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음 엑스포 2018

 

지난 11월 30일과 12월 1일 양일간 ‘소프트웨어 인재페스티벌:한이음엑스포 2018’이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습니다.

▲킨텍스에서 열린 SW인재 페스티벌(한이음엑스포2018)

본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멘토링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한이음 프로젝트를 수행한 학부생의 산학협력 프로젝트 우수 성과물을 전시, 시상하고 사업성과 확산을 위해 마련된 장입니다. 

행사장에는 학부생들의 우수한 프로젝트 전시행사인 대학 작품관 이외에도 학술 대회관, 이벤트관, ICT 체험관, 성과발표회, 취업 컨설팅 부스, 채용 박람회, 네트워킹 파티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들로 즐비했는데요. 더불어 유명 연예인의 축하 공연까지 페스티벌이라는 말에 걸맞은 행사였습니다. 

#대학작품관

▲대학 작품관이 행사장의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나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우수한 아이디어들로 가득한 부스들이 많았는데요.

아래는 인천대학교 학생들이 개발한 '차량 사고 실시간 감지 시스템'입니다.

▲인천대 학생들의 ‘차량 사고 실시간 감지 시스템’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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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상황이 포착되면 차량 정지시간을 체크하여 사고 유무를 확인한다. 위 프로젝트는 CCTV가 촬영한 영상에서 사고를 감지해, 자동으로 상황실에 신고하여 사고 상황을 공유해주는 시스템입니다. 딥러닝 기술을 이용, 차량을 인식하여 더욱 내실 있는 프로젝트 완성도를 보였습니다. 더불어 사고 이후에 가장 중요한 신속성에 주안을 둔 시스템이었습니다.

▲4곳의 대학생들이 팀을 꾸린 I.O.I팀의 ‘빅데이터 활용 약속장소 추천 플랫폼’ 부스

연말연시가 다가오고 있는 요즈음, 특히나 지인들과 모임이 많을 때입니다. 모임 때마다 항상 모임 장소를 고민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고민을 해결시켜주는 서비스가 눈에 띄었습니다. 최적의 약속 장소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인 ‘I.O.I’팀입니다. 

본 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든 최적의 중간 지점을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눈여겨볼 점으로는 그저 거리만으로 중간지점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인근의 주변 힙 플레이스(최신유행 공간)를 추천해주어 누구에게나 만족스러운 모임 장소가 될 수 있도록 한 점입니다. 고부가가치 기술인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더욱 다양하고 선호도 높은 장소 추천을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SW중심대학관 

이외에도 정말 많은 대학생의 프로젝트 부스들이 있었습니다. 이를 뒤로하고 SW 중심대학관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광운대학교의 자치기구인 ‘로빛’에서 만든 폭발물처리 로봇과 재난구조 로봇입니다.

 

▲SW중심대학, 광운대학교 부스

▲광운대학교 로빛의 재난구조로봇

▲광운대학교 로빛의 폭발물처리로봇

이렇게 거대한 로봇을 대학생들이 제작했을 때 얼마나 걸렸을까요?

학생들의 손으로 단 5개월 만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특히 재난구조 로봇은 바퀴가 특이하게 생긴 것이 눈에 띄는데요. 이 독특한 바퀴로 계단이나 산악지형을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어 재난상황에 최적화된 외관을 갖췄습니다. 그리고 폭발물처리 로봇은 횡 방향(좌우방향)으로도 이동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채용박람회 #잡콘서트

▲50여개 기업이 참여한 채용박람회

▲매시간 다른 주제의 채용 토크쇼가 진행되는 잡콘서트

전시 부스 이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눈에 띄었습니다. 약 5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한 채용박람회도 전시장의 한편을 가득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취업 및 진로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콘서트인 ‘잡콘서트’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학부생들의 우수한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바로 취업 현장으로 역량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신경을 쓴 부분이었습니다.

#ICT체험관

 

▲ICT체험관

▲관람객이 VR체험을 즐기고 있다

사람들의 북적거리는 소리에 따라 발걸음을 재촉하니 ICT 체험관이 보였습니다. 많은 관람객이 VR 체험을 즐기기 위해 줄을 서고 있었는데요. 다소 딱딱한 행사를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 같습니다. 전시장을 모두 둘러보니 정말 ‘페스티벌’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은 현장이었습니다. 벌써 내년 행사는 어떤 우수한 아이디어들로 가득할지 기대가 되는 엑스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