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캠 - "Eagle Line" 올 가을출시(입주기업 KSRM 인터뷰)

┃노동학 KSRM 대표, “세 명이서 이 모든 것을 했다고 하면 깜짝 놀랄걸요?”

┃KSRM만의 차별화된 ‘액션캠 – Eagle Line ’ 올 가을 시장에 내놓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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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콘텐츠센터 4층에 입주하고 있는 KSRM은 액션캠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스마트콘텐츠센터 블로그 기자단 활동으로 KSRM의 노동학 대표를 지난 3일에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KSRM의 핵심사업인 ‘액션캠’을 스타트업에서 어떻게 다루게 됐는지 또한 KSRM의 향후 사업 방향 

그리고 최종 목표에 대한 이야기까지 들어봤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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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RM의 노동학 대표)

Q. 어떻게 스마트콘텐츠센터에 입주하게 되었나.

 

A. 아시다시피 스마트콘텐츠센터가 안양에 위치해 있다. 

원래는 1인 창조 기업지원센터에 입주를 하고 있었다. 

안양에서 10년 넘게 살면서 결혼도 여기서 했기 때문에 안양은 고향 같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또 사업 환경이 안양이 되게 좋다. 그래서 처음부터 안양을 떠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 

마지막으로 같이 일하시는 분들도 다 안양 시민이었기 때문에 무조건 스마트콘텐츠센터로 지원을 하게 됐다.

 

Q. 스마트콘텐츠센터에 입주하게 되면 어떤 혜택이 있나.

 

A. 스마트콘텐츠센터는 과기정통부와 안양시의 MOU 협약을 통하여 스마트콘텐츠 산업 과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센터이다. 

센터 입주사에게는 임대료를 지원해주기 때문에 연 1,500만원 가까이 아끼는 셈이다. 

또한, (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도록) 콘텐츠 테스트 혹은 테스트 베드 (Test Bed)등의 지원을 해주고 있고, 

별도로 해외 스마트콘텐츠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지원, 네트워킹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Q. KSRM은 어떠한 회사인지.

 

A. KSRM은 Korea Safety Risk Management의 약자이다. 

영상콘텐츠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하드웨어 스타트업으로 영상 관련된 특화된 디바이스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런 사업 주제로 하게 된 이유는 처음 창업을 할 때 하드웨어를 만드는 일을 하고 싶었다. 

KSRM은 코파운더(cofounder, 공동설립자)개념이다. 저를 포함해서 총 세 명이서 일을 같이 하고 있다. 

세 명이서 의견을 맞춰서 사업 주제를 ‘영상관련 기반 하드웨어’로 잡게 됐다.

 

스타트업에게 영상이라는 주제는 무겁고 어려운 기술이다. 

요즘 한국에서 완성카메라를 만든 기업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액션캠’을 스타트업이 다루기에는 무거운 주제라고 생각한다. 

세 명이서 이 모든 걸 하고 있다고 하면 사람들은 놀랄 것이다. 대기업도 사업을 철수했기 때문이다. 

물론 카메라 기술은 가지고 있겠지만 이 기술들이 휴대폰 시장으로 다 들어갔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에 ‘액션캠’ 브랜드가 없다.

 

KSRM은 액션캠, 반려동물 카메라, 농장에 들어가는 카메라 같이 남들이 안하는 시장으로 사업을 진행하려고 한다. 

또한 회사가 어느 정도 수준이 되었다고 생각하면 회사 홈페이지를 만들려고 계획하고 있다.

(▲ 액션캠 - Eagle Line)

 Q. KSRM의 ‘액션캠 – Eagle Line’ 제품 소개를 부탁드린다.

 

A. KSRM은 아직 하위레벨의 스타트업이다. 

2016년도 1월에 창업을 했다. 과기정통부에서 지원하는 ‘6개월 챌린지 창업지원프로그램’에 선정되고, 

창업성장과제를 거쳐서 지금 단계까지 왔다. 

KSRM의 ‘액션캠 – Eagle Line’ 제품 출시는 올 가을쯤 될 것이다. 

매출은 아직 없지만 초기 스타트업인 만큼 그 동안 R&D를 열심히 해왔다. 액션캠은 3D프린팅 기술로 제품을 만들고 있다.

 

KSRM만의 액션캠의 차별화 요소는 디자인요소를 꼽을 수 있다. 

디자인을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액션캠을 길게 만들었다. 

그리고 IP63수준(방진, 방수가 되는 생활방수 수준)의 신뢰성을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에서 시험을 받아 인증을 받았다. 

이는 비가 왔을 때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는 수준이다. 앞으로 출시 전까지 1M 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디자인 형태는 전원버튼, 종료버튼 두 개가 있다. 또한 다섯 가지의 다양한 색상의 모델들이 있다. 

배터리는 1300mAh로 완전충전하게 되면 2시간가량 녹화가 가능하다. 

그리고 휴대폰(안드로이드) 충전기로 충전 가능하다.

액션캠과 연동이 되는 휴대폰 어플리케이션과 액션캠 모두 직접 제작하고 있다. 

액션캠은 40프레임정도의 영상을 제공하고, 휴대폰으로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할 수 있고, 

자전거 기반 액션캠이기 때문에 자전거사고에 대비해 번호판인식 기능을 넣어뒀다. 

또한 얼굴인식 기능, 차선 인식 기능들이 들어가 있다.

 

 

Q. KSRM이 제품에서 가장 신경 쓰고 있는 점.

 

A. 액션캠은 IoT기반의 사업이다. 

영상분석이라는 것은 영상이 있으면 영상의 해상도를 떨어트려서 영상의 사물을 식별하는 기술이다.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을 이용해 물체를 인식하는 자율주행 같은 기술들은 

자동차가 주행을 하면서 주위의 사물을 식별해야 한다. 

낮은 곳에 있는 물체나 걸어 다니는 사람을 인식을 해야 한다. 

이런 것이 영상인식 기술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융합해서 사업방향을 잡고 있고 또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핵심 사업 아이템인 액션캠을 확장시켜서 고객 스펙트럼을 넓히려고 노력중이다.

자전거 아웃도어에서 CCTV나 가정에서 부착할 수 있는 크래들(cradle)같은 거치대를 만들려고 생각중이다. 

또한 드론이나, 반려 동물을 위한 기획도 하고 있다. 세 명이서 바쁘게 열심히 살고 있다.

 

 

Q. KSRM의 제품 마케팅 홍보 계획과 제품의 STP모델은 어떻게 세웠는지.

 

A. “액션캠 – Eagle Line”을 출시하게 되면 '와디즈(Wadiz)'를 통한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우선은 국내에만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에 KSRM에서 드론이 출시된다면 그 때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한국인 30% 정도로 보고 그 중 30대~40대 남성을 주 고객층으로 예상한다. 

가격대는 250,000원 선으로 생각중이다. 

현재 액션캠 시장의 가격대는 저가모델은 150,000원 선이다. 샤오미가 200,000원 초반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샤오미와 비슷한 국내가격을 선정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한 KSRM의 차별화 된 요소로 캠코더 타입으로 액션캠에 스크린을 붙여서 LCD를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제품도 계획 중이다.

 

 

Q. 제품이 출시되면 A/S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A. 제품마다 1년 개런티를 부여해 줄 생각이다. 

고장이 난 제품을 택배를 이용해 착불 방식으로 받는 식으로 진행할 것이다. 

고장이 난 물품을 받으면 고쳐주거나 부품을 새롭게 교환을 해주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다.

 

Q. KSRM의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A. 영상 하드웨어 스타트업으로서 장기적인 목표로는 영상 디바이스를 3개 정도 만드는 것을 희망한다. 

반려 동물 카메라, 농장에 들어가는 카메라, 동물의 움직임을 보고 모니터링을 하는 축사에 들어가는 카메라 등 

그런 디바이스 장치들을 만들 생각중이다. 

아직 회사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하지는 않았지만 특화된 디바이스를 세상에 만들고 세상에 뿌려보겠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매출 목표는 그저 열심히 해서 돈을 벌어야 겠다는 생각이다. 또 1년의 하나쯤의 새로운 디바이스를 하나씩 만들어 내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A. 정부에 감사하고, 이렇게 기회를 줘서 여러 가지 혜택을 많이 받고 여기까지 오게 해줘서 감사하다. 

이렇게 받은 것을 언젠가 갚을 수 있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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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답변을 끝으로 인터뷰는 종료 됐다. 

오랜 시간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친절하게 답변해주신 노동학 대표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력으로 만들어낸 KSRM의 Eagle Line 액션캠이 올 가을에 출시되어 많은 관심을 받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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