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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부캐'를 만들 수 있는 가상공간, 메타버스

디지털콘텐츠/이슈리포트

by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2021. 6. 2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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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상공간 플랫폼의 등장, 메타버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유니버스)’와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Meta(메타)’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합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하여 메타버스는 다양한 산업과 분야에서 새로운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의 졸업기업인 '데이터킹'은 현실공간을 묘사하는 메타버스 온라인 마케팅 방법을 적극 도입하여, 메타버스 빌더(Metaverse Builder) 기반 온라인 3D 전시 솔루션 '360엑스콘'을 출시하기도 하였습니다.

 

< 출처 : 픽사베이, https://pixabay.com/ko >

 

메타버스 공간에는 주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융합기술이 사용됩니다. 사용자가 아바타를 만들어 내고, 해당 아바타를 이용해 실제 현실같은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이동·이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의 이러한 서비스 형태는 사람들이 가상공간 속에서 자신만의 ‘부캐’를 만들 수 있도록 유도하여 SNS에 익숙한 세대들이 몰입할 수 있는 요건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또 다른 나를 만들다 부캐

'부캐란 과거 게임콘텐츠에서 사용하던 단어로, 새롭게 만든 나의 '부캐릭터'라는 의미입니다. 이를 줄여서 부르는 말인 '부캐'라는 단어가 일상생활로 사용이 확대되면서 '평소 나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모습이나 캐릭터로 활동할 때'를 나타내는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 출처 : 픽사베이, https://pixabay.com/ko >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평생 직업'이라는 의미의 중요성이 사라지기 시작하였고, 'N잡러'를 포함해 다양한 일과 생활이 존재하는 사람들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부캐와 관련된 콘텐츠 및 마케팅 방법이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MBC 방송콘텐츠 '놀면 뭐하니', 유튜브 채널 빵송국 '매드몬스터' 등 부캐 형성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들이 생산되고 인기가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디지털 세상인 메타버스 공간에서도 부캐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캐'의 새로운 활동공간, 메타버스

메타버스 속 부캐 형성은 온라인 디지털 세상에서 새로운 본인의 모습을 구성하고 표현하는 것에 익숙한 Z세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전 세대에 비하여 온라인 SNS 산업 및 이용이 활발한 Z세대의 경우, '멀티 페르소나'를 구성하는데 익숙한 세대입니다. 이 때문에 메타버스 공간 속 자신이 원하는 정체성을 가진 새로운 부캐 형성이 수월합니다.

Z세대를 중심으로 사람들 사이에 부캐 만들기 열풍이 돌기 시작하면서 '네이버제트 제페토', '로블록스', '포트나이트 파티로얄' 등 주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부캐 형성 마케팅 서비스 방안들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 출처 : 에스파 공식 트위터, https://twitter.com/aespa_official/status/1391770010935193607/photo/2 >

 

대표적인 활용 사례로는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에스파(aespa)'가 있습니다. 에스파의 경우, 메타버스 속에 버추얼 아바타 부캐릭터 '아이에스파'를 생성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실제 멤버 4명과 아바타 4명이 함께 공연을 하거나, 디지털콘텐츠 영상을 제작하는 등 멀티 페르소나를 활용한 대표적인 메타버스 마케팅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출처 : YG엔터테인먼트 공식 트위터, https://twitter.com/ygent_official >

 

또한, K-POP 아티스트 그룹 '블랙핑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대면 행사 불가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활용 비대면 가상 팬 사인회를 열었습니다.

가상공간에서 3D 아바타로 재탄생한 블랙핑크는 전 세계 팬들과 팬 사인회를 열고, 가상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를 돌아다니는 등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앞으로의 메타버스 속 '부캐'

다양한 디지털콘텐츠 서비스에 부캐활용 마케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메타버스의 경우,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융합기술 발달로 디지털 휴먼 제작 기술이 진화하면서 가상공간 '부캐' 활용 서비스 사례들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사람들은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기 위한 수단으로 메타버스 속 부캐를 활용하면서 아바타에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투영시키며 제작할 것입니다. 이 때문에 앞으로 메타버스 분야는 더욱 빠르게 진화하고 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메타버스라는 디지털 세계 속 아바타와 관련된 구체적인 법률이나 정의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ICT 기술 현황을 반영하여, 앞으로 더욱 확대될 예정인 메타버스 관련 법안 및 법률 제정으로 안정적인 디지털 세상을 누려야 할 것입니다.

 

[출처]

- "데이터킹㈜, 메타버스 온라인 3D전시 솔루션 ‘360엑스콘’ 출시", <디지털타임스>, 2021.06.15.

- "부캐키우는 Z세대가상공간 속 내가 더 자신있다”", <한국경제>, 2021.05.24.

- "부캐 놀이터가 된 메타버스, Z세대가 열광하는 이유." <머니투데이>, 2021.05.29.

- "“Z세대를 잡아라메타버스열전", <스포츠한국>, 2021.05.28.

- "메타버스, ‘부캐 전성시대의 장을 열다", <The Science Times>,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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