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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VR·AR 글로벌 비대면 컨퍼런스> 살펴보기

디지털콘텐츠/행사정보

by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2020. 7. 2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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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여파로 언택트 문화가 점점 자리를 잡게 되면서,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은 우리의 예상보다 조금은 갑작스럽고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VR이나 AR과 같은 비대면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기술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 속에서 지난 20, <1VR·AR 글로벌 비대면 컨퍼런스>가 개최되었습니다.

 

< 출처 : "제1회 VR·AR 글로벌 비대면 컨퍼런스 2020" YouTube 화면 캡처 >

 

이 컨퍼런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의 주관 하에 지난 720일부터 24일까지 웨비나(Web+Seminar)로 진행되어 유튜브구루미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 되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의 VR·AR 산업 전망을 살펴보고, 언택트 시대를 맞아 쇼핑유통·제조·국방·교육·의료 등 VR·AR 유망분야를 선정하여 적용 시나리오 혹은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적인 주제였습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김창용 원장의 환영사와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 김훈배 회장의 축사로 프로그램 개막을 알리고, 이후 기조연설, 컨퍼런스 주제에 따른 각 분야별 발표가 순서대로 진행되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인 디지캐피탈(Digi-capital)의 팀 머렐(Tim Merel) 대표, 혼합현실(Mixed Reality, MR) 분야 대표 학사 데이비드 크룸(David Krum) 교수, 고려대학교 김정현 교수가 기조연사로서 차례로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우선, 팀 머렐 대표는 VR·AR 기업들이 겪는 코로나19의 긍정적·부정적 영향으로 물리적 격리, 오프라인 소매업장 축소, 필수적인 전자상거래 제공 제한, 공급망 제한, 단기적·중기적 경기 침체를 언급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이 하드웨어 판매, 광고비, 전자상거래 판매, 기업 소프트웨어 서비스, 앱 스토어, 위치 기반 엔터테인먼트, 비디오 등 총 5가지 분야에 미치는 여파를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앞으로의 VR·AR 산업 역시 이번 사태로 인한 어려움을 완전히 피해갈 수는 없겠지만, VR 분야의 경우 2024년까지 약 60억 달러의 규모로, AR 분야는 약 600억 달러 규모로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 전망하였습니다.

이어서 데이비드 크룸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경제적·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과 이를 극복할 방안으로 쓰일 수 있는 VR·AR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였습니다. 특히 (Zoom)’을 비롯한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에 VR·AR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재택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방법을 제안하며, 이러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솔루션 구축에는 VR·AR 분야 외의 다양한 기술들의 협력이 필요할 것이라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정현 교수는 코로나19 전후의 기술 상황을 함께 살펴보며 Life XR, 즉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및 언택트 시대를 맞은 대중들을 위한 XR 기술로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라이트 실감형 콘텐츠’, ‘스낵형 콘텐츠의 발굴 및 육성의 필요성을 이야기하였습니다.

 

< 출처 : "제1회 VR·AR 글로벌 비대면 컨퍼런스 2020" 기조연설 YouTube 화면 캡처 >

 

뒤이어 본격적인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이 쇼핑유통·제조·국방·교육·의료 분야 순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쇼핑유통분야 주제 발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VR·AR 선도 업체인 어반베이스의 하진우 대표가 어반베이스는 어떻게 시장을 개척하였는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시작으로 쇼핑·커머스 산업에서의 VR·AR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였습니다. 이후 수원대학교 이혁수 교수가 코로나19 이후 사회 및 유통 산업의 변화와 유통 분야에서의 VR·AR 적용 사례들을 먼저 살펴보며, 해당 분야에 VR 기술이 도입되어 ‘VR마켓이 가능해지면 다양한 콘텐츠 및 정보를 제공받으면서도 제품 시연과 같은 체험이 집에서도 가능해지는 등 온라인 매장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단점을 보완해낼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제조분야에서는 맥스트의 박재완 대표가 스마트 공장을 위한 비대면 AR 솔루션을 주제로 자동화·전문화된 설비 도입이 본격화될수록 작업자가 관리할 영역은 넓어지고, 전문설비를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하게 될 것인데, AR기술 활용으로 작업자가 작업절차를 잘 준수할 수 있도록 즉각적인 문제 대응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산업용 AR전문기업 버넥트 하태진 대표 역시 효율적이고 위험한 산업현장에서 AR기술을 활용해 아날로그 정보의 디지털화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할 때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수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국방분야는 에이스카이 가상현실기술연구소의 염도호 수석과 젠스템의 권순재 수석이 각각 가상현실 공소훈련 시뮬레이터 및 비즈니스 전략과 XR 군사훈련과 같은 솔루션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교육분야에서는 테크빌교육의 박기현 부사장이 갑작스러운 학습 환경의 변화 속에서 VR·AR 등의 실감형 콘텐츠가 온라인 교육 시장에 어떻게 바람직하게 접목될 수 있을지를 설명하였고, 한성대학교 신현덕 교수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VR·AR 기반 비대면 교육 환경 전망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의료분야와 관련해서는 서지컬마인드의 김일 대표가 VR·AR·MR을 활용한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에서의 연구·개발·임상 적용 및 상용화 방안에 대하여,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임현균 책임은 스마트 헬스 케어 VR 산업의 전망과 성공 전략에 대해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 출처 : "제1회 VR·AR 글로벌 비대면 컨퍼런스 2020" 쇼핑·유통 분야 주제 발표 YouTube 화면 캡처 >

 

언택트 시대, XR로 딥택트 하라! (Un-tact Real World?, Deep-tact XR World!)’라는 이번 컨퍼런스의 대표 슬로건에 걸맞게 새로운 시대에 대한 대응 방안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이러한 점에서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 위기에 대처하면서도 이를 현명하게 극복할 방법까지 함께 고민해보게 하여, 다양한 산업 분야 업계 전화위복의 토대를 마련해 주었다는 의의를 지니고 있습니다.

 

[출처]

- 디지털 뉴딜 성공을 위한 ‘VR·AR 글로벌 비대면 컨퍼런스 2020’, 온라인 웨비나로 개최”, <한국강사신문>, 2020.07.17.

- 1VR·AR 글로벌 비대면 컨퍼런스 2020 추진”, <국제뉴스>, 2020.07.10.

- “VR-AR 시장 4년 뒤 78조 규모... 기업들, 투자유치보다 매출에 신경쓰라”, <테크M>, 2020.07.20.

- “[‘디지털 전환시대] VR·AR시장 활성화, ‘실생활 상용화필수”, <시사위크>, 202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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