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뷰티와 패션! -뷰티와 패션에도 4차 산업혁명이?

 

   뷰티, 패션업계에도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와 제품이 많이 출시되며 4차 산업혁명의 영향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여러 기술을 통해 개별적으로 나의 피부를 파악하고, 피부과에 가지 않아도 직접 진단받으며 똑똑하게 스타일을 추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직접 바르지 않고 알 수 있다” 

  이 옷을 입을지, 어떤 머리 스타일이 어울릴지, 어떤 화장품이 내 피부톤과 맞을지는 누구나 한번 쯤 고민하는 일입니다. 어떤 스타일이 나에게 어울릴지 머릿속으로 상상하는 일은 가능하지만 실현시키는 일은 어렵습니다. 이 문제를 기술이 해결해준다면 어떨까요?　룩수, 메이크업 플러스, 라네즈 등의 많은 뷰티 앱들에서는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얼굴 인식하여 고객들이 고른 화장품으로 화장한　뒤 뒤의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화장품을 직접 바르지 않아도 메이크업을 체험할 수 있는 AR 메이크업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는 것입니다.

   화장품의 색이 잘 어울리는지부터 시작해서 머리를 염색했을 때 어떤 모양일지 미리 알 수 있게도 해줍니다. 증강현실을 통해 직접 눈으로 미래 스타일을 점검할 수 있으며 구매선택을 돕고 있습니다. 고객이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화장품을 찾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갈 필요 없이 간편하게 제품을 고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눈 앞에 모델이 나타나다” 

   온라인으로 쇼핑하는 것은 간편한 일이지만 사진이라는 1차원적인 형태로밖에 옷을 볼 수 없어 아직도 많은 분들이 직접 입어보고 사는 것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매장에 간다고 하더라도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쇼핑을 할 때 수많은 옷들을 모두 입을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한 옷의 핏을 알기 어렵습니다. 자라(ZARA)는 생생한 상품을 고객에게 보여주기 위해 매장에 증강현실이라는 혁신적 콘셉트의 최첨단 기술을 더해, 고객들이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방식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ZARA AR앱은 표지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비추면 화면에 모델 레아 줄리앙(Léa Julian)과 프랜 서머스(Fran Summers)가 등장합니다. 모델은 약 7~12초 동안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고 워킹을 하며 12가지 버전의 생생한 증강현실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번거롭게 입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원하는 옷의 핏을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ZARA AR 앱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의상은 앱에서 클릭 한 번으로 직접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자라의 피팅시스템은 고객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며 생생하게 옷을 체험할 수 있게 해줍니다.

“피부타임에 대해 알려주는 1:1 코칭” 

   시장조사기관인 '민텔(Mintel)'에 의하면 16∼24세 소비자들의 약 52%는 앱을 통해 '피부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누구나 자신의 상태를 1:1로 진단받고 싶은 욕구는 있습니다. 하지만 개별적인 코칭은 시간과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대부분 받기 꺼려하게 되는데요. 

   국내 빅데이터 스타트업 업체 '웨이웨어러블'은 시간과 장소, 상황에 따라 피부에 영향을 주는 환경과 패턴을 측정·분석해 최상의 피부 컨디션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뷰티 디바이스 '웨이스킨(Wayskin)'을 만들었습니다. 이 제품은 인바디 등 체수분 분석에 사용되는 BIA분석방법을 채용했으며 얼굴에 간편히 가져다 대면 수분 함유량을 체크해줍니다. 또 UV센서와 습도센서로 환경을 감지해 스마트폰 전용 앱을 통해 알려주며 오늘의 피부기록과 환경 변화를 요약해 그래프로 제공합니다. 

   증강현실 기술을 패션과 뷰티업계가 도입하면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이 구매의사 결정을 빠르고 쉽게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하던 것이 발전해 온라인 매장으로 확대된 시대를 넘어 이제는 AI 증강현실을 통한 쇼핑으로 소비자들의 똑똑한 구매가 가능해진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참고기사: http://www.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8835

http://www.d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7735

https://www.fashionseoul.com/157810

http://mbnmoney.mbn.co.kr/news/view?news_no=MM1003169605 

사진출처: https://pixab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