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은행,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IT기술의 발달로 스마트금융이 도입되면서 집에서도 쉽게 금융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제 모바일,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새로운 기술이 금융서비스를 변화시키고 있는데요. 이처럼 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ology)이 합쳐져 금융서비스를 변화시키는 것을 핀테크(FinTech)라 하고 있습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핀테크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핀테크 비즈니스 현황, 트렌드를 알리고자 핀테크 순회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에 경기지역 세미나를 방문하여 강연을 들어봤습니다.
1. 핀테크 비즈니스 현황 및 트렌드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사무국 핀테크 비즈니스 현황 및 트렌드에 대한 강연으로 시작됐습니다. 이근주 사무국장은 “오늘 오신 분들 메일주소를 보니 대다수가 네이버였다. 이렇게 네이버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데 네이버가 핀테크 서비스인 네이버페이를 운영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라며 핀테크 서비스의 대한 인식 부족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핀테크는 실물과 서비스에 금융이 내재화되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로 아마존 대시 버튼이 있다. 소비자가 물건이 떨어지면 아마존에 들어가 하나하나 구매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실물 기기를 가지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주문이 이뤄져 집으로 배송이 오는 것이다. 귀찮은 구매 및 결제과정을 버튼 하나로 요약한 핀테크인 것이다.”라며 핀테크에 대한 설명과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과거 은행을 가면 상품별로 담당자가 있었지만, 이제는 한 직원이 모든 상품을 다 담당할 수 있다. 기술발전을 통해 은행의 업무도 급격하게 변화한 것이다.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앞으로 금융권에서 일하게 된다면 기존 업무가 아닌 디지털 관련 업무를 진행해야 금융권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변화는 더욱 거세질 것이다.”라며 핀테크로 인한 금융권의 급격한 변화를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습니다.
2. P2P 금융
다음으로 최수석 헬로펀딩 부사장의 P2P금융에 대한 강연을 이어갔습니다. 최수석 부사장은 “과거 위험성이 높은 사람에게 금융권은 손을 내밀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기술 발달로 인해 위험성이 높은 사람에게도 금융서비스를 받을 기회가 생겼다. 그 대표적인 예가 P2P금융이다.”라며 핀테크로 인한 새로운 영역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P2P금융은 Peer to Peer, People to People 약자로 개인과 개인, 개인과 법인, 법인과 법인 등의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직거래 금융서비스이다. 자금수요자는 금융기관을 통하지 않고 쉽게 자금을 조달하며, 투자자는 높은 이자수익을 얻는 것이다. 금융기관을 통하지 않고 투자자와 대출자가 직접 연결되기 때문이다. 제도권 금융의 각종 장벽, 프로세스로 금융 수요 충족이 어려웠던 차입자들에게 금융기회가 제공되는 것이다.”라며 P2P금융을 소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P2P금융이 도입된 지 얼마 안 된 만큼 주의사항도 있다. 높은 수익률에 무조건 혹하지 말고 P2P금융 플랫폼의 연체율, 소송 등을 확인해 신뢰 가능한 업체인지 확인해야 한다. 저축과 달리 투자이므로 원금보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투자상품에 대한 안전장치, 투자자금이 안전하게 관리되는지 등을 확인해 묻지마 투자는 주의해야 한다.” 라며 P2P금융의 주의사항을 강조했습니다.
핀테크로 인한 금융서비스의 급격하고 거대한 변화. IT기업부터 기존 금융업체들까지 핀테크에 뛰어들어 기존 서비스를 혁신하거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toss, 카카오페이 같은 서비스로 금융서비스가 편리하다는 인식이 등장한 만큼 앞으로 핀테크로 인한 어떤 변화가 올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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