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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기업 인터뷰 ⑬] 소프트레인 박일남 대표 인터뷰

졸업·입주기업/이슈리포트

by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2022. 11. 3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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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소프트레인 박일남 대표를 만났습니다.

 

 

<소프트레인 박일남 대표 - 기자단 직접 촬영>

 

Q. 소프트레인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소프트레인 박일남 대표입니다. 저희는 디지털 사이니지 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기업인데요. 디지털 사이니지라는 말이 생소할 것 같습니다. 디지털 사이니지 서비스는 TV나 모니터 같은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사용해서 멀티미디어 광고나 공공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최근에는 AI/ML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반응형 디지털 사이니지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Q, 왜 반응형 디지털 사이니지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나요? ‘반응형은 무엇인가요?

A. , 반응형 디지털 사이니지 서비스는 사용자 상황을 인지한 다음 AI/ML 기반의 분석과 추천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한데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같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반응형은 말 그대로 터치나 음성, 제스처, 센서 등에서 수집되는 사용자의 상황에 따라 화면이 반응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사용자 상황에 따라 적합한 판단을 내리는 서비스를 우리가 두뇌라고 부른다고 하면, 반응형 디지털 사이니지 서비스는 두뇌로 판단한 다음 서비스를 보여주거나 제어하는 얼굴혹은 손발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디지털 사이니지 콘텐츠들 / 출처 : 소프트레인 제공>

 

Q. 대표님은 현재 반응형 디지털 사이니지 서비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데요. 기존엔 어떠한 문제가 있었나요?

A. 시간과 비용의 문제입니다. 반응형 디지털 사이니지 기술 자체의 문제점은 큰 결함이 없습니다. 터치 기반 서비스 콘텐츠를 제외한 안면인식, 음성인식, 센서 등 사용자 상황 인식을 연동하는 반응형 콘텐츠들은 개별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문제점입니다. 개별 애플리케이션 제작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콘텐츠의 운영과 관리가 어렵습니다. 예시를 하나 들어볼까요? 올해 초, ‘가보자고!’라는 밈이 유행했습니다. 그래서 가보자고! 밈을 활용해서 반응형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수개월이 걸려 밈 유행이 끝날 때 시장에 오픈됩니다. 수개월이 걸리는 제작 환경에서는 한물간 콘텐츠가 나오는 셈이죠.

 

<기존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작한 반응형 콘텐츠의 문제점 / 출처 : 소프트레인 제공>

 

Q. 그렇다면, 소프트레인의 해결 방안은 무엇인가요?

A. 모듈이 분리된 콘텐츠 아키텍처를 적용하면 됩니다. ‘저작도구를 사용하여 만들고 관리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애플리케이션이 아니라 저작도구를 사용해서 생성된 반응형 콘텐츠는 실시간 배포와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서비스 중인 콘텐츠를 다시 수정해서 배포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시간과 비용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반응형 마이 디스플레이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구현하였습니다. 저희는 애플리케이션이 아니라 클라우드 리소스를 기반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마이 디스플레이의 반응형 콘텐츠 아키텍처는 특허 출원 중에 있습니다.

 

Q. 소프트레인이 개발한 반응형 마이 디스플레이 서비스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A. 총 세 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작도구를 사용한 쉽고 빠른 콘텐츠 생성입니다. 실시간 변경이 가능하고, 원격에서 콘텐츠 배포와 모니터링이 가능합니다. 편리한 서비스 설치와 관리입니다. 서비스를 설치할 때 공사가 필요하지 않고, 원격에서 서비스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사이트에 콘텐츠를 동시에 배포할 수 있습니다.

저렴한 클라우드 서비스 비용입니다. 가격이 비싸면 많은 업체들이 이용하기 어려운데, 고가의 서비스가 필요하지 않아 라이선스 비용이 저렴합니다. 그리고 필요한 기간만 선택해서 서비스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레인의 반응형 마이 디스플레이 서비스의 장점 /&nbsp; 출처 : 소프트레인 제공>

 

Q. 현재 어디서 사용되고 있나요?

A. 로봇 제어 기능을 활용한 로봇 주문 및 배달 서비스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스크린 골프장을 대상으로 디지털 메뉴판 서비스를 반응형 콘텐츠로 개발했는데요.

 

사용자가 디지털 메뉴판을 터치해서 서비스를 주문하는 방법입니다. 관리자는 실시간으로 주문 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추가할 메뉴가 있으면 바로 추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금 스크린 골프장과 MOU를 맺어 진출했는데, 반응이 상당히 좋습니다.

 

 

<현재 스프린 골프장에 활용되고 있는 소프트레인의 기술 / 출처 : 소프트레인 제공>

 

Q.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에 입주한 계기는?

A. 원래는 안양산업진흥원 입주시설에 있었는데, 입주 기간이 끝나 새로운 공간을 찾아야 했습니다. 이후 공유 오피스에 있었는데, 저희가 로봇을 움직여야 했습니다. 공유 오피스 공간에서 로봇을 실증하기에는 문제가 있었고, 그러던 중 공고가 나와서 바로 지원했습니다. 로봇이 마음껏 다닐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는데, 바로 여기가 좋았습니다. 시의적절한 타이밍이었죠. 그리고 평촌역과 가깝다는 점 또한 좋은 요소로 작용하였습니다.

 

Q.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에서 어떤 지원을 받고 싶나요?

A. 아직은 저희가 입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센터 지원 프로그램을 파악 중인데요. 컨설팅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투자 관련해서 자문을 요청하면 관련 컨설팅을 곧바로 진행해 줍니다. 이 점은 정말 놀랍고, 되도록 오래 있고 싶네요.

 

Q. 소프트레인을 한 단어 혹은 문장으로 바꿔서 표현하자면?

A. 오토 서비스 플랫폼의 구글이다? 혹은 구글보다 낫다고 표현하고 싶어요. 저희의 목표와도 연결되는데, 저희는 콘텐츠를 구글처럼 좋게 만들고 싶고. 상생적인 측면도 고려하고 싶어요. 오토 서비스 플랫폼 분야에서 현재 구글이 가진 명성을 뛰어넘고 싶습니다.

 

우리는 광고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특히 오프라인 공간에서 디지털 광고를 수없이 보고 있죠. 예전에는 단순히 광고를 보았다면, 지금은 터치를 하거나 음성인식을 통해 광고를 느끼고 있는데요. 소프트레인은 여기서 중요한 터치음성인식등 사용자 반응을 확인하는 반응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더 나은 기술을 가지고 오토 서비스 플랫폼계의 구글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박일남 대표. 소프트레인의 꿈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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