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을 실현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홈케어·재활·복지전시회 2019“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였고, 2026년에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는 등, 사회고령화가 급진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에게나 오는 고령화에 대비해야 하며, 질병치료 이후 재활과 함께 건강을 회복하면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 속에서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생활환경을 추구해야 합니다. 이에 불편을 덜어주고 행복한 삶을 실현하는 스마트 헬스케어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홈케어 재활 복지전시회 (Reha Homecare 2019)”가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렸습니다.

 

2019 홈케어 재활 복지 전시회 입구

 

2019 홈케어·재활·복지전시회는 진단·치료 이후 건강회복과

효과적인 재활치료를 지원해 환자 불편은 덜고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선진복지사회 조성에 일조하고자 기획됐습니다.

다양한 가정용의료기기를 비롯해 재활·복지용구 및 관련 서비스를 관람객들이

직접 경험하고 체험하는 것은 물론 국내 재활·복지산업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또 고령 및 장애인들의 이동·보행·생활을 지원하는 각종 기구,

높낮이 조절 테이블·싱크대, 배회감지기, 치매예방용품·솔루션,

욕창 및 낙상 예방·방지용품, 목욕·화장실 용품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중에서 저는

스마트 헬스케어에 중점을 두고 취재를 했습니다.

 

 

멀리서 봤을때는 침대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니 천장에 작은 센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레이더, 알고리즘 기술로 만든 독거노인 모니터링 센서입니다.

카메라가 아닌 호흡으로 감지하는 비접촉식 생체신호 감지로

독거노인의 생활 패턴을 분석합니다. 1인가구의 증가와 고령화가 맞물려

독거노인의 고독사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체계적이고 관리가 편한

방범용 및 위급상황 대응용 헬스케어입니다.

 

 

도서관에 가면 작은 글씨를 크게 확대해 보는 확대기를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처럼 휴대가 가능한 확대기가 있다면 참 좋을텐데 했는데, 드디어 만났습니다.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로 언제 어디서나 휴대하여 필요한 자료를 손쉽게 확대해 볼 수 있는

휴대용 독서확대기입니다. 인체공학적 3단계 회전식 손잡이와 저시력자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버튼으로 확대/축소, 자동초점, 색상모드 변경, 절전 모드 등의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옆에 리모컨처럼 보이는 장비는 음성독서기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도서를 촬영, 판독해 음성으로 읽어주고

음성 도서 파일을 재생해주는 초소형 광학문자판독기로 MP3재생, 녹음,

라디오 팟캐스트, 음성시계 등 시각장애인에게 필요한 편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노인 환자의 기저귀 상태를 모니터링해, 대변과 소변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스마트 실버 모니터링 시스템입니다. 센서가 기저귀 겉면에 부착되어

대소변 여부를 간병인에게 알림으로써 환자의 기저귀 발진 및 욕창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고령 환자의 대소변 상태와 움직임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케어가 가능합니다.

 

소리를 보는 통로라는 뜻의 소보로는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문자통역 소프트웨어입니다.

청각 장애인 소통 지원을 위한 실시간 문자통역 기능은 물론,

청각장애인이 본인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필담 입력 기능을 지원해

원활한 양방향 소통을 가능케 해줍니다. 또한 문자 통역 내용을

다른 화면에서 원격으로 볼 수 있는 채널링 기능이 탑재돼 있습니다.

통역된 텍스트를 저장해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으며,

자막이 없는 동영상 강의도 마음껏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 헬스케어에 생뚱맞게 인형이 나와서 당황하셨나요?

비주얼은 깜찍하고 귀여운 인형이 맞지만, 사실은 로봇입니다. 

이름은 노래하는 카보짱으로 듣고, 이야기하고 느끼고, 생각하고 끄덕이는 대화용 로봇입니다. 안거나 만지거나 말을 하면, 소리와 각종 센서에 반응해 공감하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더불어 “할아버지, 할머니” 등 호칭을 불러주거나,

간단한 대화까지 가능한 늘 웃음을 주는 똘똘한 친구입니다.

 

 

 

이번에는 진짜 로봇을 만났습니다. 이름은 실벗으로

인지기능을 강화시키는 첨단기술이 탑재되어 있는 로봇입니다.

기억력, 시공간력, 계산력, 언어능력 등 두뇌 인지영역 콘텐츠를 수행할 수 있고

간단한 표정과 동작, 언어 등을 구사합니다. 퍼즐천국, 단어 짝궁 찾기, 로봇 따라하기,

두뇌튼튼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벗은 고령자 및 치매의 위험이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로봇을 이용한 두뇌 향상 콘텐츠를 제공해, 뇌 기능 활성화와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인지훈련 시스템입니다.

 

 

스마트 헬스케어란 IT기술을 통해 건강관리 및 의료 서비스를

더욱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든 기술입니다.

행복한 삶을 실현하는 홈케어 재활 복지전시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거 쉬워지고,

더 똑똑해지고 더 스마트하게 계속 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