쎈 언니들의 이유있는 반격, WHY 콘서트에 다녀와서

  소프트웨어 뿐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쎈 언니들이 들려주는 SW 관련 리얼한 이야기를 듣고자 9월 8일 코엑스에서 열린 WHY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소프트웨어로 세상을 바꾸는 SW원더우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WHY 콘서트에서는 SW관련 여성 전문가 4인의 특강과 질의응답, 그리고 다양한 부대행사로 이루어져 있어 들을 거리 뿐만 아니라 볼 거리도 가득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SW여성리더로써 본인만의 존재감을 뿜어내는 뉴로어소시에이츠의 김윤이 대표, SW트렌드에 대해 명쾌하게 말씀해주실 한양대학교 백은옥 교수님의 특강에 초점을 맞추어 기사를 쓰려합니다.

   

먼저 뉴로어소시에이츠의 김윤이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실시간 데이터를 콘텐츠로 만들어 시각화로 표현하여 데이터를 한 눈에 알아보기 힘든 아버님, 어머님도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하고 데이터의 힘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아이디어들에 흥미를 느껴 열정적으로 회사를 이끌어 왔다고 하셨는데요. 창업초기 우리 회사를 아무도 모르기에 대우를 못 받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서울시 프로젝트에 하얀 뿔테안경을 쓰고 특이한 모습으로 간다거나, 직접 찾아가는 것보다 사람들이 회사를 직접 찾도록 만들며 존재감을 어필하는데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이렇게 강연자리에도 설 기회가 많아지셨다고 하셨는데요. 여성이 SW관련 회사를 꾸려 나가면서 힘든 점도 많았지만, 요즘은 애니메이션에서도 여성의 캐릭터가 왕자님만 기다리던 공주와 달리 얼음왕국의 “엘사”처럼 주도적이고 성취해나가는 캐릭터로 변화한 것처럼 마음만 먹고 해야할 일들을 하나씩 해나가다 보면 상대적으로 남성이 많은 SW분야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다음 순서는 한양대학교 백은옥 교수님으로 “디지털 혁신의 시대”, 자율자동차, 비트코인, 유전자분석, 인터넷 쇼핑, 영화 ,드라마 등 소프트웨어라고 직접느끼지 못하는 것도 알고 보면 소프트웨어가 사용되고 생활에 소프트웨어가 스며들어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해주시며 현재 SW시장에서 무엇이 필요할까에 대해서 5가지로 설명해주셨는데요. 먼저, 경쟁력을 가지라면 코딩, 빅데이터, AI 딥러닝과 같은 기술, 지식 들을 알아야 될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이 부분은 마음만 먹으면 비교적 짧은 시간에 배울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다음으로 어떤 한 대학생의 예를 들며 축구경기를 보는 것을 좋아하는 한 학생이 축구 경기 기록을 사람이 수기로 집계해서 보여주는 것을 보고 실시간으로 영상이 분석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앱을 만들어 창업, 나아가 수출에도 성공했다고 합니다. 인공지능/딥러닝 등의 지식외에 자신이 좋아하는 축구에 대한 지식과 관심으로 도메인 지식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여 이야기하셨습니다. 다음으로는 소프트웨어라고 하는 업계의 가장 큰 가치는 공유와 협업이기에 커뮤니케이션이 아주 중요하고 새로운 일을 빨리 배우는, 일을 해가면서 그 다음일을 생각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흩어져 있는 정보를 잘 취합할 수 있는 인지능력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해주셨는데요. 마지막으로는 이 4가지 능력과 함께 실천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토크 콘서트를 듣고 머리에서 생각만 하고 끝나는 사람은 성공할 수 없기에 생각한 것을 그대로 행동으로 옮기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뛰어들라는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았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내가 SW분야로 가기로 마음을 먹으면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어떤 것들을 미리 준비해야하는지 알고, 실천하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토크콘서트를 듣고 많은 도움이 되어 앞으로도 언니들 뿐만아니라 SW관련한 이야기들을 많이 하고 소통할 수 있는 관련 행사들이 더욱 많아지길 바라며 이상 “쎈 언니들의 이유있는 반격 WHY 토크콘서트”를 다녀와서 였습니다.