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IT 트랜드의 집합소인 'CES 2017'은 지난 1월 5일(목)부터 8일(금)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50주년을 맞이한 만큼 그 동안의 기술의 발전을 보여줌과 동시에 앞으로 세계를 이끌어갈 IT 트랜드를 총 집합시킨 자리였다. 전 세계 가전업계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IT업계 관계자, 바이어, 유통업자를 비롯 일반 시장참여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스마트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스크린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그리고 IoT를 전면 배치한 스마트 홈 등이 이번 CES의 주요 키워드였다. 이미 기술의 발전은 높은 지점까지 다다랐기 때문에 이 기술들을 어떻게 신선하게 활용할지가 중요하다. 이번 CES에서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대기업부터 재미있고 유용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자신의 제품과 서비스를 뽐냈다.
글로벌 뉴스 네트워크 에이빙뉴스는 이번 CES에서 참가한 주요 IT 기업을 직접 취재했다. 그 중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기업들을 대상으로 최신 IT 트렌드, 성장률, 유망성 등을 고려해 'Best of CES 2017 Top10'을 선정했다.
LG
LG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는 오토 스마트 도어가 적용돼 요리 중 손에 물건을 들고 있거나 양념이 묻었을 때, 혹은 손을 다쳤을 때 손쉽게 냉장고 문을 열 수 있는 냉장고다. 또 냉동실 도어를 열면 자동으로 내부 서랍이 나오는 오토 스마트 드로어로 허리를 많이 굽히지 않고도 깊은 곳에 물건을 꺼낼 수 있다. 냉장고를 자동으로 열린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더불어 화려한 스테인리스 질감을 살린 디자인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파나소닉
파나소닉 루믹스 GH5는 APS-C 크롭 센서보다 작은 마이크로 포서드 센서를 장착한 미러리스 카메라로 4K 60프레임 영상을 지원하며 영상 화질을 결정 짓는 요소인 비트레이트가 높아 고화질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제품이다. 미러리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DSLR의 범위를 넘보는 영상 전용으로 출시됐다.
소니 BRAVIA OLED TV
소니 BRAVIA OLED TV는 노이즈를 감소시키고 화면의 디테일을 살려주는 브라비아 엔진과 120Hz, 240Hz 잔상 감소 기술을 사용해 어떤 종류의 영상도 깨끗하고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는 스마트 TV다. 자연에 가까운 질감을 표현할뿐 아니라 깔끔하고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로 영상 및 음악 서비스와 사진, 게임, 앱, 인터넷 검색 등을 지원한다. 또 핸디캠, 홈시어터 등 소니의 영상 음향 기기들과 연동해 간편하게 조작 가능하다.
도요타
도요타의 콘셉트 카 愛i는 최신 인공 지능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로 자동차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응용해 인간의 감정, 인식, 기호 등을 파악하며 이를 주행에 반영한다. 또한, 미래지향적인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이번 전시에 출시된 많은 스마트 카 중 가장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이미러
하이미러는 개인 미용 및 건강 컨설턴트로 사용자 연령대에 따라 사용자의 피부가 진화하는 상태에 따라 심층적이고 개인화된 스킨 케어 분석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안면 인식 및 기본 기술을 사용해 피부 탄력, 질감, 선명도, 밝기 및 건강을 수 시간 및 수 일 동안 추적하고 기록한다. 얼굴을 평가할 때 피부색과 인종적 배경과 같은 것들을 고려할 수 있다. 피부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을 위한 맞춤제품이다.
레이저
레이저의 프로젝트 발레리(Project Valerie)는 17.3인치의 4K 디스플레이 3개가 연결된 게이밍 노트북이다. 알루미늄 경첩을 사용해 양옆 디스플레이가 자동배치되면서 고정되며 후면 커버부분이 열리면서 GPU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한다. 랩탑을 닫으면 17인치 노트북으로 이동성이 좋다. 게임만을 위한 전용 노트북이며 게임을 할 때 더욱
솔패드
솔패드는 진보된 통합 홈 또는 오프 그리드 태양 에너지 제품이다. 솔패드의 태양 전지 패널은 여러 특허 기술을 하나의 장치로 결합해 획기적인 배터리 저장 장치로 혁신적인 인버터 시스템 및 지능형 소프트웨어가 사용자와 소통하고 상호 작용할 수 있다. 집 안 전자 제품 모두 활용 가능하며 태양열로 충전되기 때문에 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런드로이드
일본 스타트업 세븐 드리머즈의 '런드로이드(Laundroid)'는 빨래를 접어주는 로봇이다. 시리즈 B 펀딩에서 6천만 달러를 투자받아 성공적인 크라우드펀딩을 마쳤기도 했다. 런드로이드는 파나소닉과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셔츠, 바지, 팬츠, 수건 등 다양한 모양의 세탁물을 분류하고 보관하기 쉽게 접어준다. 사용자는 런드로이드 바닥에 장착한 서랍에 마른 빨래만 넣어두면 된다. 로봇이 옷 소재나 디자인 등을 자동으로 인지해 종류별로 정리한다.
호버카메라
제로제로 로보틱스의 호버카메라는 소형 카메라와 인공지능이 탑재돼 사람의 얼굴을 인식해 따라다니는 셀카용 드론이다. 두께 3.6cm, 길이 22cm, 너비 18cm의 직사각형 모양의 소형 드론으로 13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됐다. 스마트폰으로 조종 가능하며 사용자의 얼굴과 몸을 인식하고 움직이는 사용자를 따라오며 사진 및 영상을 촬영한다. 많은 드론 제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호버카메라는 일상 생활에 사용하기 편리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잼이지
잼이지는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는 초보 바이올리니스트가 휴대폰으로 쉽고 재미있게 연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터랙티브 솔루션이다.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주기 때문에 어느 부분이 틀렸는지 알 수 있고, 연습을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게임화시켰다. 연주가 끝난 후에는 녹음파일을 통해 전체적인 연주를 확인할 수 있어 실력을 발전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한편,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 CES는 전 세계 가전업계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로 미국소비자 기술협회(CTA)의 주최로 매년 1월 열리고 있다.
지난 10년간 세계 3대 테크 전시회인 CES, MWC, IFA의 이슈를 가장 많이 보도한 에이빙뉴스는 올해에도 CES에 특별 취재단을 파견해 시장의 주요 이슈를 보도하고 대한민국 기업을 전 세계에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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