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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션과 첨단의 만남-서울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018

디지털콘텐츠/행사정보

by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2018. 8. 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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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2018’이 나흘간의 전시를 마무리했습니다. 75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 이번전시는 ‘PLAY with ART’라는 주제로 작년보다 2배나 더 큰 규모로 진행되어 다양한 일러스트 상품 판매 및 전시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의 기획관 가운데 가락함‘SIF왕국의 보물 찾기섹션에서는 다양한 첨단기술 요소와 일러스트레이션이 결합된 콘텐츠를 소개해 전시 개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지금 전달합니다.

가락함은 사용자가 직접그린 일러스트를 청각요소로 새롭게 느낄 수 있는 기획코너 였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붓을 이용해 직접 그린 그림을 가락함에 넣으면 사용된 물감의 색상과 크기, 위치 등에 따라 한국 전통 악기 소리로 재해석됩니다. 때문에 그림에 따라서 나타나는 음악도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이러한 인터랙션을 통해서 사용자는 새로운 시·청각적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SIF 왕국의 보물찾기는 이번전시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AR과 일러스트와의 조화를 통해 단순히 일러스트를 눈으로 관람하는 것을 넘어 게임을 하는 듯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전시에서 사전 안내한 SIF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SIF’가 표시된 부스 내 일러스트의 사진을 찍으면 모바일 화면에서 보물상자가 등장합니다. 보물상자를 클릭해 당첨되면 참여자는 일러스트 상품을 선물 받는 방식을 통해 오프라인을 넘어 또 하나의 공간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한편, 전시회 한쪽에서는 일러스트레이션을 손쉽게 해주는 타블렛 기기의 진보도 한눈에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타블렛 회사로 유명한 Wacom에서는 참여자들이 직접 타블렛 기기를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하는 행사를 마련했는데요.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Wacom Intuos Pro Paper와 같은 기기에서는 일반적인 타블렛 사용법이라고 할 수 있는 패드에 직접 펜을 이용해 그리는 방식에서 이제는 직접 종이에 그림을 그리면 컴퓨터가 인식하는 방식이 가능해졌다는 것입니다. 실제 오프라인에서 종이위에 그림을 그리는 촉감을 그대로 온라인에서 구현하는 것이 완벽하게 가능해졌다는 것이죠. 기자도 직접 이용해보니 딜레이 없이 그대로 컴퓨터가 인식하는 것을 보고 타블렛 기술의 빠른 발전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AR, 인터랙션 미디어 등 첨단 기술이 도입된 전시회를 다녀와보니 더 이상 전시를 단지 눈으로만 즐기는 시대는 지난간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얼마나 더 많은 기술이 접목되어 전시의 형태와 양상이 다양해질지 궁금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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