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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감과 활력이 넘치는 디지털 컨텐츠를 체험하다! ‘실감 서재’

디지털콘텐츠/이슈리포트

by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2022. 10. 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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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도서관은 학습과 지식의 공유 플랫폼이지만, 항상 정숙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생동감이 넘치는 공간은 아니었습니다. 활자로 다수의 서적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고 전자책 또한 이용 가능하지만, 콘텐츠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이러한 발상을 역으로 이용하여 디지털 콘텐츠로 실감 나는 도서관을 만드는 작업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도서관의 중심인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디지털 콘텐츠를 통한 생생한 지식 콘텐츠를 보여주는 실감 서재라는 것을 운영하고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실감 서재'>

실감 서재’는 실감나는 콘텐츠, 체험하는 도서관’ 이라 슬로건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합니다.

 

도서관의 안내를 통해 실감서재에 입장했습니다. 서재란 말을 듣고 어떤 서적이 있을까 궁금했는데, 서적은 보이지 않고 화면과 기기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화면과 방문객들이 앉을 좌석이 실감서재의 전부입니다.

 

<실감 서재 체험장>

이곳은 사전 문의를 통해 큐레이터 분과 함께 실감서재 체험이 가능합니다. 큐레이터 분께서 실감서재 체험을 위해 디지털 콘텐츠 안내를 도와주셨습니다. 가장 먼저 중앙에 있는 디지털 서재입니다. 보통 도서관에서 있는 서가 목록을 클릭하니 서적의 명칭과 분류가 나옵니다.

 

<실감 서재 책장>

제가 선택한 서적이 좌석의 평판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서적 제목, 저자, 색인, 관련정보와 연동됩니다. 이를 실감 서재에 있는 대형 월(Wall)로 서적의 내용을 일부 있고 도서관 회원의 경우 서가에 저장할 있습니다. 서가는 실제 도서관에서 소장중인 도서와도 연계되는 일종의 디지털 트윈입니다.

 

<서가의 내용과 연계되는 실감 서재 디스플레이>

다음 체험은 고서입니다. 국내 최고의 의학서적으로 알려진 동의보감 외 1권의 책이 조명을 받아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이곳에 실제 책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가까이서 보니 디지털 콘텐츠 구현을 위한 특수 책자였습니다.

 

<실감 서재의 특수고서>

실제 서적의 질감을 표현하지만, 디스플레이 형태로 나타날수 있는 특수종이와 화합물이 들어간 서적입니다. 이 서적은 상단의 빔 프로젝트에 연동되는 디지털 콘텐츠를 보여주며 서적에서 클릭해서 다음 페이지나 연계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습니다.

 

<디지털 고서 「동의보감」>

실제 동의보감의 내용들을 클릭하거나 키워드를 클릭하면 관련 페이지로 넘어가고 그림이 불려오는등 단순한 고서가 아닌 해당 내용의 모든 디지털 콘텐츠를 담은 스마트 디바이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체험한 것은 대형 월에 있는 지도와 그림입니다. ‘수선전도와 미술가 김홍도의 풍속화를 통해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오래된 문헌과 예술작품에 대한 접근성을 한층 높인 콘텐츠로, 전도의 경우 해당 지역을 클릭하면 확대 축소가 되고, 해당 연계된 지도와 관련된 지식들을 팝업창으로 볼 수 있습니다.

 

<수선전도>

조선풍속도의 경우 그림에 있는 게임을 클릭하면 실제로 터치하여 게임을 하는 등, 콘텐츠 다양성을 반영했습니다. 예전에는 그림만 보고 설명된 서적을 읽는 등 지식을 주입했다면 이제는 그림을 터치하면 그림 속 캐릭터가 움직이고 당시 존재했던 게임들과 풍속을 그대로 재현하여 생생한 지식을 쌓고 간접경험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조선풍속도 콘텐츠>

국립중앙도서관의 실감 서재의 체험을 하면서 이제는 지식과 콘텐츠의 전달과 공유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멀리 가지 않고, 시간을 많이 쓸 필요 없이 인근 지역에서 체험학습을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 인프라가 구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감 서재는 전 국민에게 열려있고 디지털 콘텐츠의 변화가 무엇인지를 간접 체험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 기자단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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