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의 변화-4차 산업에서 건축은 어떻게 바뀌어 갈까?

HMD란?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ead Mounted Display)는 머리 부분에 장착해, 이용자의 눈 앞에 직접 영상을 제시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장치를 말합니다.

 

최초의 HMD를 통해 구사된 영상을 통해 느낄수 있는 환경을, 개발자는 ‘버추얼 월드’ 라는 이름으로 불렀다고 하는데요, 현대에는 버추얼 리얼리티,통칭하여 VR (Virtual Reality) 라는 이름으로 대중에게 무척 가깝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제조사들은 헤드마운트형 디스플레이의 가능성을 보고 지속적으로 시정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이미지  :  오큘러스   리프트

 

VR기어(장비)가 대중에게 수용되기 시작했던것은 게임을 통해서였습니다. 2차원적 화면에서의 시뮬레이션 게임보다 확장된 몰입도를 선사했던 VR기어는 기존까지와 전혀 다른 경험을 사용자에게 제공했고,

 

최근에는 대중성을 확장하여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유튜브 등)에서도 활용중에 있습니다.

 

이미지 :  유튜브 360도 동영상 카테고리

 

 

건축 트랜드의 변화

 

과거에는 주택 박람회장을 찾으면 공간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수 있도록 모델하우스를 건설하여 구매자들의 선택을 도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주택박람회나 모델하우스에 가면 vr을 이용한 가상현실을 이용하여, 모델하우스와 더불어 변화된 환경에 구현예정인 서비스까지 직접 체험할수 있도록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진   :  스마트 국토 엑스포

 

실제 시공된 공간이 아니라, HMD를 사용하여 가상의 공간을 실제로 체험해 보는 형식의 서비스변화는 신경건축학에서 그 뿌리를 찾을수 있습니다.

 

뉴로 아키텍쳐란?

 

신경건축학은 '신경과학(neuroscience)'과 '건축학(architecture)'을 합친 단어로, 어떤 건축물이나 공간을 마주할 때 인간의 뇌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분석하는 학문입니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공간에 대한 욕구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 인데요, 신경건축학이 중요한 이유는 모든 사람이 인공 건축물 안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예를 들어보면, 빨간 벽지의 방에서는 사교성이 높아지나 스트레스가 늘어나고,

파란 벽지의 방에서는 차분함이 느껴지며, 자연의 풍광을 볼수 있으면 편안한 느낌을 가지고, 날카로운 모서리에는 공포감을 느끼는데요,

 

이렇게 환경 요소가 인간의 감각에 끼치는 영향이 분명하고, 이러한 생리신호를 측정 가능하도록 모델링하면 보다 효율적인 공간 설계와 건축이 가능할것이라는 것을 예상할수 있습니다.

 

이런 신경건축학은 ‘솔크연구소’ 를 통해 널리 알려졌는데요, 피츠버그대학교 조너스 솔크 교수는 천장이 높은 오래된 성당을 통해 소아마비 백신개발에 성공했고,

 

사진 : 솔크 연구소

 

이후 생명과학연구소를 지으며 ‘연구소의 천장을 높게 해달라’ 고 요구하여 건물을 완성했습니다.

 

현재“살크 인스티투테 포르 비올라지컬 스터디즈” 란 이름으로 운영중인 이곳은  700여명의 연구원과 300명 규모의 작은 연구소지만, 5명의 노벨상 수상자 배출한 세계 최고의 생명과학 연구기관로 명성이 자자한 곳입니다.

 

최근의 트랜드는 학문을 융복합 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구축해 나가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오래전 한가지 우물만 파면 성공한다는 말은 그야말로 옛말이 되었고, 다양한 학문에 대한 관심과 열린 마음을 가지는것이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는 방법이 될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참고 :

오큘러스 : https://www.oculus.com

스마티움 http://thesmartium.lh.or.kr

스마트 국토 엑스포 https://www.smartgeoexpo.kr

솔크 연구소 : https://www.salk.edu/

Salk Institute for Biological Stud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