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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콘텐츠업체, 인도로 달려간 까닭은…

디지털콘텐츠/행사정보

by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2017. 12. 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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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회장 고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콘텐츠산업 육성사업 중 하나인 해외 신흥시장 개척지원 사업 일환으로 11월29일부터 12월1일까지 인도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벵갈루루에서 '한-인도 스마트콘텐츠 로드쇼'를 개최했다. 드루바 인터렉티브, NTT데이터와 같은 주요 현지기업과 기관을 방문해 비즈니스 매칭과 협력을 진행해 인도시장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동안 연합회는 중국과 동남아 시장 진출을 중점 지원했으나 스마트콘텐츠의 해외진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해 '인도 시장 개척 사업'을 준비했다. 

스마트콘텐츠업체, 인도로 달려간 까닭은…

최근 인도는 '포스트차이나'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많은 글로벌 ICT 기업이 진입하고 있으며, 화폐개혁으로 인한 전자화폐 생활화와 주요 통신사의 경쟁으로 인한 데이터요금 인하 등 스마트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어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었다.

로드쇼에는 현지 협회와 기관 등을 통해 사전에 파악한 수요를 기반으로 게임, 웹툰VR 및 IoT 등 1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인도에서는 나스콤(ICT총괄기관), IAMAI(협회) 등 ICT 생태계 지원 주요 기관과 VC, 퍼블리셔, 솔루션개발사, 마케팅사, 디자인회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140여명이 참석했다. 연하보히는 150여회 비즈매칭 상담과 총 8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진행되었고 올해 내에 2~3개 본 계약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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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쇼와 연계해 연합회는 현지 2개 ICT 기관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도인터넷모바일협회(회장 슈보 레이)와 공동으로 양국 민간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기술과 콘텐츠 분야의 협력 및 공동 해외 진출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인도 벵갈루루 소재 크라이스트대학 이노베이션센터(센터장 연규득 교수)와 업무 협력을 체결해 엔지니어, 경영, 미술·디자인 등 우수한 인도 학생들과 국내 기업 공동개발, 마케팅과 현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의지를 확인했다. 아울러 센터 방문을 통해 현지 인큐베이팅 지원 환경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마트콘텐츠업체, 인도로 달려간 까닭은…

주요 참가기업인 이순호 대표(달리웍스)는 “직접 인도 현장에서 체감한 산업 성장 속도와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은 고무적” 이라며, “지금 인도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면, 한국기업에게는 신흥시장으로써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드는 동시에 시장에서의 기회를 보았다. 앞으로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인도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10여년간 인도에서 게임퍼블리싱 사업을 하고 있는 이주민 대표(퍼니즌)는 인도 시장의 매력에 대해 “영어에 능통한 인구가 2억명이 넘어 통역없이 진출할 수 있는 거대 시장이며, 우수한 IT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인적 교류와 아웃소싱 등 중소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인도는 종교와 문화가 유사한 서남아시아로 가는 좋은 관문이 될 수 있다“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성용 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우리 콘텐츠 산업의 시장 확대를 위해 인도, 중동 등의 시장 다변화가 시급하다”며, “국내 기업의 인도시장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인도 스마트콘텐츠 로드쇼를 정례화하고, 상시 정보공유 및 교류 등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정부정책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연합회가 앞장서겠다“ 고 밝혔다. 

etnews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 

http://www.etnews.com/201712130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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