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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마일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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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2019. 5. 2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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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옮겨주는 이동수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자율주행자동차만 주목받고 있지만, 현재 여러 이동수단이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길거리에 항상 보이던 자전거는 공유서비스로 발전해 갔으며, 다른 기기인 전자동 킥보드도 새롭게 보이고 있는데요. 이에 새로운 이동수단에 대해 많은 논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에 카이스트와 현대자동차에서 라스트마일모빌리티 공유서비스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라스트마일모빌리티란 전기자전거나 전동킥보드 등 개인의 전동형 이동수단을 뜻하는데요.

라스트마일이라는 말처럼 목적지까지 마지막 1마일을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입니다.

멀리 이동하는 버스,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과 달리 가까운 거리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하는 수단인데요. 현재 라스트마일모빌리티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기에 이에 대해 논의하고자 포럼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행사는 현대자동차 최서호 상무가 민관협업을 통한 공유서비스 생태계 구축 사례발표로 시작했습니다.

최서호 상무는 최근 많은 개인전동기기가 등장하고 있지만 잘 알려진 것은 야쿠르트의 전동기일 것이다. 이외에도 수많은 라스트마일 모빌리티가 많은데, 규제는 부족하고 도입은 무분별하게 되고 있다. 이로 인해 개조로 속도제한을 해제해 안전문제가 발생하거나, 도시미관에 공해로 작용하거나, 대량충전으로 고정비 상승, 화재 위험 등의 문제가 생기고 있다. 이를 해결하는 것이 현재 과제이다.”라며 현재 라스트마일 모빌리티의 문제점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현재 미국, 싱가포르, 독일 등 해외국가에서는 민관협업으로 문제 해결을 시도하고 있다. 기기 및 사용자에 대해 엄격한 등록 절차, 서비스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사업자와 시민에게 직접 교육하는 등이다. 사업자들이 서로의 데이터와 API를 공유하도록 정해 정부가 지역과 기기를 직접 관리하거나 사업자와 연락을 하기도 한다. 이를 통해 발생하는 문제를 줄이고 있다.”라며 해외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이어 카이스트 남선구 연구원이 카이스트에서 시행했던 라스트마일모빌리티 공유서비스에 대해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남선구 연구원은 “2달간 카이스트 내에서 라스트마일모빌리티 공유서비스를 진행했다. 연구 내용은 사용자 행동 유도에 대한 것인데, 사용자가 특정 지역에 반납하는 것에 따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 보상이나 페널티를 제공하는 것이다. 수요가 많은 곳에 반납하면 보상을, 적은 곳에 반납하면 페널티를 준 것인데 이를 통한 행동 유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10% 유저는 포인트에 매우 민감했으며, 대부분은 설정된 보상에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라며 보상과 페널티로 사용자의 행동을 유도할 수 있음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도로교통공단 명묘희 수석이 공유 모빌리티 안전 이용 정책 및 인프라 구축 방향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명묘희 수석은 현재 전동휠체어 외에는 전동 이동기기를 이용하면 보행자가 아닌 것이 법이다. 따라서 라스트마일 모빌리티를 인도가 아닌 차도에서 타야만 한다. 법체계도 복잡하다. 전동휠체어는 식약처의 의료기기법에 의해 관리되는데, 라스트마일 모빌리티는 산자부의 전기안전법에 의해 관리된다. 게다가 시속 25km/h가 넘는 라스트마일 모빌리티는 자동차관리법에 의해 관리된다. 별 차이가 아닌 것 같지만 사용신고, 번호판 부착, 안전기준 충족 등의 큰 차이가 있다.”라며 라스트마일모빌리티의 법제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이어 현재 이러한 법을 개선하려고 추진하고 있다. 라스트마일모빌리티를 자전거도로에서처럼 탈 수 있게 하거나, 운전면허 면제 등을 하는 것이다. 안전에 대한 것이고 법과 관련된 것인 만큼 많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라며 법 개정을 위해 진행 중이라는 것을 알렸습니다.

 

이번 포럼은 새롭게 등장한 이동수단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대기업인 현대자동차, 카카오도 라스트마일모빌리티 공유서비스를 준비하는 만큼, 이들이 안전하고 올바른 공유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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