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와 함께하는 즐거운 상상, 울랄라랩

 

사물인터넷(IoT)는 사람과 사물들이 

센서와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되는 것을 말합니다.

 

최근 스마트 홈, 스마트 시티 등 IoT와 관련한 비즈니스들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사물인터넷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IoT를 공장에 적용해 중소 제조기업을 위한

IoT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 

현재 많은 이슈을 끌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바로 오늘 만나볼 울랄라랩입니다.

 

Q> 안녕하세요. 회사 이름을 ‘울랄라랩’으로 지으신 계기가 무엇인가요?

 

A> 즐겁게 일을 하자라는 뜻의 ‘울랄라’와 IoT를 연구하고 있는 기관이란

 

뜻으로 'Lab'을 합쳐서 만든 이름입니다.

 

행복한 IoT를 연구하는 사람들이라는 뜻도 되겠죠?

▲ 울랄라랩 로고

 

Q> 울랄라랩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희 회사는 “Wicon”이라는 IoT 스마트 팩토리 디바이스를 활용한

 

스마트 공장 플랫폼 사업인 “WimFactory"를 주 사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최근 독일에서 시작한 industry 4.0열풍이 불면서

 

회사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조업 회사들이 스마트 팩토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 industry 4.0 : 자동차, 기계 등 제조업에 ICT를 접목하여 모든 생산 공정, 

조달 및 물류, 서비스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목표

 

하지만 기존의 방식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추진하려면

 

기존 설비를 모두 교체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저희는 기존의 설비에

 

"WICON"을 붙여서 스마트 팩토리를 실현하는 방법을 고안해냈습니다.

 

Q> “WICON”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시길 바랍니다.

 

A> WICON은 ‘센서 컨트롤러 모듈’와 ‘네트워크 모듈’로 구성되있습니다.

 

현재는 1개의 WICON 당 4개의 센서와 연결 가능해

 

공장 설비의 압력, 온도 등의 데이타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Wi-Fi나 3G 등 공장 환경에 맞는 네트워크 선택할 수 있게

 

네트워크를 모듈화 했습니다.

 

공장 설비에 Wicon을 부착하면 설비의 오작동,

오류 등을 감지하고 데이터를 축적합니다.

 

오작동이 발생할 시 50분 전후의 패턴이 쌓이고 그것을 분석해

 

나중에는 오작동이 나오기 전에 경고를 해주게 됩니다.

 

설비의 여러 상황들을 PC와 Moblile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통해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과정을 요약하면, WICON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Cloud로 전송한 후 machine learning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application을 통해 표시해줍니다.

Q> 기존의 스마트 공장화와 차별화되는 WICON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A> 기존 스마트 공장 적용은 억대의 비용이 듭니다.

 

하지만 Wicon을 사용하면 비용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습니다.

 

기존 설비를 제거하고 새로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Wicon을 부착해서 스마트 공장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면에서 저희는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기보다는

 

스마트 공장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표현하는게 더욱 적합합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설비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오작동 보고는

 

자동화된 방식이 아니라서 사람이 직접 설비 앞으로 가서 봐야합니다.

 

공장에 가보시면 알겠지만, 설비의 각종 설비 데이터를 

표시해주는 모니터 기계만 해도 몇 백 만원에 육박합니다.

 

WICON을 달면 이러한 특수 모니터 대신

PC나 Moblie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가격 경쟁력 외에도

 

설치가 쉽고, 이용하는 데도 어렵지 않습니다.

 

기존 인력을 재교육 시킬 필요도 없습니다.

 

심지어 별다른 교육 없이 공장 관리자가

 

직접 WICON을 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쉽습니다.

Q> 울랄라랩에 오기 전까진, 공장들은 다들 이미 예전에 자동화되었는 줄 알았습니다.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 대해 생소해서 그런데 추가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설비의 다양한 조건들 중 하나만 조금 어긋나면 불량제품이 제조되어

 

폐기처분을 해야해서 많은 손해가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압력이 조금 낮거나

 

조금 높아지기만 해도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제조업 기업의 80%가 중소/영세 기업인 상황에서

 

대부분의 중소공장들은 설비가 노후화되있지만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드는 비용이 커서 쉽게 적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전 세계적으로 비슷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수요가 많습니다.

 

중국에서는 워낙 설비가 노후화되서

 

당장 해결해야할 정도의 손실이 생기기도 합니다.

 

중국 외에도 동남아, 동유럽, 남미의 경우 설비가 많이 노후화되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현대/기아자동차 커넥터, 하네스 생산라인 적용 이후

 

불량제품이 나올 확률이 월 18%에서 12%으로 줄었습니다.

 

Q> 해외 시장 진출 시 어려운 점이 특별히 있나요?

동남아는 아직도 2G를 많이 쓰는 등 각 나라마다 

통신 사정도 다르다고 아는데

이러한 점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A> 공장 환경에 맞춰서 3G가 안 되는 경우 Wi-Fi등

 

다른 네트워크 모듈을 끼우면 됩니다.

 

한국의 작은 스타트업이지만 해외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진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윔팩토리의 해외 시장을 더 넓히기 위해

 

가능한 많이 국제 전시회나 무대에 참여하여

 

좋은 해외 파트너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WICON의 장점을 설명해주셨는데, 혹시 보완해야할 점은 없나요?

 

A> 중소제조기업의 경우 다양한 생산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한 번에 26개의 센서까지 대응 가능한 WICON2를 개발하고 있으며

 

WICON2를 통해 더 많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제 단순히 설비를 모니터링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상이 있으면 설비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게끔

 

제어 모듈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Q> 수익구조(BM)은 어떻게 되나요?

 

A> 하드웨어(HW)인 Wicon을 파는 방식,

 

스마트 팩토리 통합 관제 시스템(SW) 'WIM X'

 

함께 제공해서 월 단위로 렌탈 비용을 받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Q> 울랄라랩의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A> WICON을 보시면 알겠지만, 굳이 공장 설비에만 부착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넓힐 계획인데, 스마트 농장에 대해서 고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 허난성에 만여 개 정도의 농장을 관리하는 업체와 MOU를 체결해

 

스마트 농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투자회사와 상하이에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중국 상해정보통신연구원(ECIT)에서 추진 중인

 

중국 스마트팩토리 시범 사업에 참여해

 

스마트시티가 구축될 중국 대도시 산업지구 내에 윔 팩토리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ITU 텔레콤 월드에서

 

Global SME부문 대상을 수상하여

 

윔팩토리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입증 받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로 꾸준히 윔팩토리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알리고

 

비즈니스를 넓힐 계획입니다.

직접 본 WICON은 크기가 크지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설명을 들어보니 이 작은 제품이

 

얼마나 커다란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왔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일하는 직원분들도 바쁜 와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남과 자신을 모두 행복하게 하는 울랄라랩

 

앞으로도 끊임없이 IoT와 함께 즐거운 상상을 펼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