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산업은 우리 일상생활에도 굉장히 밀접하게
다가와 있는 산업 중 하나인데요.
우리 대부분은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입하여
운송을 통해 물건을 받아보셨을 겁니다.
물건을 실어 수요자에게 전달하는 '운송'은 물류 산업의 한 부분입니다.
일단 물류 산업이 무엇인지 간략하게 알아볼까요?
물류 산업이란 큰 의미로 물품이 공급자로부터 조달·생산되어
보관·하역·운송을 거쳐 수요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입니다.
최근 물류 산업과 로봇이 접목되어 시범 운영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물품을 생산·보관·하역·운송하는 과정에서
사람이 하던 일을 로봇이 맡아서 하게 될 전망입니다.
지금부터 각종 '물류 로봇'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생산 자동화 로봇 “스피드 팩토리(Speed Factory)”, “폭스 봇(Fox B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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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피드 스피드 팩토리(Speed Factory) 생산 로봇 [사진 출처 : Fortune] |
▲ 폭스 봇(Fox Bots) 생산 로봇 [사진 출처 : Techweb] |
물류 산업은 물품 생산을 기본으로 시작됩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대량의 물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인력이 필요했는데요.
이제는 로봇이 중심이 되어 적은 인력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대량 생산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예로 아디다스(Adidas)사의 '스피드 팩토리(Speed Factory)'가 대표적인데요.
신발 한 켤레를 만드는데 중국과 베트남 공장에서는 3주라는 시간이 걸렸지만
이곳 스피드 팩토리(Speed Factory)의 생산 로봇으로 5시간이면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장 직원도 600명에서 10명으로 감축되어 스피드 팩토리(Speed Factory)의 생산 로봇 덕분에
인건비 또한 굉장히 절감되었습니다.
애플 아이폰의 조립업체인 대만 폭스콘(Foxconn)사의 자체개발 생산 로봇 '폭스 봇(Fox bots)'도
아이폰을 생산하기 위해 제조 공장에 투입되고 있는데요.
폭스콘사 회장은 “폭스 봇(Fox bots) 1대당 연간 3만 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해 낼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물품을 생산하는 제조업에 로봇이 도입되어,
수량·속도·품질에서 많은 장점이 나타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2. 피킹·운반 로봇 “키바(Kiva)”, “페치 앤 프레이트(Fetch & Fre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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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바(Kiva) 운반 로봇 [사진 출처 : 유튜브, news daily planet] |
▲ 페치 앤 프레이트(Fetch & Freight) 로봇 [사진 출처 : Ieee Spectrum] |
물품 생산을 완료했다면,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전에 생산된 물품을
공장 작업영역 내에서 운반·적재를 통해 물품을 보관하게 됩니다.
이러한 운반·적재의 대표적인 로봇으로는 아마존(Amazon)사의 '키바(Kiva)'와
페치 로보틱스(Fetch Robotics)사의 '페치 앤 프레이트(Fetch & Freight)'입니다.
물품 운반 로봇의 '키바(Kiva)'는 현재 '아마존 로보틱스(Amazon Robotics)'라는 이름으로
공식 변경하여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운반·배치·적재를 하는 키바는 자재 처리 시스템인
자체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생산된 물품이 키바의 작업구역으로 입고되면
상품을 보관하는 선반에 실어서 보관합니다. 그 후 각 구역의 작업자들이 주문에 따라 제품을 요청하면
로봇들은 바닥에 있는 바코드 길을 따라 선반을 찾고 이를 적재해 작업자들에게 운반을 해주고
작업자들은 키바들이 가져온 물품을 그 자리에서 포장하게 됩니다.
또한, 일정한 시간마다 지정된 충전소로 가서 스스로 충전을 하는 시스템이 탑재되어,
작업자들은 물품을 따로 찾으러 다닐 필요가 없어 굉장히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
운반과 픽업을 하는 로봇인 '페치앤 프레이트(Fetch & Freight)'는
물품 픽업과 운반을 같이 연계하는 로봇입니다. 포장된 상품을 운반하는데 최적화된 로봇인데요.
한 개의 긴 팔을 이용해 물품을 집고 옮기는 페치(Fetch)와 머리 위에 바구니를 이고 다니며
페치가 담아주는 물품을 받아 옮겨주는 프레이트(Freight)가 한 조가 되어 움직이는 식입니다.
말 그대로 페치(Fetch) 로봇은 물류센터에서 물품을 픽업 하고
프레이트(Freight) 로봇은 물품을 운반해주는 로봇입니다.
페치 앤 프레이트(Fetch & Freight) 로봇 또한 키바(Kiva) 로봇과 마찬가지로
스스로 충전하는 똑똑한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로봇들 덕분에 육체적 노동과 시간적 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운송·배달 로봇 “드루(DRU)”, “드론(Dr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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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루(DRU) 운송 로봇 [사진 출처 : 도미노 피자] |
▲ 드론(Drone) 운송 로봇 [사진 출처 : 아마존] |
물품이 생산되어 운반·적재를 통해 보관 후 출하되어 마지막으로 소비자에게 운송되는데요.
운송되는 방식 또한 사람이 주로 맡아서 했지만, 머지않아 로봇들이 운송할 예정입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도미노 피자 다들 아시지요?
도미노 피자에서는 '드루(DRU)'라는 미니 자동차 로봇을 도입해
이미 뉴질랜드에서는 시범운행을 하고 있고, 상용화를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배달 로봇 '드루(DRU)'는 센서를 탑재해 주변 환경(장애물 등)을 측정합니다.
또한, GPS 시스템을 장착해 원하는 길을 주행하여 고객의 집까지 배달해준다고 합니다.
그 외에 고객의 만족을 위해 따뜻한 피자를 위한 보온 장치와 시원한 콜라를 위한 냉장고가
함께 설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안전하게 배달될 수 있도록 주문 시의 받은 보안정보를
입력해야 받을 수 있는 보안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한번 충전에 2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존사의 '드론(drone·무인비행장치)'은 2016년 12월 7일 영국에서
첫 배송에 성공했습니다. 이 드론은 전기로 작동하고 GPS 시스템을 장착해 자율 비행하는데요.
배송 범위는 24km, 고도 122m, 최고 속도는 시속 88km 정도라고 합니다.
최대 5파운드(약 2.3kg)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습니다.
물류 로봇의 향후 시장 전망 또한 굉장히 밝게 예측됩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발표한 ‘미국 지능형로봇 산업별 수요분석 및 법제도 현황 보고서’에서는
2020년 세계 물류 로봇 시장은 연평균 32% 성장해 21억 5,000만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전체 글로벌 물류 로봇 시장의 82.9%를 차지하는 공장 물류 로봇(Factory Logistics Robots)이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면서 5년 이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했고,
야외 물류 로봇(Outdoor Logistics Robots)의 경우 소비자 중심, 배송시간 단축 등
물류센터 활용 증가에 따라 연평균 34.19% 성장해 2020년까지 약 3억 4,96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하고
또한 기타 물류 로봇(Others Logistics Robots)은 5,407만 달러 규모일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습니다.
다양한 물류산업 로봇의 사례들을 보니
영화에서만 보던 세상이 펼쳐지리라 생각 되는데요!
이러한 로봇들의 상용화로 우리의 일상이 얼마만큼 더 편리해질지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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