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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어보지 않아도 맞춤옷처럼 잘 맞는다고요? 사물인터넷(IoT)과 함께라면 가능합니다!

디지털콘텐츠/이슈리포트

by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2020. 5. 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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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상점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를 적용해 새로운 쇼핑 형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쇼핑 시 직원과의 접촉을 줄이는 언택트(Untact) 소비가 주목 받으면서 점원과 고객 사이의 접점을 최소화하지만, 상세 정보를 확인은 물론 가상 피팅까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쇼핑의 편리성을 높여줍니다.

한편 최근 코로나19의 타격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오프라인 상점들이 많습니다. 이에 정부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비대면 방식 '스마트 시범상가'를 적용한다고 하는데, 그만큼 오프라인 상점에서 ICT가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오프라인 매장에 정보통신기술(ICT)가 적용된 사례

첨단 기술(빅데이터, AI)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 출처 : 쌤소나이트 제공, https://www.samsonitemall.co.kr (쌤소나이트 롯데백화점 잠실점 '트래블 플래너') >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장이 있습니다. 가방 업체 쌤소나이트는 46인치 터치 화면을 활용한 '트래블 플래너'를 설치하여, 여행 인원과 기간, 예산을 입력하면 여행 빅데이터를 이용해 여행지를 추천해주고 여행 날씨와 관광 상품을 이메일로 보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간 단축하고 편리한 쇼핑 경험 제공하는 ‘스마트 스토어’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스토어를 선보였습니다. 고객들이 직원의 도움 외에도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맞춤형 쇼핑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행거에서 옷걸이를 꺼내면 해당 상품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스마트 행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다양한 각도에서의 옷태를 확인할 수 있는 360도 피팅 기능의 '스마트 미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출처 : 네파 제공, http://www.nepamall.com (네파 강릉점 'AR피팅' 이용 모습) >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 강릉점에서도 실시간으로 상품 정보를 전달하는 ‘스마트 행거’, 영상 촬영 통해 360도로 피팅이 가능한 ‘스마트 미러’, 얼굴 인식 통한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주는 ‘스마트 브로슈어’, 가상으로 피팅 체험이 가능한 ‘AR피팅존’ 등 매장 내에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실시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쇼핑 산업에 늘어가는 사물 인터넷(IoT) 기술의 확장

첨단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이 접목된 오프라인 매장은 점원과 고객 사이의 접점을 최소화하면서 쇼핑의 편리성을 높여 패션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습니다.

 

가상 피팅 서비스인, 스마트 미러

앞서 언급한 밀레, 네파와 같은 브랜드처럼 첨단 기술을 적용한 쇼핑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일이 옷을 갈아입지 않고도 착장 모습을 볼 수 있는 가상 피팅 서비스인 스마트 미러는 그 전망이 밝습니다.

 

< 출처 : LF 헤지스, LG전자 '씽큐 핏' 통해 가상 피팅 기술 선봬”, <전자신문>, 2020.01.09. >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0’에서 패션 브랜드 헤지스는 LG전자와 함께 신 개념 가상 피팅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LG전자의 '씽큐 핏(ThinQ Fit)'은 3D 카메라를 활용해 사용자가 옷을 입은 상태에서도 신체를 정확히 측정, 사용자의 외형과 매우 유사한 아바타를 생성합니다. 사용자는 체험 공간에 설치된 스마트 미러에 있는 아바타에게 다양한 스타일·사이즈의 옷을 마음껏 입혀보며 실제 옷을 입어보지 않아도 옷의 피팅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에 구현되지 않았던 아바타의 헤어·안경 변경 기능과 맞춤수선 서비스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가상 피팅 기술을 구현하였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오프라인 매장에 적용한다면 눈치 보며 갈아입었던 수고와 번거로움이 줄어듦과 더불어 고객들의 만족도 또한 상승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5초면 측정되는 발 데이터와 내 발에 딱 맞는 신발 추천, 풋 스캐너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는 3D 스캐너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슈마스터’를 런칭 한다고 밝혔습니다. 

 

< 출처 : "트렉스타, 3D 풋스캐너 활용한 맞춤형 신발 서비스 '슈마스터' 런칭”, <패션엔미디어>, 2019.07.17. >

3D 스캐닝 솔루션을 통해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정확한 발 사이즈 정보를 제공하고 개인의 선호에 기반을 두어 맞춤형 신발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입니다. 양말을 벗지 않고도 단 5초면 정확한 발의 모양과 스펙을 측정합니다. 발 길이, 발볼 넓이, 발볼 둘레, 발바닥 아치 높이, 발등 높이, 발뒤꿈치 넓이를 측정해 3D 렌더링 기술로 3차원 이미지로 확인 시켜줍니다. 그 후 측정된 고객의 정확한 발사이즈에 맞춰 구매 목적, 선호하는 디자인과 컬러 등을 조합해 가장 적합한 신발을 제안합니다. 

실제로 금강제화는 정확한 치수 측정을 돕는 '3D 풋 스캐너'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기성 구두를 신을 때 불편함을 느꼈던 고객들을 위해 정확한 측정 결과를 토대로 맞춤 수제화 제작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오프라인 상점에서 첨단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쇼핑 형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장 직원들의 적극적인 친절과 관심에 오히려 부담으로 다가와 언택트(Untact) 서비스 선호, 가상 피팅으로 미리 보는 착장 모습 등 고객들의 이용 목적은 다양합니다. 하지만 소비자에게 오는 편리성과 효율성은 굉장히 높습니다. 또한 온라인·모바일 쇼핑이 떠오르면서 오프라인 매장에 ICT 기술을 접목해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것을 늘리는 것이 판매자에게도 이득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이해관계의 성립으로 미뤄봤을 때, IT기술의 발달과 함께 최근 다양한 쇼핑 분야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첨단 기술을 적용한 매장의 등장은 어쩌면 필연적인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소비자, 친절한 직원이 불편하다?", <넥스트이코노미>, 2018.08.31.
- "전국 1000개 소상공인 점포 비대면 '스마트 시범상가'로 전환”, <전자신문>, 2020.04.14.
- “패션업계, ICT 기술도입 등 이색 매장 '눈길'”, <이데일리>, 2018.01.17.
- "트렉스타, 3D 풋스캐너 활용한 맞춤형 신발 서비스 '슈마스터' 런칭”, <패션엔미디어>, 2019.07.17.
- “ICT업계 ‘언택트 성장판’ 자극하는 코로나19”, <아주경제>, 2020.04.30.
- “[CES 2020] LF 헤지스, LG전자 '씽큐 핏' 통해 가상 피팅 기술 선봬”, <전자신문>, 20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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