이 영상 내 질환 의심 부위와 의심 정도를 97~99% 정확도로 찾아내어 의료진 판독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하도록 돕습니다.

또한 유방촬영술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AI를 기반으로 유방촬영술 영상 내 유방암 존재 여부를 검출하는 제품입니다. 유방암이 의심되는 부위를 96% 정확도로 검출하고, 의심 부위 위치 정보와 의심 정도를 수치로 표기해 의료진을 보조합니다.

 

또한 가천대 길병원에서 닥터앤서2.0 개발 사업 일환인 AI 위암 예측 소프트웨어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제조 허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위암 예측·진단 소프트웨어는 AI를 이용해 위암을 예측하는 소프트웨어와 내시경 시 위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부분으로 나뉘어 개발되고 있습니다.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로 인증 받은 소프트웨어는 환자 의무기록(EMR)과 문진을 통해 위암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AI-Doctor for Gastric Cancer’ 입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대상자의 혈액검사 결과, 헬리코박터 검사 등 건강검진, EMR 데이터, 생활습관 조사 결과를 활용해 위암 발병 위험률을 도출합니다.

 

김우경 병원장은 “AI 기술을 이용, 환자들이 건강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닥터앤서 사업 목표라고 목표를 밝힘과 동시에 위암을 조기 진단하고 치료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닥터앤서 SW가 임상 현장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건강 관리 부분에서 AI 기술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우리가 미처 알 수 없는 부분을 편리하게 알아내고 도와줄 수 있는 AI 기술이 건강 관리 부분에 또 어떤 방식으로 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출처>

내년 7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앱 선보일 것, medipana, 2024.08.28.

폰으로 찍은 치아 사진 AI로 분석광진구, 아동 500명에 치아 건강 모바일 앱 지원, 문화일보, 2024.08.23.

[장하은의 IT 돋보기] AI가 바꿔놓은 세상AI 암 진단 정확도...주치의 역할도, 아주경제, 2024.08.27.

위암 조기 진단 닥터앤서2.0’, 식약처 의료기기 인증, 청년의사, 2024.08.27.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